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캄보디아 주간(9.5-9.11) 경제 동향
[경제/사회]
■ 훈마넷 총리, 코콩주 전 온라인스캠 단속 현장 점검
ㅇ 훈마넷 총리는 9.5.(토) 과거 온라인 스캠 활동에 이용되었던 코콩주(Koh Kong) 현장을 방문해 사이버 범죄 단속 경과를 점검하고, 불법 운영의 재발 방지 및 범죄 네트워크 해체를 당부함.
-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가 9.6.(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국책 단속 캠페인 이후 진행되었으며 다라사코(Dara Sakor) 개발 구역을 포함한 코콩주 내 주요 스캠 거점을 대상으로 진행됨.
- 해당 지역의 불법 스캠 단속 및 거점 폐쇄, 장비 몰수, 자산 압류 조치가 완료되었으며,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해 재발을 방지하고 투자 환경과 관광업 복원을 추진 중임.
- CCOS는 기술 기반 스캠 범죄에 대한 전국적인 단속 조치가 2026년 한 해 동안 지속해서 실시되어 왔으며, 이미 수많은 의심 지역을 단속하고 폐쇄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계속해서 의심 지역에 대한 수사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힘.
- 또한 훈마넷 총리가 “지하 경제”라고 칭한 이러한 범죄에 대한 척결은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으며, 당국은 범죄 네트워크를 해체하기 위한 강경한 조치를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음.
- 2025년 7월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전국 663개소를 단속하여 86개 주요 스캠 단지를 폐쇄함. 또한, 3억 달러 이상의 은행 계좌 자산을 동결하고, 범죄에 개입한 공무원 15명을 포함해 총 3,927명(446건)의 수사 및 사법 처리를 진행 중임. 불법 노동 피해를 본 외국인 22,000여 명은 본국으로 송환 조치됨.
- CCOS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캄보디아 영토가 온라인 범죄의 안식처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시민들의 지속적인 제보를 당부함.
(Khmer Times 9/7. 7면)
■ 캄보디아 정부, 복합적 위기 대응 위해 12.2억 달러 규모 경제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 시행
ㅇ 캄보디아 정부는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 연료 가격 상승, 온라인 스캠 단속, 캄보디아-태국 국경 및 중동 분쟁 등 복합적인 대내외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12억 2천만 달러 규모의 3종 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발표함.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은 2025년 5.3%에서 2026년 약 4.1%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
- 온 뽄모니로앗(Aun Pornmoniroth) 부총리 겸 경제재정부 장관은 9.4.(금) ‘복합적 위기 대응 종합 개입 프로그램(Comprehensive Intervention Programme in Response to Multi-Crises)’을 발표함. 부총리는 최근 대내외 상황이 단·중기 거시경제 전망과 재정 운용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업·운송·관광 등 주요 산업에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고 설명함. 특히 세계 관세 전쟁과 전국적 온라인 스캠 단속, 캄보디아-태국 국경지역의 불확실성 및 중동 위기를 주요 위험요인으로 언급함. 또한, 연료가격 상승이 운송비와 생산비를 높이고 물가상승 압력으로 이어져 가계 소비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함.
- 동 프로그램은 공급·수요 측면의 지원책을 병행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생계를 보호하는 한편 경제·사회적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함. 제1회 패키지는 생계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며, 2026년 11월까지 연료 관련 세금 감면, 빈곤·취약계층 및 삼륜차 운전기사 대상 현금 지원, 약 22만 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지역 인프라 사업 등을 포함함. 제2회 패키지는 취업 및 창업과 연계한 기술·직업교육훈련(TVET)을 강화하며, 제3회 패키지는 연료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에너지 관리 및 에너지원 전환·대체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둠.
-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주노동자, 실향민 가구 및 영세·중소기업(MSMEs)에 대한 지원책도 포함되어 있으며, 가계와 기업이 단기적 충격을 견디고 회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임.
- 이코노미스트인 밀란 토머스(Milan Thomas)는 지난 6월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연료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농민들의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함. 또한, 농촌 가구들이 소비를 줄이고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며, 이들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함.
- 현재 소매 연료가격은 분쟁 이전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나, 정부의 세금 감면 조치가 없었다면 상승폭이 약 40%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됨.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집행을 통해 경제 회복과 회복력 강화 및 취약계층·기업 보호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함.
