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강경화 주미대사는 12월 11일(목) 미 의회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인 조 윌슨(Joe Wilson) 하원의원(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을 만나, 최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강 대사는 최근 연이은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안보동맹을 넘어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면서, 윌슨 의원이 최근 하원을 통과한 2026 미 국방수권법안 등을 통해 한미 동맹 강화에 기여해준 데 사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전략적 분야 대미 투자와 한미 조선협력을 통해 미국의 제조업 및 조선업 재건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의 원활한 입국·활동과 조선협력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윌슨 의원은 전쟁의 폐허에서 성공을 이루어낸 한국 국민은 전 세계의 귀감이라고 평가하며,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일자리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원활한 비자 발급을 통해 한국의 대미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한미 조선협력도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