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
□ 정보출처 : 칠레 주요 언론종합(7.20-7.31)
□ 주요내용 :
1. 중남미 지역 빈곤 증가
ㅇ 세계은행 하라미요 중남미지역 담당 부총재는 2020년 중남미지역에서 2천5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5~6개월 상황에 따라 더 많은 인력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특히 고용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소
기업의 피해를 우려함.
- 국제노동기구(ILO)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남미지역 실업자가 4천 1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
ㅇ 동 총재는 코로나19로 2020년 중남미지역의 5천만 명이 빈곤선 아래로 추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백신개발에 대한 희망에도
불구, 상용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현 위기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ㅇ 유엔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ECLAC)의 바르세나 사무총장은 2000년대 중남미지역의 빈곤층이 지속 감소하여
약 6천만 명이 빈곤층에서 탈출하였으나,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동 지역에 4천500만 명이 다시 빈곤층으로 전락하여
심각한 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함.
2. 경제 동향
ㅇ 칠레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산업생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하락, 제조 및 에너지부문은 8.3% 하락, 가스 및 수도부문은
0.8% 하락한 반면, 광업활동은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ㅇ 2020년 4월~6얼 사이 실업률이 1986년 이후 최고치인 12.2%를 기록하고, 올해 17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짐.
ㅇ 7.31(금) 구리 가격은 전주 대비 1.3% 하락한 파운드 당 2.924 미불을 기록한 바, 재고 및 생산량 감소 및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15일 연속 파운드 당 2.9 달러 이상을 기록함.
- 2020년 평균 가격은 파운드 당 2.555 달러로 2019년 동기(파운드 당 2.78 달러) 대비 낮은 편
ㅇ 연금 중도인출 법안의 영향으로 칠레 페소/달러 환율이 상승하였으나, 7월 칠레 페소는 신흥국 통화 중 가장 강세를 보인
통화임.
- 7.31(금) 칠레 페소/달러 환율은 757.94페소 기록, 전문가들은 페소/달러 환율이 8월에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3. 연금 10% 중도인출 법안
ㅇ 7.23(목) 코로나19 경제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칠레 의회는 연금 10% 중도 인출 법안을 승인한 바, 연금 가입자는 연금 저축
의 10% (최소 백만 페소에서 최대 430만 페소 사이) 인출이 가능함.
ㅇ 전문가들을 연금 중도 인출은 내수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2020년 GDP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장기적으로는 연금을 대체하기 위해 재정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4. 광업 동향
ㅇ 칠레 생산진흥청(CORFO)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8년까지 북부지역(Tarapaca, Antofagasta, Atacama)에 광산산업프로
젝트(90%는 구리)를 중심으로 4천억 미불 투자를 예상함.
ㅇ 최근 국회의원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 조치(CODELCO 민영화 포함)를 제안한 것에 대해, 프로쿠리카 광업부장관은
CODELCO 민영화 관련 논쟁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되었지만,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긴 사례는 없었다고 언급함.
- 광업부장관은 기존 정부 프로젝트에 관한 어떠한 변경 사항도 전달받지 않았다고 하면서 CODELCO 민영화에 대해 부인
5. 보건의료 동향
ㅇ 7.22(수) 파리스(Paris) 보건부장관은 칠레가 2021년 3월 전에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ㆍ영국 옥스퍼드대의 임상 3상 테스트(참가자 3천명 대상)를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7.29(수) 헛(Hutt) 교통부장관은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 6개 지하철역 재개, △ 1천개 버스정류장에 대기소
확대 및 위생보호 물품 설치, △ 자전거 차선 및 버스 차선 확대 등의 계획을 발표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