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캄보디아 주간(7.26-8.1) 경제 동향
[경제/사회]
■ 캄보디아, 국경 지역 주둔군 및 거주민 지원을 위한 대규모 헌혈 운동 전개
ㅇ 캄보디아 국민들은 태국군의 지속적 국경 도발에 대응하여, 우떠미언체이주(Oddar Meanchey) 및 쁘레아비히어주(Preah Vihear)의 최전방 군인과 피난민을 지원하고자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음.
- Samdech Techo 청년 자원봉사 의사협회(TYDA)가 주최하여 7.25.(금) 열린 헌혈 캠페인에는 총 2,831명이 참가하여 2,117파인트의 혈액이 확보되었으며, QR코드 등록을 통해 추후 헌혈을 약속한 인원은 9,336명에 달함.
- 뻿 짠모니(Pich Chanmony) 여사는 같은 날 SNS를 통해 이번 헌혈운동이 캄보디아 국민의 인도주의 정신과 연대 의식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특히 국경 최전방에서 국가를 수호 중인 군인들과 안전지대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큰 의미가 있음을 강조함.
- 한편, 프놈펜시 정부는 국경 수비 중인 군인을 지원하기 위한 생필품, 식량 및 성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였으며, 국민들에게 영토 수호를 위해 용감히 싸우는 군인 장병들을 응원하고 지지해줄 것을 호소함. 시 정부는 현재 쁘레아비히어 및 오다르민쩌이주의 안전지대로 대피한 주민들과 군인들에게 전달할 식료품, 의약품, 현금 등의 각종 물품 기부를 접수 중임.
(Khmer Times 7/28. 3면)
■ 캄보디아, 국경 충돌에 따른 교통법규 단속 일시 중단 조치 시행
ㅇ 써 쏘카(Sar Sokha) 내무부 장관은 태국의 무력 도발로 국경 지역을 탈출하는 국민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경찰에 교통법규 단속을 일시 중단할 것을 지시함. 해당 조치는 국경 인근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이 단속되는 상황에 대해 SNS를 중심으로 국민들의 비판 여론이 제기된 직후 내려짐.
- 한편, 바탐방주 교통경찰은 해당 단속이 교육적 목적의 계도 활동이었다고 해명했으며,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 경고 조치에 그쳤다고 설명함. 경찰은 국경 지역에서 대피 중인 국민 상당수가 과적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단속보다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안내 위주로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임.
- 써 쏘카 장관은 단속 유예 기간 중에도 국민들에게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자신의 안전과 타인의 생명을 위해 책임 있는 운전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함. 또한 교통 경찰은 단속 대신 주요 도로, 특히 국가 간선도로에서의 교통 흐름 유지 및 안전 확보에 집중할 것을 지시함.
(Khmer Times 7/28. 7면)
■ 캄보디아 이주 근로자, 국경 긴장 고조 속 태국에서 약 20만 명 이상 귀국
ㅇ 캄보디아와 태국 간 국경 무력 충돌 이후, 수십만 명의 캄보디아인들이 태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수년간 가장 대규모 인구 이동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음.
- 밧탐방주의 깜리엥 지역에 위치한 동 국제검문소(Daung International Border Checkpoint)에서는 매일 수천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귀국하고 있으며, 현재 국경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 중임. 캄보디아 정부는 군과 지방 당국을 동원해 임시 숙소를 마련하고, 무료 귀향버스도 운영하고 있음.
- 귀국자들은 가족의 안전 우려, 태국인들의 위협, 폭력 피해 영상의 온라인 확산 등으로 불안감을 느껴 귀국을 결심했으며, 일부는 25년간 일해 온 일터를 떠나고, 또 다른 일부는 생계를 위해 떠났던 꿈을 접고 캄보디아로 돌아오고 있음.
- 캄보디아 노동부는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이주기구(IOM)에 공식 서한을 보내, 캄보디아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 문제 해결을 촉구함. 지금까지 약 20만 명 이상의 이주 근로자들이 귀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는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귀국 노동자에 대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Khmer Times 7/29. 3면)
■ 태국항공, 수요 감소로 캄보디아-방콕 노선 감편
ㅇ 신 잔세레이붓타(Sinn Chanserey Vutha) 캄보디아 민간항공청(SSCA) 대변인은 7.28.(월)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승객 수요 감소를 이유로, 태국항공이 7.27.(일)부터 7.31.(목)까지 캄보디아-방콕 노선의 일일 운항 횟수를 기존 두 편에서 한 편으로 줄였다고 밝힘.
- 신 잔세레이붓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캄보디아 항공사들에게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며, 현재 프놈펜·시엠립발 방콕행 정기 항공편 운항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큰 차질은 없다고 설명함. 또한 다른 항공사들도 정상적으로 운항 중이며, 향후 지역 정세와 국경 간 여행에 대한 신뢰 회복 여부에 따라 여객 수요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함.
