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10.31(금)-11.1(토)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APEC은 전세계 GDP의 약 61%, 교역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로서, 1989년 출범 이래 회원들이 경제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컨센서스를 도출하는 아이디어 육성의 장(incubator of idea)으로서 역할을 해 왔습니다.

□ APEC 2025

•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최근 지정학적·지경학적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 세계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21개 회원이 한 자리에 모여 아태지역의 공동 번영에 대해 논의한다는 데 의의

• ○올해 APEC의 주제 및 중점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 Connect, Innovate, Prosper)’을 기반으로 아태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비전과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무역·투자 등 경제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 예정

• ○‘연결’은 아태지역 내 무역투자 활성화 및 물리적, 제도적, 인적 교류를 통한 연결성 강화를 추구

• ○‘혁신’은 디지털 강국으로서 디지털 격차 해소 및 AI 협력을 통한 디지털 혁신 촉진

• ○‘번영’은 에너지, 식량안보, 인구구조 변화 등 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을 통해 아태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번영 추구

• ●최근 본격화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APEC 차원의 소통과 협력의 의지를 천명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국제사회에 긍정적 메시지 발신

• ○APEC은 기본적으로 정부간 협의체이지만 민간 부문의 참여 및 민관 파트너십을 중시해온바, 정상회의 계기에 CEO Summit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도 개최될 예정

□ APEC Deliverables

• ● 한국은 의장으로서 AI 전환 및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공동 비전과 회원 간 구체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을 올해 APEC 핵심성과로 제시

• ○ AI 협력은 AI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AI 투자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춘 APEC 차원의 AI 활용 방향성 제시

• ○ 인구구조 변화 대응은 인구구조 위기를 미래 성장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고령사회 대응 시스템, 인적자원 순환 강화, 의료 및 기술혁신 촉진 등 APEC 정책 협력안 제시

• ●두가지 주제는 아태지역 경제·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APEC 정상 차원에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합의사항을 모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 ○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된 통상, 인적자원개발, 교육, 디지털·AI, 식량안보, 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장관급 회의에서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정상회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

• ● 상기 외에도 회원들이 추가로 합의하거나 긴급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내용 등도 중요한 결과로 부상 가능

□ APEC Korea

• ● 한국은 1989년 APEC 출범부터 현재까지 APEC의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지속적인 기여 노력 중

• ○APEC 출범 공식제안은 1989년 밥 호크(Bob Hawk) 호주 총리의 서울 연설에서 이루어져, 같은 해 한국을 포함한 12개 회원 간 장관급 회의로 출범하였으며, 1993년 정상회의로 격상

• ○한국은 2005년 부산에서 APEC 정상회의를 주최한 이후 20년 만에 의장국을 다시 수임

• ●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신정부 출범 후 한국 개최 첫 다자 정상회의로, 아태 지역 경제 협력 및 APEC 공동 비전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역할 수행 의지 시현

• ○ 또한, 국내 정치 위기 극복 및 민주주의 복원력 시현 등 성숙한 민주 국가로서 한국의 모습을 확인하는 계기

□ APEC Gyeongju

• ● 이번 APEC은 한국의 고대문화 중심지인 천년 고도 경주에서의 회의 개최를 계기로 최근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회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

• ● 경주는 기원전 57년부터 서기 935년까지 약 천년간 신라의 수도로서, 융성한 한국 고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이 밀집해 있어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도시

• ○ 신라의 찬란한 문화 예술과 함께 현대적인 카페와 식당 등이 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느낄 수 있으며, 한국의 맛과 멋,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