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캄보디아 주간(3.7-3.13) 경제 동향
[경제/사회]
■ 훈마넷 총리, 관광 이미지 회복 위한 홍보 강화 지시 및 온라인 스캠 근절 강조
ㅇ 훈마넷 총리는 3.6.(금) 프놈펜 소카 호텔에서 열린 캄보디아 마약퇴치국가위원회(NACD) 연례회의 폐막식에서, 캄보디아가 안전하고 관광객을 환영하는 관광지임을 강조하며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캄보디아 방문을 촉구함. 또한, 관광부에 국가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해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할 것을 지시함. 그는 온라인 스캠 조직 근절을 위한 정부의 단속이 국가 이미지 보호와 경제 성장에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캄보디아가 불법 활동을 척결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함.
- 훈마넷 총리는 온라인 스캠과 관련된 범죄를 외국 범죄조직이 주도하는 ‘블랙 경제’, 이에 간접적으로 연루된 활동을 ‘그레이 경제’, 농업·관광·산업 등 합법적인 경제활동을 ‘화이트 경제’로 구분함. 그는 불법 경제가 국민의 생계를 지탱하는 정상 경제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함. 또한, 일부 범죄 사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과장되게 확산될 경우 관광객 예약 취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국가의 강점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언급함.
- 캄보디아 정부는 해외 공관을 활용한 관광 홍보와 유럽 기업 및 관광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또한, 직항 노선 확대와 함께 지속가능 관광, 야간 관광, 디지털 관광 등 새로운 관광 분야 개발도 모색하고 있음. 한편, 2025년 캄보디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약 557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6.9% 감소함. 정부는 홍보 강화와 불법 활동 근절을 통해 관광객 신뢰를 회복하고 관광산업의 성장세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Khmer Times 3/9. 1면)
■ 훈마넷 총리, 중동 긴장 고조에 캄보디아인 이스라엘 파견 일시 중단 지시
ㅇ 훈마넷 총리는 3.6.(금) 프놈펜 소카 호텔에서 열린 캄보디아 마약퇴치국가위원회(NACD) 연례회의 폐막식에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캄보디아 학생과 노동자를 중동, 특히 이스라엘로 파견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지시함. 그는 현재 중동 지역에 약 487명의 캄보디아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80명 이상이 이스라엘에 있다고 밝힘. 또한 외교당국이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할 것을 지시함. 아울러 필요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피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함.
-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지역 충돌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내려진 것임. 미사일 공격과 공습이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와 민간 시설 파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이러한 상황 속에서 캄보디아 정부는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자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중한 대응을 유지하고 있음.
-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3.3.(화) 세계 군축 및 비확산 인식의 날(International Day for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 Awareness) 연설에서 세계적 긴장 고조로 핵무기 사용 위험이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함. 그는 군비 경쟁을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함.
(Khmer Times 3/9. 5면)
■ 캄보디아 상무부, 국제 유가 상승 속 연료 판매 규정 준수 강화
ㅇ 캄보디아 상무부는 국제 유가 상승과 시장 불안 속에서 일부 주유소의 가격 위반 및 판매 문제에 대한 보고가 나오자 전국의 연료 유통업체와 주유소, 저장시설에 석유 판매 규정 준수 강화 지침을 내림. 상무부는 3.8.(일)~3.10.(화) 3일간 연료 소매가격을 인상해 휘발유는 리터당 4,400리엘(약 1.10달러), 디젤은 5,150리엘로 상승했다고 밝힘. 또한, 당국은 중동 지역 긴장이 심화될 경우 국내 연료 가격이 추가로 5~20%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함.
- 상무부의 3.9.(월) 지침에 따르면 주유소는 정부가 공지한 공식 가격을 반드시 준수하고, 연료의 품질과 판매량을 정확히 보장해야 함. 가격 조작이나 계량기 조작 등 부당 이익 행위는 금지됨. 또한 연료 재고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해 재고가 10% 수준으로 줄어들거나 판매 중단이 예상될 경우 최소 하루 전에 당국에 통보해야 함. 아울러 공급 부족 상황에서는 구급차·소방차 등 긴급 차량과 농업·물류 분야에 우선적으로 연료를 공급해야 함.