- 한편, 차이 시블린(Chhay Sivlin) 캄보디아여행사협회(CATA)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캄보디아-태국 국경 통제 강화로 태국 및 국제 관광객 유입에 큰 타격이 있었다고 밝힘. 특히 태국인 관광은 전면 취소됐고, 태국 여행사가 운영하던 전세 항공편도 중단된 상황이라고 말함. 그녀는 캄보디아가 뽀이뻿 등 육로 국경을 통한 관광객 유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국제 도시와의 직항 노선이 부족한 만큼 태국과 베트남 같은 인접 국가의 허브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함. 이어 육로 관광객 감소, 항공편 불확실성, 여행 불안 심리 등 복합적인 요인이 관광 수요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함.
(Khmer Times 7/29. 12면)
■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주에 5천만 달러 규모 신규 경제특구 설립
ㅇ 시아누크빌주 쁘레이 놉(Prey Nob) 지역에 총 5천만 달러가 투자되는 'ISI 경제특구'가 조성될 예정임.
- 시하누크빌주 정부는 7.28.(월) 환경영향평가(EIA) 보고서 검토를 위한 부처 간 회의를 개최했으며, 환경관리 및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한 이행을 강조함. 캄보디아 정부는 2038년까지 주 토지관리계획을 통해 시아누크빌주를 무역·산업·관광이 균형 잡힌, 지속가능한 해안개발 도시로 육성할 계획임.
- 롱 디망(Long Dimanche) 시하누크빌주(Preah Sihanouk) 부지사는 시하누크빌주의 해안 입지와 심해항 인프라를 강조하며, 국제 무역, 관광, 산업 투자를 위한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함. 또한 도로, 철도, 공항 등 기반시설 확장도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부연함.
- 라오 비쳇(Lor Vichet) 캄보디아중국상공회의소(CCCA) 부회장은 이번 투자가 정부의 산업 다변화 전략에 부합하며, 시하누크빌주를 다기능 경제특구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함. 또한 도로, 전력, 인력 인프라 및 심해항(Deep-Sea port)에 대한 접근성이 투자에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함.
-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 전국에서 승인된 373개 투자 프로젝트 가운데 157개(40% 이상)가 경제 특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수치로, 경제특구가 산업 발전 및 고용 창출의 주요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함.
(Khmer Times 7/30. 13면)
■ 캄보디아, 캄-태 국경 충돌로 인한 부상자·피난민 지원 강화
ㅇ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태국과의 국경 충돌로 피해를 입은 군인과 민간인에 대한 긴급 지원 조치를 시행중임.
- 훈마넷 총리는 피해 주민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지시한바, 이에 따라 캄 보건부는 Calmette 병원을 중심으로 전문 의료진, 의약품, 의료 장비 및 최신 기술 장비를 신속히 배치하여 바탐방 주립병원을 비롯한 지방 의료기관의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음.
- 한편, Pich Chanmony 여사는 시엠립 소재 병원에 방문하여 부상 군인을 위로하고, 약 2,400가구의 피난민들에게 의약품, 식량, 생필품 등을 전달함.
- 캄보디아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7.27.(일) 기준 총 39,828가구(134,797명)이 국경 분쟁으로 대피중임.
(Khmer Times 7/30. 4면)
■ 훈마넷 총리, 국경 충돌 군인·민간인 피해자 위한 금융 부담 경감 조치 촉구
ㅇ 캄보디아–태국 국경 충돌 발발 이후, 훈마넷 총리는 7.29.(화) SNS를 통해 은행 및 소액금융기관(MFI)들에게 이번 교전으로 피해를 입은 군인·경찰 및 민간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것을 요청함. 이에 따라 캄보디아중앙은행(NBC)은 7.30.(수), 은행과 MFI를 대상으로 국경 충돌 피해자에 대한 대출 상환 유예, 이자 및 수수료 면제 등 긴급 금융 부담 경감 지침을 발표함.
- 특히 전투에 참여한 군인에게는 2026년 1월까지 이자·수수료 전액 면제 및 원금 상환 유예를 권고했으며, 전사자의 가족에게는 최대 8천만 리엘,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군인에게는 최대 1천만 리엘까지 대출 탕감을 안내함.
- 이에 캄보디아은행협회(ABC)와 캄보디아소액금융협회(CMA)는 7.30.(수) 훈마넷 총리의 요청에 전면 협력하겠다고 발표했고, ABA, ACLEDA, Wing, FTB, KB Prasac, AMRET, ARDB 등 주요 금융기관들도 NBC 지침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성명을 발표함.
- 재정 전문가 응엣 주(Nget Chou)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병사들의 가족에 대한 채무 탕감은 그들의 경제적 고통을 크게 덜어줄 수 있으며, 이는 금융기관이 마땅히 져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고 강조함. 그는 피해 가구 수가 전체 고객에 비해 매우 적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가 금융권에 실질적인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함.
(Khmer Times 7/31. 1면)
■ 캄보디아 의류 공장 수, 2025년 6월 기준 1,682개로 증가
ㅇ 2025년 상반기 캄보디아 제조업 부문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산업 회복 및 다각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전망됨.
