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10월 8일 목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이태호 2차관은 10월 12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2020 OSCE-아시아회의’ 개막식에서 공동의장으로서 기조연설을 합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죠, OSCE와 아시아협력동반자국 간 협력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이태호 차관은 환경 문제, 감염병 등 초국경적 도전에 대한 유럽과 아시아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서 일본 외무상이 직접적으로 유감을 발표를 하기도 하고 또 주정부에 전방위적으로 철거를 압박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우리 외교부 입장은 어떤지, 대응이 혹시 있는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MBC 조효정 기자)
 
<답변> 말씀하신 소녀상 설치는 민간의 자발적 움직임입니다. 민간의 자발적 움직임에 정부가 외교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는 입장이고요.
 
소녀상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과 관련한 추모 교육을 위해 민간에서 자발 설치한 조형물입니다. 이것을 인위적으로 철거하고자 정부가 관여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 일본 스스로 밝힌 바 있는 책임 통감과 사죄 반성의 정신에도 역행하는 행보라고 봅니다. 정부로서는 관련 사항을 주시해 나가면서 적절한 대응을 검토해 나가고자 합니다.
 
<질문> 일각에서는 ‘주정부와 직접 일본이 접촉해서 압박을 철거한다.’ 계속 그런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요. 혹시 우리 공관에서도 그 상황을 잘 알고 또 비슷하게 대응하고 계시는지요? (MBC 조효정 기자)
 
<답변> 네, 말씀드렸듯이 관련 사항을 주시하고 있고요. 적절한 대응을 검토해 나가면서 대응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없으신 것으로 알고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