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캄보디아 주간(10.03-10.10) 경제 동향
[경제/사회]
■ 캄보디아, 농업 분야 美 투자 유치 모색
ㅇ 주캄보디아 미국대사관은 최근 농업, 식품 가공 분야의 투자 기회와 과제 논의를 위한 고위급 원탁회의를 개최,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상무부(MoC), 농림수산부(MAFF), 산업과학기술혁신부(MISTI) 등 관계부처와 캄보디아쌀연맹(CRF), 캄보디아캐슈넛협회(CAC), 상공회의소(CCC) 관계자 등이 참석함.
- 라이 춘 후어(Lay Chhun Hour) 캄보디아쌀연맹 회장은 “쌀 산업의 가공·포장, 쌀가루·면류 등 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와 무역사절단 파견, 바이어 연결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힘.
- 쑤이 콕테안(Suy Kokthean) 캄보디아캐슈넛협회 부회장은 이번 회의가 “미국 투자자에게 캄보디아 농업의 잠재력을 소개하고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함. 그는 “캄보디아는 올해 1~8월 생캐슈넛 94만1천 톤(약 14억 달러)을 수출했지만, 현지 가공 역량이 제한적이어서 전체 잠재 가치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지 가공시설 투자를 통해 수출 수익을 최대 120%까지 증대시킬 수 있다”고 강조함.
- 또한 폐기되는 캐슈애플(cashew apple)을 사료, 식초, 주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미국대사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이해관계자 간 전략적 우선순위와 신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현지 농업 관계자들의 의견이 향후 미-캄 농업 파트너십 형성에 중요하다고 평가함.
-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깜뽕톰주(Kampong Thom) 캐슈넛을 지리적 표시(GI) 품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현재 전국 재배 면적은 약 58만 헥타르로 세계 3위 규모임.
(Khmer Times 10/6. 11면)
■ 캄보디아 재정부, 디지털 사회 보호 플랫폼 2.0 출범
ㅇ 경제재정부(MEF)는 10.6.(월)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디지털 사회 보호 플랫폼(CSPP) 2.0」을 공식 출범함. 이는 사회 보호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정부 전략계획(2024–2028)에 따른 주요 단계로, 사회 보호 서비스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데이터 통합을 목표로 함.
- 본 행사는 온 뽀안모니로앗(Aun Pornmoniroth) 캄보디아 부총리 겸 경제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되었으며, 스테판 메세러(Stefan Messerer) 주캄보디아 독일대사 등이 참석함.
- 온 뽀안모니로앗 부총리는 “CSPP 2.0은 국가사회보호 정책 프레임워크(2024–2035) 이행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주요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사회 보호 시스템은 국민 삶의 질 향상, 인적자원 개발, 빈곤 감축 등 정부의 핵심 사회경제 목표 달성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함.
- CSPP 2.0은 2023년 처음 구축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동화, 데이터 관리, 상호운용성을 강화했으며, 주요 사회 보호 제도(국가사회보장기금 NSSF, 국가사회지원기금 NSAF, 장애인·연금 데이터베이스 등)를 통합해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함.
- 이를 통해 기관 간 실시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해져 서비스 전달 속도와 정확성이 향상되고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됨. MEF는 CSPP 2.0을 “단순 업데이트가 아닌, 디지털 사회 보호 인프라의 질적 도약”으로 평가하며 사회적 약자 지원과 행정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함.
(Khmer Times 10/7. 13면)
■ 캄보디아, 2025년 1~9월 78억 달러 규모 투자 승인
ㅇ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는 10.2.(목)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9월 동안 총 546건, 약 78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했다고 발표함.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증가한 수치로, 중국이 전체 투자액의 53%를 차지하며 최대 투자국으로 자리함.
- 동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만 55개 프로젝트(약 4억6,700만 달러)가 승인되어, 전국적으로 약 3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됨. 이 가운데 38개는 특별경제구역(SEZ) 외부, 17개는 SEZ 내부에 위치해 산업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보이고 있음.