(Khmer Times 9/7. 4면)
■ 캄보디아, 기후변화 대응 위해 도시 회복력 강화 및 국제협력 확대
ㅇ 사보 오사노(Sabo Osano) 환경부 차관은 프놈펜과 시엠립에서 “내일을 위한 빗물: 물, 기후, 그리고 문화”를 주제로 열린 국제물원협회(IWA)의 빗물 수확 및 관리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후변화가 사회·경제 발전과 생계, 수자원, 보건, 인프라 및 농업 생산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캄보디아는 홍수·가뭄·폭풍·폭염·해수면 상승 등에 특히 취약하다고 강조함. 환경부·경제재정부 공동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캄보디아 국내총생산(GDP)이 2030년 2.5%, 2050년 최대 9.8% 감소할 수 있는 만큼, 경제·사회적 회복력을 강화하고 주요 산업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을 줄이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밝힘.
- 이에 사보 오사노 차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가·지방정부 차원의 개발계획에 기후변화를 반영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함. 특히 도시지역의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해 ▲습지·홍수 취약지역 보전 및 도시 녹지 확대 등 자연기반 해법 ▲기상관측·실시간 데이터 공유·홍수위험 지도 등을 활용한 조기경보체계 강화 ▲정부·지방당국·민간·연구기관·지역사회 간 디지털 기반 협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함. 또한, 기후위험과 수자원 관리, 생태계 보호를 개발·토지이용 계획, 인프라 투자 및 예산에 통합하고,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이행되도록 기후 거버넌스의 이행·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함.
- 한편, 캄보디아는 국가개발계획에 기후변화 대응을 반영하고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5% 감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앙 소팔렛(Eang Sophalleth) 환경부 장관은 8.4.(화) 동티모르에서 열린 최빈개도국(LDC) 기후변화 장관급 회의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보건·환경 등의 피해를 강조하고 LDC에 대한 기후재원, 기술 이전 및 역량 강화 지원 확대를 촉구함. 아울러, 캄보디아는 「2026년 딜리 LDC 그룹 기후변화 장관선언」 채택에 참여해 COP31에서 LDC의 취약성과 개발 수요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함.
(Khmer Times 9/7. 1면)
■ 캄보디아, 10월부터 카지노 기반 온라인 도박 한시적 중단
ㅇ 서 소카(Sar Sokha) 내무부 장관은 훈마넷 총리의 지시에 따라 온라인 스캠 및 불법 자금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전국 모든 카지노의 온라인 도박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함.
-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카지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온라인 도박이 자금 흐름 추적을 어렵게 하고 기술 범죄에 악용된다는 정부 검토 결과에 따른 것임.
- 캄보디아 정부는 운영 중단 기간 동안 법적 프레임워크, 디지털 인프라, 전문 인력 등 관련 관리 시스템과 규제 조치를 완비할 예정이며, 명확한 관리, 보안 체계가 확립된 이후에만 재개가 검토될 예정임. 위반 카지노에 대해서는 라이선스 취소 및 법적 조치가 취해짐.
(Khmer Times 9/8. 4면)
■ GI-TOC, 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산업의 소규모·분산형 확산 양상 지적
ㅇ 국제 비정부기구 ‘초국가 조직범죄에 맞서는 글로벌 이니셔티브(GI-TO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캄보디아의 온라인 스캠 조직 산업이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에 대응해 소규모·비가시적 형태로 분산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경제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힘.
- GI-TOC가 발표한 보고서인 「분열된 땅: 사이버 스캠이 캄보디아의 지역사회·경제·생태계를 재편하는 방식(Divided Lands: How Cyber Scams Reshape Communities, Economies and Ecosystems in Cambodia)」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스캠 산업은 약 20년 전 국경 지역 카지노를 중심으로 등장한 이후 도시 성장, 토지 및 환경 훼손 등에 영향을 미치며 사회·경제에 깊이 자리 잡았다고 분석함.
- 한편 국제사회의 압력이 커진 가운데 당국이 2025년부터 스캠 단지 단속을 실시해 수만 명이 추방되거나 출국했지만, 토지·자본·지역 관계망 등 기반 네트워크는 존속하고 있다고 주장함. 포이펫(Poipet) 등에서는 폐쇄됐던 시설에 소규모 인원이 야간에 불을 켜지 않은 채 다시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단속 기간에도 관련 건물 건설이 계속됐다고 설명함.
- 보고서는 스캠 산업의 확산 양상을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함. 첫 번째는 국경 지역 카지노 회랑(Border Casino Corridors)을 중심으로 한 확산으로, 바벳(Bavet), 포이펫(Poipet), 프룸(Prum) 등 주요 역내 교역로에 위치한 도시들이 이에 해당함. 이들 지역은 1990년대부터 국경 간 도박산업을 중심으로 경제가 형성·발전했으며, 캄보디아·태국·중국 투자자들을 유치해 왔다고 설명함. 보고서는 또한 이들 지역의 카지노 경제가 오랜 기간 인신매매, 자금세탁 및 밀수와 연계돼 왔으며, 정치·경제계 엘리트들이 이러한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함.
