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만 대한민국 대사관

오만은 신밧드의 고향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나라입니다. 아라비아해와 인도양을 잇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장점을 살려 오만은 일찍부터 중동 일대의 상업과 해운 허브로 역할해 왔습니다. 이런 점에서 전통적으로 다른 문화에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자세를 견지해 왔고, 대외 무역과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습니다.

우리나라와 오만은 1974년에 수교한 이래 다방면에 걸쳐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습니다. 오만은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에서 보조를 맞추어 온 우방국으로서 우리의 한반도 정책 등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습니다.

오만은 경제적으로도 가까운 동반자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만과 2000년에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하여 2024년까지 총25년에 걸쳐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기업들은 석유 화학 프로젝트, 담수화 플랜트 등을 비롯한 오만의 인프라 건설 사업에 참여하여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습니다. 오만은 미래를 내다 보고 비전 2040과 같은 중장기적인 국가 경제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기업은 오만과 미래를 함께 하는 동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간의 관계는 문화예술, 스포츠, 교육 등 민간 교류 분야에서도 내실있는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두 나라간의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과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 대사관은 한국과 오만 간의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오만에 체류하시는 한인분들과 오만을 방문하시는 국민 여러분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