- CDC는 올해 승인된 프로젝트 수가 이미 지난해 전체(414건)보다 132건 많다고 밝히며,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세와 투자 심리 개선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함. 부문별로는 제조업과 농산가공산업이 주요 투자 분야를 차지함.
- 캄보디아-중국상공회의소(CCCA)의 라오 비쳇(Lor Vichet) 부회장은 투자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정치적 안정, 인프라 확충, 투자친화적 법제, 젊은 인구 구조를 꼽음. 그는 “정치적 안정은 투자 결정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며, “정부가 자주 바뀌면 법과 제도가 흔들려 장기 투자를 꺼리게 된다”고 언급함. 또한 그는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 인프라의 개선과 외국인 100% 지분 소유 및 자유로운 이익 송금이 가능한 개방적 투자환경이 신뢰를 높였다고 설명함. 아울러, CDC에 등록된 투자 프로젝트가 ‘적격 투자 프로젝트(QIP)’로 인정될 경우, 투자 규모·산업 분야·입지에 따라 3~9년의 법인세 면제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임.
(Khmer Times 10/7. 11면)
■ 캄보디아, 커피 재배 면적 1만 헥타르까지 확대 추진
ㅇ 캄보디아는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자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커피 재배 면적을 최소 5천-1만 헥타르까지 확대하여 향후 커피 수출국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임.
- 투언 왓타나(Thun Vathana) 상원 제2부의장은 10.3.(금) 캄보디아커피협회(CCA)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국내 커피 생산 및 가공 확대 방안을 논의함. 현재 캄보디아는 연간 약 1만 톤의 커피를 수입하고 있으며, 헥타르당 평균 생산량을 2톤으로 계산할 때, 커피 국내 자급을 위해서는 약 5천 헥타르의 재배 면적이 필요함. 이에 투언 왓타나 부의장은 국내 수요 충족뿐 아니라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커피 재배 면적을 최소 5천-1만 헥타르까지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함.
- 그는 태국과의 국경 갈등이 국내 산업 자립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지 생산품 소비 증가가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함. 또한 중소기업(SME)과 협회 회원들의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해 AMK 마이크로파이낸스 기관의 합리적 금리 대출 지원을, Nileda사에는 품질 좋은 비료 공급을, 캄보디아-호주 파트너십(CAPRED)에는 관련 기술 연구 및 중소기업 지원을 요청함. 이날 회의에서는 캄보디아커피협회(CCA)가 AMK 마이크로파이낸스 및 Nileda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커피 생산성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함.
- 현재 캄보디아 커피 시장 내 전체 공급량 중 국산 원두 비중은 약 5%에 불과하며 나머지 95%는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수입되고 있음. Duk Piseth 캄보디아커피협회 회장은 베트남은 올해 초 이미 40억 달러 상당의 커피를 수출했으며, 캄보디아 접경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고 캄보디아 역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함.
(Khmer Times 10/7. 14면)
■ 캄보디아 보건부, 홍수 피해 대비 의료기관 비상 경계 지시
ㅇ 치응 라(Chheang Ra)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은 10.6.(월) 개최된 월례 지도부 회의에서 전국 병원 및 지방 보건당국에 홍수 및 수인성 전염병 확산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 강화를 지시함. 그는 “각급 보건기관은 즉각 대응 가능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료인 교육 및 의약품 관리 강화,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을 주문함.
- 치응 라 장관은 국경 지역, 홍수 취약지역, 전염병 고위험 지역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주민들에게 모기장 사용 등 말라리아·뎅기열 예방수칙 준수, 유독성 동물 접촉 회피를 당부함. 또한 국립 말라리아·기생충·역학센터(NCMPE)에 대해 우기철 방역 및 보건교육 강화를 지시함. 특히 추석 등 국가 공휴일 기간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각급 병원 및 지방 보건부가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할 것을 명령함.
- 솟 낌꼴모니(Soth Kimkolmony) 캄보디아 국가재난관리위원회(NCDM) 대변인은 “정부는 각 부처 및 지방 당국과 협력해 재난 대응 인력과 전문가를 상시 대기 시키고 있다”며 홍수 피해 시 즉각 지원 가능하다고 밝힘.
