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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인턴] 특별한 해외 인턴의 기회, 누구보다 주도적이고 치열하게 살아 낼 것

등록일
2020-02-05 15:46:29
조회수
1769

한상인턴 5기 임채언

 

"특별한 해외 인턴의 기회, 누구보다 주도적이고 치열하게 살아 낼 것"

  
  

누구나 한번쯤 해외취업을 꿈꾸지만,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뿐 아니라 접근할 수 있는 경로도 많지 않기에 사람들은 포기합니다. 저도 한상인턴을 알기 전에는 해외취업은 엄청난 인맥과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재외동포재단은 매년 100명의 청년들을 해외의 일터로 보내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빽 없고, 돈 없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들에게, 한상인턴 사업은 편하고 또 정확하게 해외취업의 길로 갈 수 있게 하는 정거장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관심 있는 국가에서 일해 볼 수 있는 기회

 

저는 중국 칭다오에 있는 무역컨설팅 회사효경공무유한공사로 파견되었습니다. 중국은 저에게 의미가 있는 국가였는데, 어린시절을 중국 북경에서 보냈기 때문입니다. 어릴 적 제가 경험한 중국은 개발이 필요한 경제성장이 매우 더딘 환경이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텐센트의 위챗과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도입 이후, 스마트폰으로 중국이 돌아간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IT기술 확산 강국이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중국에서 10년 전 중국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어 충격을 받았습니다. 10년 만에, 중국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인과 배경을 알아보고 중국의 발전된 기술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단언하자면, 만약 어학연수 혹은 여행으로 중국에 왔더라면, 지금만큼 중국의 경제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깊이 있는 배움을 얻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중국에서 근무를 하고 사람들과 교류를 하면서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의 뒤에는 기술을 빠르게 배우고 빠르게 확산시키는 장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QR리더 기술이 중국에 도입 된 후, QR리더 기술은 빠르게 농촌,도시에 퍼졌고, 소비자는 QR리더 기술을 통해 생활 속 편리함을 찾았고. 기업 및 판매자는 QR리더 기술을 사업에 적용시켜 기업의 효율성을 꾀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중국인이 QR을 사용한다는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여야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 할 때, 경제,사회,문화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영토를 확장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중국의 보편화된 QR 결제시스템]                        [중국의 왕홍 마케팅]

 

처음 부여받은 업무, 화분 꾸미기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파견된 첫 해외 직장, 기대감을 가지고 출근한 저에게 처음 지시 내려온 업무는 화분 꾸미기였습니다. 회사 로비에 큰 화분들이 모인 화단이 있습니다. 그 곳을 예쁘게 장식하고 화분에 대한 설명서를 제작하라는 것입니다. 화분 장식을 위해, 대리,실장의 의견을 구하고 장식 도안을 여러 번 확인 받은 뒤에야 화분을 꾸미는 장식들을 제작할 수 있었고, 화분을 꾸미고 화분 상품을 설명하는 설명서를 만들어서 화분 옆에 붙이자 하루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어렵지 않은 업무였지만 처음 받은 지시라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실수 없이, 직장 상사들에게 의견을 구하며 업무를 완성했습니다.

[나의 주업무는 전시관 청소관리]


화분 장식물을 아직도 제 파일에 가지고 있을 만큼, 화분 꾸미기 업무는 저에게 참 상징적인 것입니다. 화분꾸미기 처럼, 인턴생활에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정말 사소한 일을 맡더라도 그 일을 중요한 일로 여기고 진행하였더니, 차근차근 업무 메뉴얼을 배울 수 있었으며, 상사들의 의견과 일처리 방식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작은 업무를 소중히 여기니 다음에 더 큰 업무가 내려왔습니다. 인턴생활을 하는 6개월 동안, 4번의 무역상담회를 보조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보조역할만 하다가 나중에는 직접 공항에 나가 한국 참가기업 대표들을 만나고, 행사장의 입장과 퇴장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참가 기업 대표들이 수고하였다고 기념품과 명함을 주셨을 때, 앞으로도 자신의 업무를 소중히 여겨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하는 일을 하찮게 여기지 않고 그 속에서 배우려고 하였던 자세는 저의 인턴 생활에 기본이자 더 중요한 일을 쥐게 만드는 지침서였습니다.

