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캄보디아 경제 동향 (3.8-3.14)

작성자
주 캄보디아 대사관
작성일
2025-03-14

2025년 캄보디아 주간(3.8-3.14) 경제 동향


[경제/사회]


■ 캄보디아 온라인사기방지위원회, 첫 대규모 온라인 사기 단속 실시

 ㅇ 훈마넷 총리가 이끄는 온라인사기방지위원회(Commission for Combatting Online Scams)는 3.8.(토) 첫 번째 단속 작전에 캄보디아 몬둘끼리주에서 중국인 247명, 미얀마인 9명, 말레이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총 258명의 외국인을 구출함. 이 중 14명(중국인 7명, 미얀마인 7명)은 폭력 및 강제노동 혐의로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에 넘겨졌으며, 나머지는 이민국으로 이송될 예정임.

    - 이번 단속은 내무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신고 및 정보 제공을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외국인들이 불법 온라인 활동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짐. 몬둘끼리주 당국은 사기 조직들이 투자 활동을 가장하여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추가 단속을 준비 중이라고 밝힘.

    - 파 잔르언(Pa Chanroeun) 캄보디아민주주의연구소(CID) 소장 겸 사회 분석가는 캄보디아가 온라인 사기의 온상으로 국제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더욱 체계적인 단속과 강력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Khmer Times 3/10. 1면)


■ 캄보디아, 킬링필드 관련 추모지 설립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ㅇ 문화예술부의 3.7.(금) 공고문에 따르면,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은 2.25.(화) 킬링필드 관련 캄보디아 추모지 설립에 관한 칙령을 발표함. 해당 추모지는 뚤슬렝 대학살 박물관과 쯩엑 학살 센터(프놈펜 소재), 그리고 깜뽕츠낭주의 M-13 전(前) 교도소가 포함됨.

    - 이 칙령은 역사적 증거 보존, 인권 범죄 재발 방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며, 킬링필드 관련 기념 유적지 3곳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준비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해당 추모지의 공식 명칭은 “캄보디아 추모지: 탄압의 중심에서 평화와 성찰의 장소로(Cambodian Memorial Sites: From Centres of Repression to Places of Peace and Reflection)”임.

    - 캄보디아 정부는 2020년 해당 유적지를 세계유산 예비 목록에 올렸으며, 2024년 1월 공식 신청서를 제출함. 이는 캄보디아 최초의 현대사 관련 유적지 세계유산 신청 사례로, 킬링필드의 조직적 탄압과 학살을 보여주는 증거로서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음. 현재 캄보디아에는 앙코르 유적군(The Angkor Complex), 프레아 비히어 사원(Preah Vihear Temple), 삼보 프레이 쿡 유적군(Sambo Prei Kuk Complex), 꺼케르 사원(Koh Ker Temple) 등 4개의 세계유산지가 등재되어 있음.

    (Khmer Times 3/10. 2면)


■ 캄보디아 경제, 미국 경기 둔화 및 관세 위험에 취약

 ㅇ 시장조사기관인 FitchSolutions BMI의 3.7.(금) 국가 위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가능성에 취약한 상태이며, 미국 경기 둔화가 역시 캄보디아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BMI는 캄보디아의 2024년 실질 GDP 성장률을 5.7%, 2025년을 5.9%로 전망했으며, 이는 정부 예상치(6.3%)보다 낮은 수치임. 주요 성장 동력은 의류/여행용품/신발(GTF) 수출이지만, 건설 부문의 지속적인 침체가 경제 성장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임.

    -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에 따라, 캄보디아는 멕시코,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발 관세 위험에 취약한 국가로 분석됨. 그러나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의 정치 불안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캄보디아 수출이 증가하는 효과도 나타남.