- 캄보디아는 석유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유가 변동에 매우 취약한 구조임. 최근 중동 긴장으로 호르무즈 해협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음. 정부는 현재 약 21일 분량의 연료 비축량이 있어 단기적으로 공급은 안정적이라고 밝힘. 한편, 세금 조정을 통해 리터당 약 0.065달러의 가격 인하 효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보조금 등 추가 시장 개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함.
(Khmer Times 3/10. 1면)
■ 캄보디아, 청정에너지 70% 목표 순조롭게 진행 중
ㅇ 께우 라타낙(Keo Rottanak) 광산에너지부 장관은 수입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운송 부문 종사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정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효율 증진 의지를 재확인하며, 2030년까지 청정에너지 비중 70% 달성 목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함.
- 라타낙 장관은 3.8.(일) 오후 푸르사트(Pursat) 주에서 열린 지방 당 회의에서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에 대응해 재생 에너지 도입과 에너지 절약 조치를 독려함. 특히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갈등이 글로벌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을 초래하여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캄보디아는 정부의 긴밀한 모니터링 하에 청정에너지 사용을 촉진함으로써 경제적 안정과 발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 장관은 해당 회의에서 오토바이 택시, 택시, 툭툭 운전사 등 약 400여 명의 현지 운송업 종사자들을 만나 이들의 경제적 역할을 격려함. 유가 변동에 민감한 비공식 경제 부문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체 에너지원 확보와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수입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소득과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정책적 목표를 설명함.
- 경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평화와 안정을 꼽으며, 글로벌 공급망 교란 속에서도 캄보디아는 평화로운 개발 환경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힘. 또한 국제법에 근거한 인접국과의 평화적 협상을 통해 국경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양측 공동체에 피해가 가는 갈등을 방지하겠다고 덧붙임.
- 지난주 2026 캄보디아-아세안 비즈니스 서밋 발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캄보디아의 청정에너지 비중은 약 63%에 도달함. 최근 승인된 다수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 말까지 67%로 확대될 예정이며, 이는 2030년 70% 목표 달성 및 2050년 탄소 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견고한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캄보디아의 청정에너지는 수력, 태양광, 바이오매스를 중심으로 하며, 이는 아세안(ASEAN)의 2030년 지역 목표치(35%)를 이미 크게 상회하는 수준임. 이러한 전환은 전력 개발 마스터플랜 2022-2040에 의거하며, 향후 글로벌 산업계의 환경 지속가능성 중시 경향에 발맞춰 국가 경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투자 유치, 관광 산업 지원, 청년층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Khmer Times 3/10. 11면)
■ 캄보디아 국경 피난민 임시 거처 정착, 귀환 불확실 지속
ㅇ 태국과의 국경 충돌 이후 피난한 캄보디아 주민들이 새로 건설된 임시 거처에 정착하고 있지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 주민들은 휴전 이후 두 달이 넘었지만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푸르사트주 등 국경 지역에서 태국군이 철조망과 컨테이너로 도로를 막고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있어 귀환이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음.
- 캄보디아 정부는 귀환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임시 주택 건설을 서두르고 있으며, 주택이 파괴되었거나 불발탄 지역(레드존)에 있는 가구를 우선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음. 임시 주택은 5×7m 규모로 설계됐으며, 프레아비히어주에서는 약 600채, 웃더민체이주에서는 200여 채, 반테이민체이주에서는 2,000여 채 등 총 약 3,000채 건설이 추진되고 있음.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주택이 완공돼 주민들이 입주하기 시작했으며, 전기·식수·배수시설 등 기본 인프라도 함께 조성되고 있음.
- 정부에 따르면 약 64만 명의 피난민 중 93%는 이미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약 4만6천 명은 여전히 임시 거처나 피난민 캠프에 머물고 있음. 일부 주민들은 태국군의 드론 감시와 포격 등으로 큰 공포를 겪었다고 증언하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하고 있음. 정부는 영토 보전과 국민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며 상황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힘.
(Khmer Times 3/11. 3면)
■ 캄보디아, 2026년 2월 연료 수입 5.3% 감소
ㅇ 캄보디아 관세청에 따르면, 2026년 2월 연료 및 석유제품 수입액은 3억290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인 3억1,980만 달러 대비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2026년 1~2월 ‘광물 자원, 광유 및 증류유(Mineral Fuels, Mineral Oils and Products of their Distillation)’ 수입액은 약 6억 600만 달러로 집계됨. 이는 2025년 같은 기간 6억 5,690만 달러 대비 5,09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한 수치임.