- 뽀삿 주(Pursat province) 농민 프룽 쩌렝(Proung Chealeng)은 “보건부의 선제적 조치는 농촌 주민 보호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함.
- 앞서 훈 마넷 총리는 9월 내각 전체 회의에서 NCDM, 보건부, 농림수산부 등 관계 기관에 홍수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을 지시했으며, 정부는 재난위험감축 국가계획(2024–2028)을 출범하여 재난 위험 인식 제고, 재난관리 거버넌스 강화, 복원력 강화를 위한 투자 및 대응·복구 대비 강화 등을 추진 중임.
(Khmer Times 10/8. 9면)
■ 캄보디아, ‘2025–2035 증권산업 발전전략’ 발표
ㅇ 캄보디아 정부는 10.7.(화) 프놈펜에서 열린 「2025 증권산업 연례회의(Annual Securities Conference 2025)」에서 ‘캄보디아 증권산업 발전전략(2025–2035)’을 공식 발표함. 본 전략은 증권시장 투자 활성화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증권산업을 국가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임.
- 회의는 온 뽀안모니로앗(Aun Pornmoniroth) 부총리 겸 경제재정부 장관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로스 세일라바(Ros Seilava)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차관 겸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CGCC) 이사회 의장, 메이 반(Mey Vann) 국무차관 겸 비은행 금융서비스청 사무국 사무총장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함.
- 뽀안모니로앗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선진국에서 증권시장은 단순한 금융 수단이 아니라 경제의 건강성을 측정하는 지표이자 성장을 촉진하는 주요 동력”이라며, “캄보디아 증권시장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국가 경제의 중요한 혈맥”이라고 강조함. 또한 “증권시장 발전은 경제의 성숙도를 반영하며, 기업의 장기적·다변화된 자금조달을 가능하게 해 사회경제 발전을 촉진한다”고 언급함.
- 수 소찌엇(Sou Socheat)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RC) 사무총장은 “지난 15년간 제도 정비, 시장 인프라, 생태계 구축 등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며, 현재 상장사 25개 중 11개는 주식, 14개는 채권(녹색·지속가능채권 포함)을 발행했다고 설명함. 덧붙여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를 비롯한 핵심 인프라가 점진적으로 구축되어 시장 질서 유지와 금융상품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함.
- 앤서니 길(Anthony Gill) 아시아개발은행(ADB)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이번 발전전략은 캄보디아 자본시장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ADB는 SERC와 협력해 본 전략 수립을 지원했으며, 이는 금융 부문 강화와 개발자금 동원, 글로벌 불확실성 속 회복력 제고를 위한 ADB의 포괄적 지원의 일환”이라고 밝힘.
(Khmer Times 10/8. 11면)
■ ADB, 캄보디아 청정에너지 전환에 8,250만 달러 지원 승인
ㅇ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캄보디아의 청정·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8,250만 달러 규모의 ‘에너지 전환 부문개발프로그램(ETSDP)’ 2단계 사업을 승인했다고 발표함. 이번 지원은 캄보디아의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및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함.
- 이번 사업은 아세안 인프라 펀드, 아시아·태평양 기후금융기금(Asia Pacific Climate Finance Fund), 녹색기후기금(GCF), 아세안 인프라 기금(AIF)에 따라 출범한 ACGF(ASEAN Catalytic Green Finance Facility)를 통한 영국 정부의 재원 조달로 정책 개선과 투자 프로젝트가 추진됨.
- 2022년 1단계 사업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 토대를 마련했다면, 이번 2단계는 제도 개선을 심화하고 민간 투자를 본격적으로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 특히 가전제품 최소 에너지 성능 기준(MEPS)이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도입될 예정이며, 캄보디아 정부는 가전 효율 개선을 통해 전력 소비 절감과 국가 전력망 부담 완화를 도모할 계획임.
- 또한, ‘에너지 효율성 순환기금(Energy Efficiency Revolving Fund)’을 신설해 중소기업(SME)이 에너지 절감 기술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임. 해당 기금은 국내 금융기관을 통한 금융중개 구조로 운영되어, 은행이 직접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 대출을 제공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민간 부문의 녹색 전환 참여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됨.
