최근 연일 최고 수준의 코로나19 확산(1.12, 86만명) 기조 하, 국내 인플레이션과 소비재 공급망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경제 상황 관련, 인플레이션 현황과 미국 내 관련 논의 동향을 아래 보고함.
1.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o 1.12(수)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1.12.(수) 2021.12월 기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2년 이래 최고 수준인 7.0%라고 발표
<주요 소비자 품목별 물가상승률>
- 주택임차료 3.3%, 외식 6.0%, 식료품 6.5%, 의류 5.8%, 자동차‧트럭 11.8%, 가구 13.8%, 가스 24.1%, 중고차 37.3%, 자동차연료 49.5%
o 바이든 대통령은 CPI 발표 관련, 2021.11월 대비 12월의 CPI 상승률이 둔화(0.8%->0.5%)되고 있다면서 식품 및 석유 가격의 하락과 함께 물가상승 속도를 늦추는 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하는 별첨 성명을 별도 발표
- 아울러, 인플레이션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사실상 모든 선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물가상승 대응 및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 구조 계획(American Rescue Plan)” 덕분에 미국이 가장 빠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 중의 하나라고 설명함.
2. 인플레이션 관련 미국 내 주요 동향
가. 인플레이션 주요 요인
ㅇ 당초 정책당국과 경제학자들은 가파른 물가상승률이 2021년 중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여전히 2022년에는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몇 가지 갑작스런 물가 상승 요인이 있음.
①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미국 및 전세계 공장, 항만, 트럭운송, 창고의 근무자 등 현장 근무자들의 복귀를 지연시키고, 신규 고용의 부족을 야기하였음.
② (중국의 팬데믹 관련 무관용 정책) 중국내 주요 도시의 봉쇄는 전세계적인 공급망 및 물류 운송의 타격과 함께, 반도체 부족을 심화시킬 수 있음.
③ (주택가격) CPI의 1/3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임대인의 임차료 인상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저해는 완제품 및 부품 부족을 야기하고, 광범위한 소비재 비용을 상승시키고 있음.
④ (자동차 제조업) 특히 아시아로부터 수입되는 반도체 등 부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신차 생산 지연으로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였고 중고차 가격 상승(작년 12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37.3% 인상)을 주도.
⑤ (물류 비용의 증가) 작년 12월 기준 아시아에서 미 서부 해안까지의 40 피트 컨테이터 운송 가격이 지난 9월 2만불에서 다소 하락한 14,572불을 기록하였으나 여전히 2년 전 대비 10배 상승한 수준이며, 중국에서 미국까지의 운송기간도 2019년 대비 85% 증가한 80일을 기록함.
※ 미국 공급망관리협회 부회장은 작년부터의 공급망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단시간 내 개선될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언급
ㅇ 경제학자 및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변동성이 심한 식품 및 연료 가격을 제외한 가격 조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식품 및 연료 가격이 가계 재정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연료가격은 작년 12월 다소 안정되었으나, 식료품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고, 외식가격도 2021년 기준 8% 급등하였음.
나. 인플레이션 관련 미국 정부 반응
ㅇ 미 연방준비제도측은 과열된 수요를 진정시키고 식료품, 중고차 등 일부품목에서 확산된 전반적인 소비재 가격 급등이 팬데믹 상황에서 고착화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금년 중 수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함.
※ 금년 3월을 시작으로, 투자자들은 금년 중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정책결정자들은 잠정적으로 세 차례 인상을 계획 중이라 평가
- Powell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이 지난 2년간 거의 제로 금리를 유지하면서 팬데믹으로부터 타격을 받은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데에서 선회하여 인플레이션 대응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강조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