[참가기업 대표들에게 받은 선물들]

  

누구보다 주도적으로 살았던 6개월

           

사회생활과 해외생활 모두 처음이므로, 둘 중 하나라도 하루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주도적으로 6개월을 살았으며, 누구보다 빠르게 해외생활에 적응했습니다. 입국하기 전부터, 중국 칭다오에 관한 뉴스,영상 등을 보며 정보를 얻었고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검색하였습니다. 현지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특히 동아리 문화가 활발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국한지 1주째, 저는 영어토론 동아리에 가입하여 매주 그들과 만났습니다. 중국 칭다오에서의 경험이 많은 동아리 선배들 덕분에 칭다오에서의 문제나 어려움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고 빠르게 칭다오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현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어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회사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 친분을 맺었으며, 쉬는 날은 주변 대학교를 돌아다니며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친구들과 현지음식을 먹고, 그들의 집에 놀러가고 놀이동산,클럽 등에 가며 언어실력의 향상은 물론이고, 중국인들의 가치관도 이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헬스장을 등록하여 한국에서 비싸서 경험할 수 없었던 요가,필라테스 등을 하며 건강을 지켰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인의 회화 수업을 들었고 공휴일에는 주변을 여행하려고 노력하며 하루하루를 재밌고 새로운 것들로 채워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외알바를 하였습니다. 온라인 한국인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중국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생활하면서 유용하게 썼던 회화 표현과, 중국 생활에서 필요한 노하우 등을 전수해드리겠다는 글이었습니다. 몇 분이 신청을 해주셨고, 적지만 수업료도 받았으며 수업을 준비하면서 저도 중국어를 익히고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턴생활을 통해 기른 실무능력으로, 해외 취업 성공.

       

제가 근무하던 무역컨설팅회사는 한국 우수기업들의 상품을 모두 한 곳에 모아 둔 전시관을 운영하였습니다. 규모가 매우 컸으며 해외에서 유일무이한 전시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었습니다. 하나의 박물관을 가이드 해주는 큐레이터를 모델 삼아, 각 상품에 대해서 꼼꼼히 연구하고 중국어로 설명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진열 상품 6000여개 이상이라는 큰 규모의 전시관을 잘 관리하기 위해, 상세설명을 기록한 문서를 정리하고 매일 재고량을 파악했습니다.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수많은 한국기업들을 정부에서 도와주는 사업을 수행하는 회사의 주 업무는 다양한 한국기업들이 중국시장과 무역하도록 필요한 경제적 지원과 인적지원을 해주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매월 무역상담회를 개최하여, 중국기업과 한국기업의 거래 성사를 돕는 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사업을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회사의 업무량은 많은데 인력이 모자라, 매일 바쁘고 분주한 곳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기초적인 교육도 받지 못한 채로,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눈치를 보며 회사 상사가 하는 일을 보고 듣고 따라하였습니다. 또한 회사 인력이 너무 적기 때문에, 개인이 담당하는 역할이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다양한 업무를 지시 받았습니다. 인턴기간 동안 디자인,마케팅,회계,자료정리,통번역,물류관리 기타 등등의 온갖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 감각을 익혔습니다.


체계적이지 않은 직원교육, 과도한 업무량, 주말 근무 등등 불평하라면 불평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그 속에서 긍정을 잃지 않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배워나간 다면 분명히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현장에 투입되었던 업무환경 속에서도 상사의 행동을 모방하려고 노력하였고 결과적으로 실제로 현장 분위기를 겪어보며 실무를 익힐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과도한 업무량과 구분하지 않고 지시받은 업무 등은 결과적으로 제가 이런 것도 할 줄 알아?’와 같은 말을 들을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영어토론 동아리 활동]      [배드민턴 모임]          [음악활동]

 

전쟁 같은 환경에서도 버티다 보니, 한 물류회사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습니다. 더 좋은 복지와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게 되었으며, 제가 좋아하는 유통관리에 대해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저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곳에 갈 수 있게 되어 참 기쁩니다.

 

마지막으로, 감사합니다.


6개월이라는 시간은 이렇게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와, 좋은 인연, 중국에서의 취업이라는 선물을 주었습니다. 처음 해외인턴을 결심하였을 때 두려웠던 순간도 있었지만, 한상넷이 제공한 회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홀로 해외로 떠나는 저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한상인턴에게 제공하는 금전적인 지원과 보험,인성교육, 한상인턴 OT 등은 대학을 막 졸업하고 낯선 타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한상넷 담당자분들이 한상인턴들이 해외에서의 건강하고 안전하게 해외 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는데, 인턴생활동안 든든한 내편이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턴기간 중 3번의 무역상담회와 2번의 판매행사를 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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