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11.17.(월) 이라크 아르빌에서 주이라크 한국 대사관, 주아르빌총영사관, 코이카 이라크 아르빌 사무소, 이라크 현지 정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이툰 도서관 개보수 완료식을 열었습니다.
아르빌시 도심의 사미 압둘라흐만 공원에 자리한 자이툰 도서관은 2008년 9월, 한국의 자이툰 부대가 건립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열람실을 비롯해 자이툰 부대 파병 기념관, 다목적 강당, 한국 홍보관 등을 갖춰 현지 시민이 교육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서관은 최근 냉난방 시설 고장, 외벽 손상, 누수로 인한 내장재 훼손 등으로 노후화된 상태였기에 코이카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학교 내 난민 통합교육 강화사업’의 하나로 도서관을 개보수하고 책상, 에어컨 등 기자재를 보급했습니다.
이준일 주이라크 대사는 개보수 완료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배움의 터전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국과 이라크 간 신뢰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양국의 번영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나아가자”고 언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