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나 대한민국 대사관

주가나대사관은 8.2(토) 테마시와 8.9(토) 아크라시에서 양일간 개최된 양국 문화 복합체험 축제에서 아프리카 최초로 한국 고전소설 ‘심청전’을 가나인의 시각으로 각색한 연극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극은 가나 연극제작사와의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심청전’이 전하는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주제는 가나 문화에서도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만큼, 각색 작품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본공연 외에도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었다. 기아자동차와 삼성전자 전시부스에서는 최신 차량과 최신 IT 기기가 소개됐으며, 삼양과 OKF의 식품 시식 코너, 한국 화장품 브랜드 굿스킨 체험부스, 한국 전통차와 한과 시음 공간, 한국관광 안내 책자 비치 등 또한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한복 포토존에서는 한국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전통 의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경식 주가나대사는 ‘이번 행사는 문화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양국 국민 간 이해를 증진하고, 한류의 확산을 통해 K-푸드와 한국 화장품 등에 대한 관심까지 높이는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화외교를 통해 가나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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