    - 한편,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는 캄보디아의 대외 부문 성장에 어려움을 초래할 전망임. 관광 부문은 회복세를 보였으나, 앙코르왓 입장료 수익 증가율(31.4% 증가)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으며, 육로를 통한 저소득 관광객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

    - 건설·부동산 부문도 여전히 약세로, 2024년 1~8월 부동산 개발 승인액이 전년 대비 29.1% 감소함. 다만, 17억 달러 규모의 운하 프로젝트 등 대형 인프라 투자와 최근 발표된 세제 혜택이 건설 부문에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경제학자 돗 다렌(Duch Darin)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이 캄보디아의 저렴한 제조업 환경을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하이테크(high-tech) 및 농산물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캄보디아-미국 무역 관계가 계속해서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Khmer Times 3/10. 13면)


■ 캄보디아, 2024년 중국과 신규 부채 ‘제로’ 기록

 ㅇ 캄보디아 경제재정부(MEF)는 2024년 중국과 공식적인 대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발표함. 이는 2023년 3억 240만 달러를 대출받았던 중국과의 대출 동결이 공식 확인된 것임.

    - MEF의 3.10.(월) 2024년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총 공공부채는 123억 달러이며, 이 중 119억 달러(99%)가 해외 부채임. 전체 부채 중 62%(77억 2,000만 달러)는 양자 개발 파트너(DP), 38%(46억 7,000만 달러)는 다자 개발 파트너(DP)에서 발생함.

    - 2024년 캄보디아 정부는 총 17억 9,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차관을 체결했으며, 이는 법적 허용 한도의 81%에 해당함. 이 중 39%는 양자 개발 파트너, 61%는 다자 개발 파트너와 발생함. 2024년 캄보디아의 대출 규모는 2023년 대비 약 2% 증가함.

    - 2024년 캄보디아의 최대 채권국은 한국으로, 캄보디아는 한국으로부터 2억 6,430만 달러를 대출받아 2023년 대비 11% 증가함. 일본은 2억 3,790만 달러를 제공하며 두 번째로 큰 채권국이 되었으나, 2023년 대비 5% 감소함. 프랑스는 2억 510만 달러를 제공하며 3위를 유지함.

    - 다자 개발 파트너 중에서는 세계은행이 6억 3,190만 달러를 대출하며 2023년 대비 26% 증가함. 아시아개발은행(ADB)도 3억 8,860만 달러를 제공하며 204% 급증함. 반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의 대출은 각각 0달러와 500만 달러로 감소함.

    - 한편, 유럽투자은행(EIB)은 2024년 4분기에 처음으로 6,280만 달러를 대출하며 신규 채권국으로 합류함.

    (Khmer Times 3/11. 11면)


■ 훈마넷 총리, 100명 이상 직원 보유 기업에 보육 시설 설립 의무화

 ㅇ 훈마넷 총리는 3.10.(월), 프놈펜 특별경제구역(Royal Group Phnom Penh Special Economic Zone, RGPPSEZ) 내 보육 센터 개소식에서 노동법에 따라 직원을 100명 이상 고용하는 모든 공장과 기업이 의무적으로 보육 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발표하며, 노동직업훈련부(MLVT)가 이를 추진할 것이라 발표함. 노동직업훈련부는 보육 센터가 영유아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보육과 교육을 제공하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 밝힘.

    - 총리는 새롭게 설립될 보육 센터가 생후 3개월부터 3세까지의 영유아를 돌보는 공간으로, 근로자의 자녀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성장과 영양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마련될 것이고, 이는 캄보디아의 미래 인적 자본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공장 근로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함. 

    - 캄보디아 노동법 제186조에 따르면 100명 이상의 여성 직원을 고용하는 기업은 모유 수유실과 보육 센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며, 만약 기업이 18개월 이상의 아동을 위한 보육 시설을 제공할 수 없을 경우 여성 근로자들은 외부 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그 비용은 고용주가 부담해야 함. 또한 근로자 지원 정책의 경우, 임산부를 위한 출산 전 진료 지원금으로 80,000 리엘(약 $20)을 제공하고 있으며, 출산 시 아이 한 명은 800,000 리엘(약 $200), 쌍둥이는 1,200,000 리엘(약 $300), 세쌍둥이는 1,600,000 리엘(약 $400), 네쌍둥이는 5,000,000 리엘(약 $1,250)이 지급됨.

