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매체 및 인터뷰 일시 : The Brazilian Report(`20.8.22.)

□ 주요 내용

(1. 지난해 한-브라질 수교 60주년 평가 및 양국의 발전 방향)

ㅇ 브라질 통계기준으로 작년말 양국 교역은 91억 달러, 한국의 브라질 직접투자는 197억 달러(신고 기준)에 달하고 있으며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상 등 정치, 경제적으로 많은 교류와 발전이 있었음.

ㅇ 다만, 양국간 새로운 6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고위급 방문, 한-메르코수르 TA 마무리 등을 추진해 왔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연됨.

(2.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 공유)

ㅇ 코로나19 대응은 개별 국가의 의료수준, 지리적 여건 등 처한 상황에 따라 대응방식도 다를 것이며, 만병통치약(one-size-fits-all recipes)은 없다고 생각함.

ㅇ 한국은 한국의 강점인 ICT를 활용한 진단(Test), 역학조사(Trace), 환자관리(Treatment) 등 소위 3T 전략을 코로나19에 적용한 것이 효과적이었음.

(3.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한국정부의 대응)

ㅇ 한국정부는 △디지털 경제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디지털 뉴딜(digital new deal)과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인 그린 뉴딜(green new deal) 등을 양대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ㅇ 한국의 뉴딜정책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등 그린 뉴딜은 브라질이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정책과도 부합하여 상호 협력이 가능함.

(4.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진행상황 및 향후 전망)

ㅇ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은 금년 2월 5차 협상까지 진행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등으로 현재 추가 협상은 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ㅇ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이 win-win 하도록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 협정으로 무역뿐만 아니라 산업 등 경제협력 전반에 걸쳐 협력이 확대될 것이므로 중장기적으로 브라질의 체질개선 및 기술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함.

(5. 한국기업의 브라질 투자 현황 및 향후 전망)

ㅇ 브라질 경제부 통계에 따르면, 2004년 이후 한국의 브라질 투자누계는 신고기준으로 197억 달러로 한국기업의 브라질 투자는 활발함.

ㅇ 브라질 정부가 연금개혁을 필두로 행정, 조세 등 개혁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은 투자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더 많은 FDI 유치에 도움이 될 것임.

(6. 브라질 인프라 프로젝트 시장에 한국기업의 참여계획)

ㅇ 한국기업들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리우-상파울루 고속열차 사업 등 브라질 인프라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생각함.

ㅇ 금년 10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브라질 인프라 관계자 초청, 정부 간 인프라 협력 워킹그룹 구성 등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7. 브라질과 비교하여 한국이 글로벌 기업을 성장시킨 비법)

ㅇ 한국기업들은 한국이 영토가 좁고 천연자원도 부족하여 제한적인 국내시장 보다는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이 절실하였다고 생각함.

ㅇ 정부의 인재양성, 글로벌 기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기술개발 추진 등의 정책들이 우리기업들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생각함.

(8.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을 헤쳐 나기기 위한 한국의 전략)

ㅇ 한국은 미국, 중국과 양자 FTA가 체결되어 있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서 파생되는 이슈들은 양자 채널을 통해 우선 협의하여 해결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다자적으로도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음.

(9.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한국과 브라질의 협력 강화방안)

ㅇ 세계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산업과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이에 맞는 대응이 필요함.

ㅇ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경제활동에 필요한 필수품의 이동과 기업인들의 자유로운 이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양국이 양자적으로 또는 다자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