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독일대사관)
□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는 최근 춘계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함.
※ 독일 연방정부는 연방경제에너지부 주관 하에 한 해에 총 3회(1월, 4월, 10월) 독일 경제전반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함.
□ 2016-17년 전망
ㅇ 독일 연방정부는 최근 발표한 2016년 춘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견고한 내수가 중국을 위시한 신흥국 시장의 성장부진으로 인한 수출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2016-17년 독일 경제가 지난 1월 발표한 기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각 1.7%, 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수출주도형 경제구도를 가진 독일에게 유가 하락과 유로화 약세는 추가적인 성장동력으로 작용하며, 물가안정ㆍ저금리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 등으로 내수(2016년 2.6%, 2017년 1.9%)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
- 유로화 약세 및 유로존 경기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할 것이나, 내수성장에 따라 수입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 항목별 세부내용
ㅇ (교역) 세계경제의 성장둔화 지속으로 독일경제의 주요 성장기반인 수출 증가율은 예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2015년 5.4%에서 금년 2.9%), 수출의 58%(2015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EU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유로화 약세로 인해 금년 2.9%, 내년 3.7%로 완만한 회복세를 기록할 전망
- 반면 독일경제 전반에 걸친 강력한 내수 성장세에 힘입어 금년 5.2%, 내년 5.0%로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여 무역의 GDP 기여도는 제한적일 전망
ㅇ (내수) 고용시장 안정 및 근로자 실질(순) 임금 인상(2.6%, 2.2%)으로 인해 가처분소득이 2016-17년 모두 2.9%로 높은 증가세를 기록
- 가처분소득의 현저한 증가는 완만한 물가상승(0.5%, 1.7%)과 함께 구매력 상승(2.0%, 1.5%)으로 이어져 2016-17년 각각 2.6%, 1.9%의 내수증가세를 시현
ㅇ (투자) 기업 설비투자는 금년 Brexit/Grexit 위기 및 중국발 세계 경제성장 둔화 등 외부적인 불안요인으로 인해 2016-17년 각각 2.6%, 2.7%로 소극적인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
- 한편, 현재 독일의 경제 호황과 대대적인 난민 유입에 따른 공공투자의 모멘텀으로 인해, 주택 건설업 투자가 크게 증가하여 2016-17년 건설업 총투자는 각각 2.7%,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고용) 고용시장은 금년과 내년도 근로자수가 각각 4,350만명, 4,390만명으로 지속적인 고용인구의 증가세를 시현하며 안정적인 호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