    (Khmer Times 3/11. 3면)


■ 캄보디아, 국채 발행으로 7,486만 달러 조달

 ㅇ 캄보디아 경제재정부(MEF)는 3.10.(월) 2024년 4분기 기준 캄보디아 공공부채 상황(Cambodia’s Public Debt Situation as of year-end 2024) 보고서를 통해, 캄보디아 정부(RGC)가 2024년 국채 발행을 통해 3,013억 리엘(약 7,486만 달러)을 조달하여 공공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힘. 이는 경제 및 생산성 개발을 위한 공공 투자 법적 한도인 4,400억 리엘의 68%에 해당함.

    - 발행된 국채는 경제 성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공 인프라 개발 및 주요 산업 투자에 사용되며, 재정 안정성과 경제적 이익을 신속히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됨.

    - 캄보디아 로얄 아카데미 정책 분석가 스언 섬(Seun Sam)은 정부의 국채 발행이 경제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평가하며, 캄보디아가 국내 자본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국채를 통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함.

    -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 최고경영자 홍 속 후어(Hong Sok Hour)는 국채 발행이 인프라 구축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금융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강조함.

    - 2024년 캄보디아 정부는 총 3,013억 리엘(약 7,500만 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으며, 이 중 2,853억 리엘은 12회의 경매를 통해, 나머지 160억 리엘은 3회의 협상을 통해 발행되었음. 이는 2023년 대비 약 633억 리엘, 즉 27% 증가한 수치임. 국채 만기별 평균 금리는 1년물 3.5%, 2년물 4%, 3년물 4.26%, 5년물 4.58%, 10년물 4.53%, 15년물 3.5%로 나타남.

    - 또한, 캄보디아 정부는 2025년 공공 부문 투자 및 예산 지원을 위해 5,000억 리엘(약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방침임.

    (Khmer Times 3/12. 11면)


■ 캄보디아, 2025년 첫 두 달간 10억 6,900만 달러 투자 유치

 ㅇ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는 3.11.(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25년 1~2월 동안 캄보디아가 총 112건의 고정자산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하여 10억 6,9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힘. 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약 7만 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됨.

    - 전체 투자 프로젝트 중 60건은 경제특구 외부, 52건은 경제특구 내에 위치해 있음. 외국인 직접투자(FDI)에서는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캄보디아 현지 투자자, 베트남 및 싱가포르 투자자가 뒤를 이었음. 주요 프로젝트로는 전자 제조 공장, 전자자전거 및 오토바이 조립 공장, 철강 공장, 의류 및 섬유 공장, 과일 가공 공장, 고급 호텔 등이 포함됨.

    - 쑨 잔톨 부총리 겸 캄보디아개발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캄보디아로의 투자 증가세가 캄보디아의 강한 정치적 안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힘. 또한, 무역전쟁의 압력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캄보디아개발위원회가 문제점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개혁과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임.

    - 림 행(Lim Heng)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같은 주요 무역 협정 및 미국·EU 시장에 대한 특혜 무역 접근이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함.

    - 한편, 훈마넷 총리는 최근 캄보디아가 고속도로, 심해항, 국제공항, 물류센터 등 포괄적이고 연결된 물리적 인프라 구축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그는 캄보디아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마블 공장(Marvel Factory)의 재봉 로봇 도입, BYD 및 FORD 자동차 조립 공장 설립 등을 예로 들며 생산 체인의 발전에 대한 만족감을 표함.

    (Khmer Times 3/12. 15면)


■ 관세청(GDCE), 2025년 1~2월 캄보디아의 대(對)미 수출 25% 증가

 ㅇ 관세청(GDCE)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동안 캄보디아와 미국 간 교역 규모는 16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5.7% 증가했으며, 캄보디아의 대(對)미 수출은 16억 2,000만 달러로 약 25.4% 증가한 반면, 미국에서 캄보디아로의 수입은 4,870만 달러로 약 34.6% 증가함.

    - 미국은 캄보디아의 최대 수출 시장 자리를 유지했으며, 그 뒤를 베트남(6억 4,800만 달러), 일본(3억 100만 달러), 중국(2억 1,700만 달러), 캐나다(1억 9,700만 달러), 스페인(1억 9,300만 달러)이 이었음.