- 두 번째 유형은 공공토지 양여지역(Public Land Concessions)을 중심으로 한 확산임. 코콩(Koh Kong)·다라 사코르(Dara Sakor) 등 해안지역에서는 공공토지에 조성된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이후 온라인 스캠 활동을 위한 시설로 전용되었음. 또한 보툼 사코르(Botum Sakor)와 끼리 사코르(Kiri Sakor) 지역에서 수백 가구가 퇴거당하고 토지 소유권 관련 합의를 강요받은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힘.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어업 등 기존의 전통적인 생계수단을 잃으면서 건설업이나 온라인 스캠 산업과 연계된 일자리로 내몰렸다고 분석함.
- 세 번째 유형은 정부의 관리·감독이 상대적으로 약한 농촌 및 토착 지역으로 온라인 스캠 산업이 분산·확산되는 양상임. 몬돌끼리(Mondulkiri)주에서는 부농(Bunong)족이 전통적으로 이용해 온 토지와 그 인근에 약 30개 동으로 구성된 온라인 스캠 관련 단지가 1년여 만에 조성됐으며, 이후 외부 노동자와 상인들이 유입되면서 주변 상권도 형성됨. 보고서는 이에 따라 지역 원주민들의 생계가 토지·자연자원 중심에서 온라인 스캠 시설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경제에 의존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함.
- 보고서는 온라인 스캠 경제의 확산이 국내 토지 불평등과도 연관돼 있다고 분석함. 프룸(Prum)과 같이 온라인 스캠 산업 등의 영향으로 급성장한 지역에서는 토지 소유주들이 토지를 임대주택이나 유흥시설 등으로 개발하면서 부동산 투기가 확대되었으나, 2025.7. 캄보디아-태국 간 무력충돌을 비롯한 역내 불안정으로 외국인 유입과 임대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러한 투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고 분석함.
- 환경적 측면에서는 온라인 스캠 관련 시설의 건설이 산림 훼손, 해안 서식지 감소 및 수질오염과 연관돼 있다고 분석함. 특히 뜨러빠앙 플롱(Trapeang Phlong) 지역 주민들은 온라인 스캠 시설에서 배출된 폐기물이 지역 수원을 오염시켜 어업과 농업용 관개에 영향을 미쳤다고 증언한 바 있음.
- GI-TOC는 온라인 스캠 문제를 단순한 범죄 문제로만 접근할 경우 해당 산업이 지역사회에 자리 잡고 확산될 수 있게 하는 정치·경제적 여건을 간과할 수 있다며, 온라인 스캠 문제를 치안·법집행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경제·사회적 대응이 필요한 ‘개발 문제(Development Issue)’로도 인식해야 한다고 제언함. 구체적으로는 피해 지역사회에 대한 영향평가 실시, 교통망을 활용해 온라인 스캠 조직의 인력 모집 수법을 알리는 전국적 인식 제고 캠페인, 토지 수탈(Land Grabbing) 관련 시설 건설에 대한 모니터링, 카지노·부동산·경제특구에 대한 외국인 투자 투명성 강화, 지방 경제 다각화 등을 권고함. 이러한 근본 원인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온라인 스캠 산업이 제공하는 지역 일자리와 소득 기회가 주민들을 계속 해당 산업으로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함.
- 한편,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는 동 보고서에 대한 반박 성명을 통해 2025.7.-2026.8. 14개월간 전국 25개 주·지방 당국에서 온라인 스캠 관련 장소 663곳을 폐쇄했으며, 이 가운데 대규모 온라인 스캠단지 86곳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또한 온라인 스캠 범죄와 관련된 은행계좌에서 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동결했으며, 기타 관련 자산에 대해서도 가치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함.
- 또한 446건의 사건에 대한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이며, 범죄 조직 주도자와 관련자 등을 포함해 29개 국적 3,927명이 피고인으로 연루돼 있다고 밝힘. 아울러 각국 대사관과의 협조를 통해 불법 노동 및 착취에서 구조된 38개국 출신 외국인 2만 2천여 명을 본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힘. CCOS는 특히 훈마넷 총리가 다라 사코르(Dara Sakor) 개발지역을 포함한 코콩(Koh Kong)주 관련 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한 사실을 제시하며 온라인 스캠 근절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힘. 또한 코콩주에서 당국이 점검한 모든 온라인 스캠 관련 장소는 폐쇄됐다고 강조함.