- 월별로 보면 2026년 1월 연료 및 석유제품 수입액은 3억 310만 달러로, 2025년 1월 3억3,710만 달러 대비 10.1% 감소함. 이어 2월 수입액도 3억 290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1,610만 달러(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관세청은 ‘광물 자원, 광유 및 증류유’는 캄보디아 상위 20개 수입 품목 가운데 10% 이상을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큰 수입 품목 중 하나라고 설명함.
- 한편 중동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캄보디아 정부는 국내 연료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힘. 광물에너지부와 상무부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연료 비축, 필수서비스 보호, 공급 부족 방지 등에 대비해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함. 일부 가정과 기업에서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과 비용 상승에 대응해 소비 및 지출 패턴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경제학자 돗 다렌(Duch Darin)은 연료 수입 감소가 여러 요인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함. 그는 국제 유가 변동, 운송·제조·건설 활동 둔화 등이 연료 소비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함. 또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대체 에너지 도입 확대도 장기적으로 연료 수입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함.
-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수력 및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하며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하고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 다만 전문가들은 인프라 개발과 산업 성장에 따라 장기적인 에너지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Khmer Times 3/11. 13면)
■ 캄보디아, 수도·주요 도시서 온라인 사기 단속 강화 속 불법 외국인 대거 체포
ㅇ 캄보디아 당국이 온라인 사기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수도와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체포 작전을 벌여 다수의 외국인을 검거함. 당국은 3.11.(수) 프놈펜시 벙깽껑(Boeng Keng Kang) 지역의 한 중국인 소유 콘도에서 실시된 단속에서 중국인 남성 8명과 여성 27명을 포함해 총 65명을 온라인 사기 혐의로 체포함.
- 같은 날 캄폿주에서는 당국이 임대 빌라를 급습해 한국인 3명을 온라인 사기 관련 혐의로 체포했으며, 시하누크빌주에서도 별도의 단속을 통해 중국인 77명이 사이버 사기, 불법 입국, 불법 취업 혐의로 검거됨. 당국은 약 한 달간 해당 장소들을 감시한 뒤 단속을 실시했으며, 현장에서 컴퓨터 77대와 휴대전화 98대 등 관련 장비를 압수함.
- 이와 함께 캄보디아 이민청은 온라인 사기와 불법 체류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3.5.(목)~3.6.(금) 이틀 사이 온라인 사기, 불법 체류, 위조 서류 사용, 불법 취업 등의 혐의로 15개국 출신 외국인 1,121명을 추방했다고 밝힘. 이번 조치는 캄보디아 내 온라인 사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집중 단속의 일환임.
(Khmer Times 3/12. 4면)
■ 캄보디아 연료 가격 재차 인상, 시민 불만 확산
ㅇ 캄보디아에서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다시 크게 인상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확산되고 있음. 상무부에 따르면, 3.11.(수) 00시부터 3.13.(금)까지 적용되는 소매가격에서 휘발유는 리터당 4,400리엘(1.10달러)에서 5,200리엘(1.30달러)로, 디젤은 5,150리엘(1.28달러)에서 6,050리엘(1.51달러)로 상승함. 일부 프놈펜 시민과 운송업 종사자들은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국내 연료 가격이 인상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냄.
- 일부 지방 지역에서는 이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6,000~8,000리엘까지 올라가고 있으며, 일부 주유소가 공급 부족으로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음. 이에 대해, 펜 소비쳇(Penn Sovicheat) 상무부 차관 겸 대변인은 현재 가격 인상은 과거 국제 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구매한 연료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함. 또한, 캄보디아의 연료 가격은 국제 정제유 가격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임.
- 사회경제학자 체이 텍(Chey Tech)은 중동 분쟁 이후 국제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캄보디아 정부가 기존 10일 단위였던 연료 가격 조정을 3일 단위로 단축했다고 설명함. 그러나 국제 원유 가격이 배럴당 119달러에서 90달러 이하로 하락한 상황에서도 국내 가격이 계속 상승하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가격은 빨리 오르지만 내려갈 때는 늦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음. 그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캄보디아의 구조적 취약성도 다시 지적함.
(Khmer Times 3/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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