    - 경제학자 돗 다렌(Duch Darin)은 캄보디아가 섬유·의류 수출을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함. 특히, 농산물 가공·브랜딩을 통한 미국 시장 공략과 무역 협정 활용이 중요하다고 제언함. 또한, 그는 캄보디아의 경제 다변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필수적이며, 인프라 투자(항만, 도로, 에너지)가 물류 비용 절감과 무역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함. 아울러, 관광·서비스 산업 강화 및 미-캄보디아 협력 확대가 경제 현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림 행(Lim Heng)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주요 무역 협정 및 미국·EU의 특혜 무역 제도가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함. 이러한 무역 협정이 캄보디아의 친기업 정책과 결합되면서, 캄보디아가 글로벌 무역 분야에서 떠오르는 경쟁력 있는 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임.

    (Khmer Times 3/13. 1면)


■ 캄보디아, 2035년 혁신경제 목표로 AI 도입 가속화

 ㅇ 캄보디아 국가과학기술혁신위원회(NCSTI)와 산업과학기술혁신부(MISTI)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협력해 3.10.(월) ‘인공지능(AI)을 위한 캄보디아의 준비(Preparing Cambodia for Artificial Intelligence)’ 세미나를 개최함.

    - 이번 행사에는 정부 고위 관계자, 대학, 민간 부문 리더 등 약 200명이 참석하여, AI의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캄보디아의 입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함.

    - AI는 2030년까지 아세안 지역 GDP를 10~18%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되며, 총 1조 달러 규모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MISTI와 NCSTI는 ‘국가 AI 전략(National AI Strategy)’ 수립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AI 활용 방안을 국가 정책과 연계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임.

    - 캄보디아 AI 전략 개발의 첫 번째 단계는 “2035년까지 혁신 기반 경제를 갖춘 국가로서 캄보디아의 AI(AI for Cambodia as a country with an innovation-based economy by 2035)”라는 비전하에 성공적으로 완료됨. 이 전략은 ▲국가 생산성 향상 ▲연구 역량 강화 ▲인적 자원 개발 ▲디지털 인프라 확충 ▲국제 협력 확대 ▲공공 부문 AI 도입 촉진 ▲AI 교육 및 문해력 향상 ▲포용적 혁신 촉진 등 8개 핵심 영역으로 구성됨.

    - 헴 완디(Hem Vanndy) MISTI 장관은 AI 정책이 개별 기관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조율되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함. 그는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AI 오남용을 방지하는 정책적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AI가 산업 현대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함. 또한, 윤리적이고 포용적인 AI 개발을 위해 정부, 교육 기관, 민간 부문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함.

    - 그는 AI의 잠재력이 캄보디아의 국제 디지털 경제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2021~2035년 캄보디아 디지털 경제 및 사회 발전 정책(Cambodian Digital Economy and Society Policy Framework 2021-2035)’과 일치한다고 밝히며, 캄보디아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CSDGs)와 함께 2030년까지 중상위 소득 국가, 2050년까지 고소득 국가로의 전환이라는 캄보디아의 비전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함.

    - 조셉 슈어(Joseph Scheuer) 유엔 상주조정관은 AI가 국가 발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캄보디아가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개발을 위해 AI를 활용하려는 여정을 지원하겠다는 유엔의 의지를 재확인함. 또한, 그는 정부, 기업, 연구기관, 청년층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국가 AI 전략 수립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함.

    (Khmer Times 3/13. 4면)


■ 캄보디아 내 온라인 사기 조직에 최소 17개국 국적자 연루 확인 

 ㅇ 캄보디아 인신매매방지위원회(NCCT) 주 분앵(Chou Bun Eng) 부위원장은 3.11.(화) 캄보디아와 필리핀 내 국제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위한 보호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인신매매 및 온라인 사기 피해자 보호 및 지원(Hope and Better Care for Survivors of Human Trafficking and Online Scamming)’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중국인과 베트남인을 기반으로 한 범죄 조직이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를 포함한 최소 17개국 국적자를 캄보디아 내 사기 조직 운영에 가담시키고 있다고 밝힘. 

