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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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3.19.(금) 오전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 참석 차 방한중인 '로돌포 솔라노 키로스(Rodolfo Solano Quirós)*' 코스타리카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 주한대사 역임(2015-2019) 이후 외교장관으로 첫 방한

양측은 한국과 코스타리카가 민주주의, 평화, 인권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전통 우방으로서, 코로나19 하에서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더욱 확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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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장관은 우리나라의 한국판 뉴딜 정책과 코스타리카의 탈탄소화·디지털 전환 정책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 인프라,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 확대를 기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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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노 장관은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양국간 고위급 교류 확대를 희망하고, 한-중미 FTA,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으로 실질 경제협력의 확대를 적극 기대하였습니다.
   *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1960년 설립된 중미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우리나라는 4.5억불(7.6% 지분)을 출자해 회원국으로 가입(‘20.1월)

양측은 올해 중미독립 200주년과 중미통합체제[SICA]* 창설 30주년 계기에 상반기 의장국인 코스타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중미지역간 실질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 중미통합체제(SICA): 1991년 중미지역 통합·경제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지역 기구로, 중미 8개국으로 구성(한국은 2012년 역외 옵서버로 가입)

정 장관은 코스타리카가 우리나라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 지지해 준 것에 사의를 표명하였고, 솔라노 장관은 코스타리카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약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