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올해 9개국에 세종학당 11곳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전 세계 세종학당 수는 87개국 252개소에 달한다.
신규 지정된 국가는 이집트,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중국, 필리핀,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다. 이집트와 중국에서는 각각 두 기관이 신규 세종학당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세종학당 수강 대기자가 많은 이집트와 한국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에 세종학당을 신규로 배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