    - 주 분앵 부위원장은 이러한 사기가 다국적 범죄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기 조직의 운영자 뿐만 아니라 배후 세력까지 추적하기 위한 공조가 필요함을 알림. 또한 캄보디아가 구금 중인 외국인 송환 지연 문제로 인권 침해 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관련 국가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송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힘.  

    - 최근 몇 년 동안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들은 온라인 사기 및 인신매매 범죄의 주요 거점으로 지목되어 왔으며,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 지난 3.8.(토), 캄보디아 몬돌끼리 지역에서 대규모 온라인 사기 조직이 단속되었으며, 중국인 247명, 미얀마인 9명, 말레이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등 총 258명이 검거됨. 

    -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온라인 사기 단속 위원회(Commission for Combatting Online Scams)’를 신설하며 온라인 사기 근절을 위한 대응을 강화할 계획임. 캄보디아 민주주의연구소(CID) 파 찬르언(Pa Chanroeun) 소장은 캄보디아가 온라인 사기 허브로 인식되지 않으려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캄보디아 당국이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함. 

    (Khmer Times 3/13. 1면)


■ 캄보디아 정부, 장애인 고용 확대 및 복지 강화 추진

 ㅇ 까따 온(Kattan Orn) 노동직업훈련부(MLVT) 대변인은 3.13.(목) 언론 인터뷰에서, 캄보디아 정부의 장애인 고용 정책에 따라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장애인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공공기관에서 100명, 민간 부문에서 2,000명의 장애인이 추가로 고용되었으며, 현재 39개 공공기관이 3,816명의 장애인을, 287개 민간 기업이 5,60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고 전함.

    - 시각장애인의목소리협회(The Voice of the Blind Association) 대표 셈 삼낭(Sem Samnang)은 정부의 노력, 장애인의 적극적인 역량 개발과 정치적 안정이 장애인 고용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함.

    - 캄보디아 정부는 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기술·직업 교육(TVET)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직원 100명 이상의 법인은 최소 1%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납부해야 함. 훈마넷 총리도 장애 청년의 사회·경제적 기여를 촉진하기 위해 민간 부문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촉구한 바 있음.

    - 캄보디아 정부의 ‘오각 전략(Pentagonal Strategy)’ 1단계에는 장애인 복지 및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재식별, 직업재활 서비스 개선, 취업 지원, 국립 장애인 센터 설립 등의 계획이 포함되어 있음. 한편, 유네스코에 따르면 2024년 기준 5세 이상 캄보디아 인구의 24.4%가 일정 수준의 장애를 가지고 있음.

    (Khmer Times 3/14. 1면)


■ 캄보디아 정부, 친환경 혁신 및 지속가능한 제조업 지원 확대

 ㅇ 캄보디아 산업과학기술혁신부(MISTI) 헴 완디(Hem Vanndy) 장관은 3.12.(수) 껌볼(Kambol) 지역 프놈펜 특별경제구역(PPSEZ) 내 Coca-Cola Cambodia Beverage Company(CBC) 공장을 방문하여 친환경 혁신 및 지속 가능한 제조를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함. 

    - 이번 방문에는 캄보디아 식품제조협회(CFMA) 및 캄보디아 전문소기업협회(CPMEC) 대표 등이 동행함. 헴 완디 장관은 해당 기회를 통해 기업인들이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배울 점을 찾아낼 것을 독려하며, 생산 라인 운영 방식, 근무 환경 관리, 거버넌스, 교육 모델 등을 관찰하고 적용하며 시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함. 

    - 헴 완디 장관은 Coca-Cola Cambodia Beverage Company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인접국으로도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해당 기업이 품질, 안전, 지속가능성 및 공급망 관리에 대해 평가하는 ‘아세안 남태평양 기술혁신 및 공급망 최우수상(ASEAN South Pacific Technology Innovation & Supply Chain Best in Class Award)’을 수상한 것에 대해 축하를 전하며, 기업 생산 과정에서 현지 조달 비율을 높인 노력을 높이 평가함.

    - Coca-Cola Cambodia Beverage Company(CBC) 공장은 81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바 있으며, 전국적으로 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함. 또한 다양한 비알코올 음료를 생산하여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며 캄보디아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음. 

    (Khmer Times 3/14. 4면)



/끝/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