-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가 7.30.(수)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신규 의류 공장 116개가 설립되어 총 공장 수가 1,682개로 증가했으며, 2024년 말 1,566개에서 상승한 수치를 보임. 비의류 제조업 또한 성장세를 보여 2025년 6월 기준 공장 수는 43,974개로, 전년도 43,232개에서 확대됨.
- 섬유·의류·신발·여행용품(GFT) 산업은 여전히 캄보디아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기능하고 있음. Kaing Monika 캄보디아 섬유·의류·신발·여행용품 협회(TAFTAC) 사무총장은 본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를 차지하며, 약 100만 명의 노동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힘.
- 캄보디아 관세청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GFT 수출액은 총 73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함. 이 중 의류 수출은 52억 8,300만 달러로 22%, 신발은 10억 3천만 달러로 33% 증가했으며 여행용품은 10억 6,800만 달러로 12.6% 증가함. 주요 수출 시장은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일본 등임.
-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의류 산업 원자재 수입액은 34억 8,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43% 증가함. 동 산업은 수출을 통한 외화 유입에 있어 핵심적이며, 전반적인 회복과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음.
(Khmer Times 7/31. 11면)
■ 캄보디아–중국, AI 활용한 관광 분야 협력 논의
ㅇ 후엇 학(Huot Hak)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은 7.29.(화), 정 링(Zeng Ling)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베이하이 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이 자리에서 정 링 부시장은 신이 홀딩(Xinyi Holding) 회사의 디지털화 프로젝트에 대해 관광부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함. 해당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인 ‘에노와(Enowa)’를 활용해 앙코르와트 등 캄보디아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함.
- 후엇 학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캄보디아 제7대 정부의 디지털화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밝히며, 관광부 차원에서 이를 환영한다고 말함.
- 관광부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 수는 586,77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7% 증가했다고 함. 관광부는 2025년까지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2025 캄보디아–중국 관광의 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환영 행사 및 유치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힘.
(Khmer Times 7/31, 12면)
■ 캄보디아 지뢰대응센터, 휴전 후 국경 지역 UXO 위협 대응
ㅇ 캄보디아와 태국 간 휴전 이후, 국경 지역에서 불발탄(UXO)과 집속탄에 대한 위협이 급증하자, 캄보디아 지뢰대응센터(CMAC)가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음. 현재, 쁘레아삐히어주와 우떠미언체이주에서는 폭발물 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으며, CMAC는 즉각적인 조사·표시·제거 작업을 진행 중임.
- CMAC는 7.31.(목)부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뢰 위험 교육을 시작했으며, 불발탄을 발견하더라도 절대 손대지 말고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함. 주민들의 신속한 신고가 생명을 구하고, 제거 작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함.
- 한편, 캄보디아 지뢰제거 및 피해자지원청(CMAA)은 7.28.(월) 태국군이 사용한 집속탄으로 인해 어린이 부상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국경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함. CMAA 역시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할 경우 절대 건드리지 말고, 즉시 당국에 신고할 것을 촉구함.
(Khmer Times 8/1, 3면)
■ 캄보디아, 태국과의 국경 충돌 속에서도 온라인 사기 단속 지속
ㅇ 태국과의 국경 충돌 및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캄보디아 당국은 온라인 사기 조직에 대한 단속을 지속하고 있음.
- 추 분앵(Chou Bun Eng) 차관 겸 국가인신매매근절위원회(National Committe for Counter Trafficking) 부위원장은 국경 충돌로 인해 보도는 줄어들었지만, 캄보디아 정부는 여전히 전념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모든 온라인 사기 조직을 근절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함.
- 추 분앵 부위원장은 이에 덧붙여 캄보디아-태국 국경 폐쇄로 온라인 사기 조직원들의 이동이 제한되어 추적이 더 쉬워졌다며, 육로 국경 폐쇄가 양국 간의 외교 관계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유리한 조건이 되었음을 언급함.
- 지난 6.27.(금)부터 7.22.(화) 기간 동안 전국 138곳의 기지를 급습했으며, 뽀삿 주(Pursat province)에서 캄보디아인(1명), 베트남인(153명)을 구출함. 총 58건을 조사했고, 이 중 19건은 외국인 수송 차량이었음.
- 전국 조사 결과, 총 3,075명 검거, 이 중 606명은 여성이었으며, 주요 외국 국적으로는 중국(1,028명), 베트남(693명), 인도네시아(366명), 인도(105명), 방글라데시(101명), 태국(82명), 한국(57명), 파키스탄(81명), 네팔(13명), 말레이시아(4명) 등을 검거함. 이 외에도 필리핀, 라오스, 카메룬, 나이지리아, 우간다, 시에라리온, 몽골, 러시아, 미얀마 출신도 포함됨.
- 캄보디아 정부는 향후에도 국제 사기 조직 해체에 계속해서 강경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임.
(Khmer Times 8/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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