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현지 시각) 오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에 위치한 연구중심대학인 하마드 빈 칼리파 대학교(HBKU)를 방문해 한국의 문화체육과 첨단연구에 관심을 가진 50여 명의 학생들과 ‘청년 리더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에듀케이션 시티는 카타르를 중동지역 교육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목표하에 설립된 교육특구로, 해외 명문대학 분교가 다수 위치한 곳이며 1만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HBKU 1층에 위치한 콘퍼런스장에서 한·카 협력프로젝트에 참여한 HBKU 부교수와 생명의학연구소에 근무하는 한국인 연구원, 카타르 관광청 소속이자 한류동호회원인 대학생, 카타르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등 양국 청년 리더들의 발표를 듣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한-카타르 양국 간 미래세대 청년 리더들이 한국어와 한류를 매개로 다양한 인적교류와 소통이 이뤄지고 나아가 공동 기술 연구와 관광교류로 발전하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홍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