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예멘 수교 40주년을 기념하여 주예멘 대한민국 대사관과 예멘 외교동포부는 2025.8.21.(목)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국과 예멘 : 40년의 우정을 넘어”라는 슬로건 하에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세미나에는 Yahya Al-Shaibi 예멘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도봉개 주예멘대사, Muammar Al-Eryani 예멘 공보문화관광부 장관, Awsan Al-Awd 예멘 외교동포부 재무행정 담당 차관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Al-Shaibi 비서실장은 1985년 시작된 양국 관계가 40주년을 맞아 중요한 전기를 맞이했다고 하고, 예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 개발 협력 및 유엔 안보리 및 예멘 제재위원회 등 국제무대에서 정치적 지지를 높이 평가하였으며, 한국의 전후 국가 재건 모델이 예멘에서도 유용할 수 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도봉개 대사는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시작된 양국 관계가 현재 예멘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으로 발전하였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예멘의 국가 재건을 위한 협력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습니다.
Al-Awd 차관은 지난 40년 간 양국 관계가 진정한 협력과 상호 존중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고 하고, 특히 보건·교육·능력향상 등의 분야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예멘의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예멘의 정치적 전환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 역할과 개발 경험 공유 등 협력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