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
[콜롬비아] 최근 경제 동향(2021.10월)
□ 정보 출처 : El Tiempo, Dinero, Portafolio 등 현지언론, 정부 홈페이지
가. 2021.8월 수출 동향
ㅇ 콜롬비아 통계청(DANE)은 ‘21.8월 주재국 수출액은 약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고, 팬데믹 이전인 ’19.8월(약32억 달러)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힘.
- 수출대상국은 미국(27.1%), 중국(9.5%), 터키(5.9%), 에콰도르(4.8%), 인도(4.7%), 브라질(4.2%), 칠레(3.5%)순
- 가장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인 부문은 화석연료(combustible)로 26.6% 증가했고, 제조업 26.3%, 농산품·식음료 24.5% 순
나. 2021.8-9월 일자리 회복세 지속
ㅇ ‘21.8월 실업률은 12.3%, 9월 12.1%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함. 단, 팬데믹 이전인 ’19년(8월 10.8%, 9월 10.2%)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높은 수준임.
- ‘21.8월 취업자 증가는 약 3백만 명으로, 2020.8월 대비 약 90만명 증가
- 상업, 전문분야, 서비스 업종 등에서 회복세가 두드려졌고, 농축산업, 제조업, 금융보험업 등은 여전히 회복이 더딘 것으로 분석
ㅇ Maria Claudia Llanes 콜롬비아 BBVA은행 경제전문가는 팬데믹 추이에 따라 일자리 회복세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며, 공정선거보장법 정지 이행 여부도 공공 일자리 등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다. 관광업 회복세
o 콜롬비아 관광여행사협회(ANATO)는 ‘21.1월~8월 콜롬비아의 국내·국제 항공여객 수송이 전년대비 63% 증가하는 등 높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 이는 동기간 세계 항공여객수송 증가율 37% 및 중남미 증가율 45%와 비교해서도 높은 편이며, 세계관광기구(UNWTO)는 전반적인 여객수송 증가에 대해 백신접종 및 여행제한 완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
o 아울러 최근 세제 개편안에 숙박 및 행사관련 업체 에너지 요금 할인, 관광업자 대상 부가가치세(IVA) 면제 등 관광업 회복을 위한 다양한 유인책이 포함되었고, 달러화 대비 콜롬비아 페소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 증가 등
관광업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
- ‘21년 상반기 콜롬비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594,206 명이며 여행비용은 10억 달러로 추산됨. 이에 ’21년 총 관광객 수는 1.15 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며 관광업 회복을 긍정적으로 전망
라.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조정
ㅇ 세계은행(World Bank) 2/4분기 경제 보고서(10.6)는 콜롬비아의 ‘21년 GDP 성장률은 7.7%로 전망하며, 펜데믹 이전 수준을 0.4% 상향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내후년에도 중남미 지역 중 이례적으로 높은 회복세를 보이면서 ‘22년 4.2%, ’23년 3.8% 경제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함.
ㅇ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도 콜롬비아의 장기외화채권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negativa)’에서 ‘안정(estable)’으로 상향조정함. 이는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와 S&P사가 수개월전 콜롬비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낮춘 것과 대비되는 결정으로 콜롬비아 정부의 세제개편안(Ley de Inversion Social) 합의
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됨.
o 콜롬비아 경제사회개발연구원(Fedesarrollo) 및 BBVA은행 Research 등 일부 기관이 평가한 주재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상향됨. 경제사회개발연구원은 ‘21년도 GDP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보다 2.3% 포인트 높은 9.5%로, BBVA Research도 7월 전망치 대비 1.7% 포인트 증가한 9.2%로 상향 조정함.
- △가계소비 증가, △백신접종률 증가, △인적 이동 증가, △경제활동 전면재개, △국제경제 회복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콜롬비아 경제성장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