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캐나다 동포 분들께 귀임 인사 올립니다.

저는 2년 8개월간의 캐나다 근무를 마치고 오늘 서울로 귀임합니다. G7 정상회의가 개최된 알버타주에서 어제 돌아와 하루만에 서울로 떠나다보니 직접 만나뵙지 못하고 부득이하게 서면으로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동포 분들과 함께한 지난 2년 8개월간 대한민국과 한인 동포사회의 위대함, 그리고 한•캐 파트너쉽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끊임없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캐나다 대사 임무를 2022년 9월 한•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출범 직후에 시작하여 G7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마무리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었습니다.

캐나다가 G7 의장국으로서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G7 정상회의에 초청하고, 우리 대통령께서 취임하시자마자 카나나스키스에서 마크 카니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과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모습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깊은 우정과 파트너쉽,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동포 사회의 노고와 성원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성과였습니다. 다시 한번 동포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존경심을 표하면서 주캐나다 대사의 임무를 마무리합니다. 동포사회의 무궁한 발전과 동포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25월 6월 19일
주캐나다대사 임웅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