- 앤서니 길(Anthony Gill) ADB 캄보디아 사무소 소장 대행은 이번 프로그램은 정책 지원과 전략적 투자를 결합한 종합 개혁으로, 캄보디아 정부의 에너지 전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에너지 접근성·가격 안정·지속가능성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녹색 성장의 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함. 한편, ADB는 2027년 3단계 사업(Subprogramme 3) 추진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및 산업 부문 기술기준 도입, 에너지 효율성 규제 체계 확대 등 후속 개혁을 심화할 예정임.
(Khmer Times 10/8. 12면)
■ 세계은행, 캄보디아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 4.8%로 상향
ㅇ 세계은행(WB)은 10.7.(화) 발표한 '2025년 10월 동아시아-태평양 경제전망(East Asia and Pacific Economic Update)'서 캄보디아의 2025년 성장률을 4.8%, 2026년은 4.3%로 전망함. 이는 견조한 내수 활동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줌.
- 세계은행은 캄보디아 경제가 건전한 정부 정책, 수출 다변화, 지속적 개혁 추진에 힘입어 글로벌 역풍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함. 다만, 미국의 상호관세 인상으로 캄보디아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 중 하나로 지목됨. 의류 수출 의존도가 높아 관세 충격에 취약하며, 이는 수출 및 고용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 2025년 성장률(4.8%)은 태국(2.0%), 라오스(3.7%)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평균을 상회함. 그러나 세계은행은 관세 인상과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수출·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함.
- 관광산업은 여전히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입국자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관광객의 소비 여력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남. 캄보디아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약 80%로 지역 내 가장 높은 편이나, 농업에서 저임금 서비스업으로의 이동이 생산성 향상에 제약을 주고 있음.
- 세계은행은 “단기적 재정 부양책보다 구조개혁이 지속 성장의 핵심”이라며, 무역장벽 완화·인프라 개선·기술·인적자원 투자 확대를 통한 생산적 일자리 창출을 권고함.
- 돗 다렌(Duch Darin) 캄보디아 경제전문가는 인터뷰에서 “캄보디아는 안정적 거시경제 관리와 개혁 추진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의류 수출 관세는 약 19%로 경쟁국 대비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이는 공장 가동과 고용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함. 덧붙여 “단기적으로 일자리 보호, 장기적으로는 경쟁력 있는 산업구조 구축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직업·기술교육 강화, 물류·에너지 인프라 개선, 투자환경 조성, 산업 고도화를 정부의 주요 개혁 방향으로 제시함.
(Khmer Times 10/9. 11면)
■ 일본, 캄보디아 수자원·전력 인프라 확충에 3억 달러 차관 제공
ㅇ 캄보디아 정부와 일본 정부는 10.8.(수) 약 2억9,620만 달러 규모의 ODA 협정 2건을 체결함. 이번 협정은 수도 니로드(Nirodh) 정수장 확장, 프놈펜 송배전망 확충사업(3단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캄보디아의 도시 인프라 개선 및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임.
- 협정 서명식은 쁘락 소콘(Prak Sokhonn)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우에노 아츠시(Ueno Atsushi) 주캄보디아 일본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됨. 제1차 사업인 ‘니로드 정수장 확장사업’에는 2,153억 엔(약 1억4,350만 달러), 제2차 사업인 ‘프놈펜 송배전망 확충사업(3단계)’에는 2,291억 엔(약 1억5,270만 달러)이 각각 투입될 예정임. 이번 재정 지원은 일본 정부 ODA 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됨.
-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안전한 식수 접근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놈펜은 이미 90% 이상 보급률과 24시간 급수 서비스를 달성함. 그러나 도시 확장과 경제성장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수압 저하 및 수질 저하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이에 프놈펜수도청(PPWSA)은 시 중심에서 남동쪽 약 8km 지점에 위치한 니로드 정수장의 확장 공사를 추진 중이며, 일본 ODA 협정을 통해 송배전망 확충사업(3단계)도 병행해 추진 중임.
(Khmer Times 10/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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