(Khmer Times 9/8. 2면)
■ 캄보디아의 세수호조와 지출 감소 속 신중한 재정·통화 당국간 긴밀한 공조 권고
ㅇ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는 9.3.(목) 2026년 9월호 아세안+3 분기별 재정 보고서(QFB)를 통해, 아세안+3 경제 전반의 2026년 상반기(H1) 재정 상황을 검토함.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2026년 상반기 재정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반면 정부지출은 3.1% 감소함. 재정수입은 연간 예산의 54.2%를 집행했으나 지출 집행률은 39.1%로 전년 동기 44.7%보다 하락했으며, 자본지출 감소와 집행상의 제약이 전체 지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 AMRO는 세수 증가와 국내 차입 확대, 지출 억제로 정부 예금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재정 완충력이 강화됐으나, 동시에 은행권의 유동성 여건을 긴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함. 이에 AMRO는 현금·부채 관리 간 연계를 강화하고 현금흐름 전망을 개선하는 한편, 경제재정부(MEF)와 캄보디아중앙은행(NBC) 간 협력을 강화해 재정·통화정책을 원활하게 조율할 것을 권고함.
- 아울러, AMRO는 캄보디아가 하반기에도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경제활동과 사회적 지원을 위한 지출을 지속해야 한다고 평가함. 이와 관련해, 경제학자 돗 다렌(Duch Darin)도 인프라·디지털화·교육·보건 등 생산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분야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하고, 정부 예금과 차입을 신중하게 관리해 금융권 유동성에 대한 불필요한 압력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함.
(Khmer Times 9/8. 1면)
■ 캄보디아, RCEP·FTA 활용해 투자 유치 및 시장 확대 추진
ㅇ 쑨 짠톨(Sun Chanthol) 부총리 겸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제1부위원장은 9.8.(화)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변화하는 세계를 위한 글로벌 투자(Global Investment for a Changing World)’를 주제로 열린 ‘2026 미래 투자 컨퍼런스(Future Investment Conference 2026)’에 참석해, 캄보디아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중국·한국·UAE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캄보디아산 제품의 해외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힘. 아울러, 이들 협정이 관세 혜택과 시장 접근성을 제공해 캄보디아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함.
- 상무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2026년 1~7월 RCEP 회원국과의 교역액은 282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으며, 캄보디아 전체 교역액의 62.1%를 차지함. 이와 관련해, 캄보디아상공회의소는 RCEP 및 주요 교역국과의 FTA가 우대관세를 통해 수출시장 확대와 역내 공급망 편입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함.
- 캄보디아는 기존 의류·신발·여행용품 산업과 함께 전자제품 제조, 자동차 조립, 청정에너지, 고부가가치 농산물 가공 및 현대적 물류 등 고부가가치·첨단기술 분야의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임.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을 강화하는 한편, 2030년 중상위소득국 및 2050년 고소득국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추진할 방침임.
(Khmer Times 9/10. 1면)
■ 캄보디아, PISA 2025 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 기록… 주요 과제는 지속 추진
ㅇ 캄보디아 15세 학생들이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25에서 수학, 과학, 읽기 전 영역에 걸쳐 점수가 크게 상승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둠.
- 교육청소년체육부(MoEYS)가 9.8.(화) 프놈펜에서 개최한 공공 포럼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캄보디아 학생들은 수학 366점, 과학 382점, 읽기 347점을 기록함. 특히 수학 영역은 2022년 대비 29점 상승하여 비교 가능한 46개 국가 중 가장 높은 점수 향상 폭을 보였으며, 과학은 35점, 읽기는 18점 상승함. 2018년 첫 참여 결과와 비교하면 과학 52점, 수학 41점, 읽기 26점이 각각 향상됨.
- 9.8.(화) 행사에서 상영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드레아스 슈라이허(Andreas Schleicher) OECD 교육국장은 “우리는 지금 단순한 통계적 착시를 말하는 것이 아니며, 발전하고 움직이는 교육 시스템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캄보디아의 괄목할 만한 진전을 평가함. 다만 “캄보디아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나, 세계 최상위권 교육 시스템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고 덧붙임.
- 후카오 쓰요시(Tsuyoshi Fukao) 세계은행 선임 교육 전문가는 “전 세계적 성적 추이는 침체되어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거센 흐름에 역행해 캄보디아는 상승하고 있다”고 성과를 강조함.
- 그러나 이 같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OECD 평균(수학 463점, 과학 482점, 읽기 461점)과는 여전히 격차가 큼. 기초 역량 단계인 레벨 2 이상 달성 비율은 수학 18%, 과학 33%, 읽기 13%에 그쳐 OECD 평균(수학 65%, 과학 74%, 읽기 69%)에 미치지 못함.
