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 본다이 비치에서 대규모 사상자를 낳은 총기테러 사건과 관련, 일부 언론 및 수사 당국에서 가해자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IS)와의 연관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관련자들이 범행 이전 약 한 달간 필리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활동 거점으로 알려진 민다나오 지역에 머문 사실이 확인되어, 현지에서의 극단주의 영향 또는 훈련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필리핀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IS)의 훈련 장소로 이용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였으며, 용의자들이 필리핀에서 어떠한 형태의 테러 또는 군사 훈련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사건 가해자들이 과거 민다나오 지역에 체류한 이력이 보도되고 있고, 민다나오 지역은 과거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활동이 있었던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체류 교민 및 방문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민다나오 지역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아래 사항을 참고하시어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유의사항>
1. 민다나오 지역 및 인근 지역 방문 시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
2. 집회, 시위, 종교 행사,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가급적 자제할 것
3. 현지 치안 상황 및 언론 보도, 대사관의 안전공지 수시 확인
4. 의심스러운 인물, 물품, 상황을 발견할 경우 즉시 현지 경찰에 신고
5.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야간 이동 및 단독 이동은 가급적 피할 것
<긴급전화>
-영사콜센터: +82-2-3210-0404
-대사관: +63-917-917-5703
-세부분관: +63-32-231-15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