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4월 17일 토요일, 방한 중인'존 케리(John F. Kerry)'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를 장관 공관에 초청하여 만찬을 가졌습니다.
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 및 협력을 결집하는데 있어 양국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미 간 기후대응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지난 4.13.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관련, 정 장관은 우리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미측에 전달하고, 향후 일본이 국제사회에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측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우리나라의 코로나 방역상황의 엄중함을 감안, 백신확보를 위한 협력도 당부하였습니다.
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지난 3월 두 차례의 전화통화를 가진 후 이번에는 직접 만나 대화를 가진바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미 간 기후협력 체제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