- 헝 쭈온 나론(Hang Chuon Naron)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성장했으나 여전히 OECD 평균을 밑돌고 있다”며 기초 학습 강화의 필요성을 지적함. 또한 “암기식 수업에 치중하면 PISA 문제를 풀 수 없다”고 강조하며 비판적 사고 능력을 높일 것을 주문함. 아울러 “캄보디아 학생 3명 중 1명은 인터넷 사용 시 출처를 생각하지 않는다”며 디지털 문해력 문제도 함께 언급함.
- 나론 장관은 “교원의 질이 교육 개혁의 핵심”이자 “더 나은 결과를 위해서는 취약한 학교들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히며, 취약 학교 지원, 교원 역량 강화, 계열 분리 시점 조정(10학년→11학년), 진로 지도 확대(7학년부터), 매년 학교 감사 실시 등의 개혁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함.
- 한편 이번 평가에는 전국 186개 학교, 5,464명의 학생이 참여해 전체 15세 인구의 약 43%를 대표함. 밀란 토마스(Milan Thomas)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코노미스트는 “상위중소득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캄보디아에게 이러한 학습 성과는 생산성, 경쟁력, 포용적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애니르반 차터지 박사(Dr. Anirban Chatterjee) 유니세프 캄보디아 부대표는 “청소년들이 상급 교육, 취업 및 삶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지식, 기술, 역량을 개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기대감을 드러냄.
(Khmer Times 9/10. 3면)
■ 10억 달러 규모 중국 펀드 지원으로 푸난 테초 운하(FTC) 사업 진척 상황에 관심 집중
ㅇ 캄보디아 푸난 테초 연안-내륙 물길과 중국수출입은행(China Exim Bank)은 9.9.(수) 중국 푸전성 샤먼시에서 열린‘2026 중국 국제투자무역시참회’ 계기에 ‘푸난 테초 통합 수자원 관리(BOT) 프로젝트를 위한 시설 협정’을 체결하고 신규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 지원에 합의함.
- 쑨 짠톨(Sun Chanthol) 부총리 겸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제1부위원장은 이번 협정을 체결함에 있어 양국 정부와 중국수출입은행,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국제개발협력구 등에 감사를 표함. 또한 민관협력(BOT)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내륙 수로망과 바다를 연결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향후 수십 년간 수로 연선의 산업단지, 물류 허브, 농산물 가공센터, 위성도시 및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낼 ‘새로운 경제 회랑’이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함.
- 이번 금융 협약은 지난 7.26.(일) 쑨 짠톨 부총리가 블룸버그(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10억 달러 상당의 양도성 차관을 추가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진 조치임. 그러나 전문가들은 양국 간 협정 체결을 넘어 실질적인 자금 집행과 시공으로 이어지는 ‘실제 이행’여부가 핵심 과제라고 지적함.
- 스언 섬(Seun Sam) 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RAC) 정책분석가는 이번 10억 달러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2025년 4월 시진핑 주석 방문 당시 체결된 37개 협정 이후 실질적 진전이 미흡했던 점을 언급함. 그는 중국 측이 신뢰를 유지하고 단순 협정 체결을 넘어 조속한 자금 집행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사업 지연 시 대내외적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함.
- 쩨이 덱(Chey Tech) 사회경제-지정학 분석가는 신규 차관이 사업을 가속화하겠지만, 2026년 4월 시작된 2단계 공사(약 3년 소요) 및 최종 단계를 고려할 때 당초 목표인 2028년 완공은 어렵고 2030년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함. 한편 BOT 구조상 캄보디아 지분이 51%로 과반을 차지하고 중국 파트너가 49%를 보유한다고 설명함.
- 케빈 노언(Kevin Nauen) 파냐사스트라 대학교(PUC) 사회과학-국제관계학대학장은 이번 10억 달러 대출이 2024년 기공식 이후 미비했던 핵심 건설 자금을 충당하는 것이라 분석함. 기존 11억 5,600만 달러 규모의 PPP/BOT 협정이 소유권과 상업적 조건을 확정했다면, 이번 수출입은행 차관은 선박 잠금장치, 수자원 관리 시스템, 핵심 수로 건설에 투입되는 실질적인 자본이라고 지적함. 이에 따라 관개, 잠금공학용 차관(2억 달러) 및 교량 건설용 무상원조($200M)와 결합하여 총 17억 7,00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의 완전한 재정 구조가 완성되었으며, 2026~2028년이 본격적인 착공 단계가 될 것이라 덧붙임.
(Khmer Times 9/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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