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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인턴] 베트남, 지역전문가의 꿈의 시작

등록일
2020-02-05 15:45:42
조회수
2037

이름 : 서한영

국가 및 지역 : 베트남 호찌민

기업명 :  DaewooNetworks., Ltd

인턴기간 : 2019.03.18~09.13


 [도피처가 아닌 기회]

  졸업을 앞두고 소위 말하는 스펙을 갖춰 취업에 성공하는 여느 대학생과 달리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자신을 보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만 가던 날 ‘’월드잡플러스’’ 공고에서 우연히 본 한상 인턴십 프로그램은 나에게 한 줄기 빛과 탈출구처럼 보였다. 그렇다 한들 해외를 도피처로 선택한 것이라고 묻는다면 반은 맞는 말, 반은 틀린 말이라 말하고 싶다. 국내취업이 어려워 해외로 눈을 돌려도 준비되지 않는 사람에겐 기회조차 없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베트남에 가장 유명한 사람은 누구인가? 유명배우, 가수도 아닌 단연코 박항서 감독님이다. 그분의 성공스토리는 타이밍이라는 운도 있었지만 결코 운으로만 지금의 명성까지 도달한 것은 아닐 것이다. 서두가 길었지만, 나 역시 해외취업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한순간 찰나의 결정이 아닌 대학시절 유학생활을 통해 문화적으로 경험했던 베트남에서 기회를 이어나가고 싶었다. 그렇게 양국 간 경제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며 자신도 성장해 가고 싶은 바람으로 인턴생활 6개월이 시작되었다.

 [Daewoo Networks Co.,ltd]

내가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했던 대우네트웍스는 간략히 말해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업무들을 서비스업으로 지원하는 수출컨설팅 회사이다. 해외시장조사부터, 시장성검토, 바이어발굴·매칭, 수출상담회 주관 및 지원, 전시회 지원, 사후관리 등 현지에서 기업·기관과의 파트너역할을 한다.

   
<사무실 내·외관>


많은 업무 안에서 대우네트웍스는 현지 바이어 발굴에 특화된 조직으로 늘 새로운 업종과 품목군의 바이어를 찾아 내부 자료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 말할 수 있다. 내가 주로 했던 업무는 마케팅업무로서 사절단 참여기업의 출장 전·후로 분류 할 수 있다. 출장 전에는 기업별로 제품군 이해와 번역을 주로 하며 품목별로 해외시장보고서를 작성한다. 시장조사 업무를 통해 현지시장동향 정보 수집으로 베트남 내 전반적인 시장성 공부가 되었고 더 나아가 세밀한 경쟁사를 파악하기 위해서 도·소매 현지 유통망을 찾아다니며 무더운 여름날 고군분투했던 날들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품목별 조사를 마치면 기업마다 요약 차트를 작성하여 현지 직원들과 자료공유하고 상담희망하는 바이어를 발굴하고 주선한다. 그 외에도, 중간중간에 발생하는 부수적인 업무인 상담장 예약, 호텔 예약, 식당 예약 등 여행사 업무가 할 법한 일들도 하게 되어 넓은 범위 안에서 일을 재밌게 배우고 실무에 기초적인 밑거름이 되었다. 다시 말해, 의전과 같이 최대한 기업 분들이 출장 오실때 편안하고 수출상담회만 집중할 수 있게 손과 발이 되어 서포터 하는 일이다. 나는 이 업무에 대해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와 타인을 위하는 배려심, 깊은 전문지식보다 다양한 제품 소비재·산업재를 두루 관심이 있어 하고 사교적인 성격이면 이 업무에 꽤 맞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인턴을 시작할 무렵 12명의 현지직원이 6개월이 지난 후 20명 가까이 성장하는 회사와 더불어 자신도 한층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느꼈고 분업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방식과 빠르게 성장해 나가는 조직 속에 배우는 것도 많아 매일매일 감사함을 가지고 일을 하였다.

  

<호찌민 무역수출상담회> 

     

<전시회 지원>

 
<바이어 미팅 지원>

 [기업의 행복은 곧 나의 행복]

돌이켜 생각해보면, 일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지바이어와 신뢰도를 쌓고 그 성과로 실제계약과 장기적인 관계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만족하실때 대리만족과 뿌듯함이 들었다. 또한 2~3개월후 재방문한 기업분들이 가족과 같은 반가움으로 기억해주실때 열심히 일한 보람이 인정받는 기분이 들어 지치고 힘들때마다 재밌게 일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소극적이었던 내가 업무 특성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먼저 다가가야 할 때가 많지만 때로는 마케팅 연구원으로서, 행사주체자로서, 지역가이드로서 다방면 팔색조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이 되었다. 또한, 각종 많은 보고서와 업무량에 한계라 생각이 들더라도 피하지않고 끝까지 책임을 질 때 어느새 나 자신이 성장해 나가고 있었다.  

 [인턴을 마치고, 해외취업을 향해]

인턴십 6개월 경험이 기존의 인생 전부를 바꿔주지도 미래를 책임져주지도 않지만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싶다. 그동안 익숙했던 삶의 패턴에서 새롭게 도전할 기회가 아닌가? 사실 면접에 합격하고도 해외생활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지만, 가장 젊은 시기에 짧게는 6개월 길게는 그 이상 해외에서 일한다는 것 자체가 남들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됨은 확실하다. 마음의 결정을 했으면, 많은 것을 바라지 말고 초심의 열정을 가지고 누구를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닌 자신이 만드는 인생의 길을 개척해 나갔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경험한 해외생활의 꿀팁 공유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Q. 인턴 끝나고 고민된다면? “월드잡플러스를활용

각 나라마다 구직사이트가 있지만 해외 있는 한인 구인정보를 얻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월드잡플러스 이용을 권하고 싶다. 나로서는 인턴생활에서 정규직 전환에 대한 불안감과 더 좋은취업에 대한 갈망으로 해외인턴 기간일지라도 이력서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여 서류지원을 하였고 실제로 다수의 면접까지 기회를 얻었다. 이처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채용박람회, 구직사이트, 매거진정보를 관심을 가져 기회가 오길 만 기다리는 자가 아닌 능동적으로 준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자기계발 고민된다면? 나만의 특기 2외국어

영어권 국가가 아닌 나라로 인턴생활을 한다면 의사소통이 불편함을 기회로 살려 현지 언어를 배우기를 추천하고 싶다.  당장 업무에 활용 할 수는 없지만  언어는 그 나라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뿐 아니라, 생활에 있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인턴십 기간 동안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만의 특기를 갖추어 글로벌 인재가 되길 바란다. 나 역시도 과외를 통해 베트남어를 꾸준히 배워가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높은 자격증 급수와 대학원 진학이라는 목표가 생겼다.

Q. 여행이 좋다면? 지리적 위치, 여행 최적의 장소

호찌민에서 일하게 된다면 동남아지역을 쉽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베트남 국내 지역은 물론이고 주변나라인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저렴한 항공료와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활용하여 글로벌 네트워킹 및 시야를 넓히길 추천한다.

   

<베트남 사파, 달랏 여행사진>

[끝이 아닌 시작]

인턴십 종료 후 후기를 쓰는 지금시점 끝난 것이 아닌 이제부터 진짜 시작점에서 출발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재외동포재단 한상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첫 시작을 할 수 있었고 대우네트웍스에서 배운 업무지식을 인정받아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아세안사무소에 취직이 되어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말씀드립니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위한 지역전문가로 거듭나는 실무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여 부끄럽지 않은 자신이 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성공적인 한상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응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현지 직원들과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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