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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11.22.-23.)

작성자
주 브라질 대사관
작성일
2025-11-23

 주재국 룰라 대통령은 11.21.-23. 일정으로 남아공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바, 룰라 대통령 연설의 주요 메시지 및 양자회담 결과는 아래와 같음. (출처 : 주재국 정부 보도자료 및 대내외 언론보도)


1. 룰라 대통령 주요 메시지


가. 지속가능하고 통합적인 경제성장 세션


ㅇ (G20의 역할과 다자주의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출범한 G20이 현재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로 인해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서의 기능이 위협받고 있음.


- 우크라이나, 가자, 수단 등 세계 곳곳의 분쟁이 에너지와 식량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G20 내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분열된 세계에서는 그 해결은 마련 불가할 것


ㅇ (불평등의 긴급한 해결책 마련 촉구) 전세계 인구의 90%가 소득 격차가 큰 국가에 살고 있으며, 극심한 불평등은 모든 경제에 체계적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음.


- 선진국들의 무기 지출은 9.4% 증가한 반면, 공적개발원조는 7% 감소했으며, 개도국들은 보건·교육보다 채무 상환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데, 이는 윤리적으로 용납 불가하며 경제적으로도 지속불가능


ㅇ (개도국 지원과 연대의 필요성) 불평등을 글로벌 긴급사안으로 선언하고 비대칭을 지속시키는 규칙과 제도를 재설계해야함.


- 작년 브라질 G20 의장국 시 출범한 기아·빈곤퇴치연합과 남아공의 식량안보 이니셔티브가 함께 나아가는 중


- 남아공이 제안한 독립적인 불평등 패널 창설을 지지하며, 아파르트헤이트 시기 우분투 철학이 보여주었듯이 어떤 국가도 고립된 상태에서는 번영할 수 없을 것


나. 회복력 높은 세계 세션


ㅇ (COP30의 성과)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를 최초로 초과한 해에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국제사회는 포기 대신 지속을 선택함.


- 이는 과학이 우선시되고 다자주의가 승리했음을 보여주며, 국가들은 파리협정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마련


ㅇ (G20의 핵심 역할) G20 국가들은 전 세계 배출량의 77%를 차지하며 새로운 경제 모델과 화석연료 퇴출 로드맵 수립의 핵심적인 행위자


-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닌 경제 계획의 문제이며, 군사비 지출의 두 배인 1조3천억 달러의 기후 재원을 동원하지 못하는 것은 우선순위가 뒤바뀐 것


ㅇ (기후회복력과 사회적 정의) 재난 위험 경감에 투자하는 것은 지출이 아닌 투자이며, 극한의 기후 재난에 대비하는 회복력 구축에는 인프라 뿐 아니라 사회 보호 정책이 필수적임.


- 기후 위기에 가장 적게 기여한 사람들이 최대의 피해자가 되는 것은 정의에 어긋나며, 벨렝에서 TFFF를 포함, 소규모 생산자 지원, 산림에서 생활하는 커뮤니티의 지속가능한 생활 보장 등 보호 강화 방안이 논의중  


다. 모두를 위한 공정하고 형평한 미래 - 핵심광물, 양질의 일자리, 인공지능(AI) 세션


ㅇ (핵심광물과 주권) 핵심광물은 에너지 전환과 첨단기술 발전에 필수적이며, 자원 보유국들은 단순한 공급자가 아닌 글로벌 가치사슬의 파트너가 되어야 함.


- 진정한 주권은 자원의 양이 아닌 이를 변환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에서 발현


ㅇ (포용적인 AI 거버넌스) AI는 개발과 혁신의 기회이지만, 26억 명이 여전히 디지털 접근성이 없는 상황에서 소수가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독점하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식민주의가 될 가능성이 있음.


- UN을 중심으로 한 포용적인 AI 거버넌스 논의 심화가 시급


ㅇ (기술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전 세계 근로자의 40%가 AI 자동화로 인한 대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기술 발전은 인권과 노동자의 권리를 강화해야함.


- 진보는 공유되고, 지속가능하며, 공정하고 포용적인 경우에만 실현 가능



2. G20 계기 양자·소다자회담 결과


(브라질-남아공 정상회담(11.21.))


ㅇ 룰라 대통령과 라마포사 대통령은 벨렝 COP30과 요하네스버그 G20 정상회의가 다자주의 강화에 있어 필수적인 자산을 대표한다는데 동의함.


ㅇ 룰라 대통령은 라마포사 대통령을 2026년 상반기 중 브라질 국빈방문 초청하였으며, 동 계기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하여 양자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함.


ㅇ 라마포사 대통령은 브라질의 사회 포용정책과 식량안보 진행 이니셔티브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언급함.


(브라질-독일 정상회담(11.22.))


ㅇ 룰라 대통령은 메르츠 총리의 초청에 화답하며 내년 4월에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산업기술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겠다고 함.


- 룰라 대통령도 동 기회에 메르츠 총리를 브라질로 초청


ㅇ 메르츠 총리는 COP30 계기 출범한 TFFF에 대해 독일이 1조 유로를 공여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면서 독일의 TFFF에 대한 지지를 재차 표명함.


ㅇ 두 정상은 상업, 사회문화 그리고 기술 부문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하였으며, 19세기 독일인들의 브라질 이민 이후 양국 관계가 긴밀히 이어져 오고 있는 점을 언급함.


- 또한, 다자주의 및 세계무역기구(WTO)의 역할을 강화해나가는 데 협력해나가자고 함.


(IBSA(인도-브라질-남아공) 정상회담(11.23.))


ㅇ 룰라 대통령은 IBSA 정상회담에서 세 국가가 글로벌 사우스의 신흥 경제국이자 민주주의 국가로서 국제 차원의 논의를 주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함.


- 특히, AI 글로벌 거버넌스, 데이터 거버넌스, 인권, 성평등, 성·생식 권리, 극단주의 대응, 민주주의 수호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


ㅇ 룰라 대통령은 IBSA 삼자협력이 UN, G20, BRICS에서 지속적으로 반영되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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