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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한-러 상호교류의 해 폐막식 축사

작성일
2021-10-28
조회수
6510


‘한-러 상호교류의 해 폐막식 축사’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님,

미하일 슈비트코이 특별대표님,

그리고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진행되었던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마무리하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러 양국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공동번영, 창의혁신, 미래지향, 열린참여라는

‘한-러 상호교류의 해’의 네 가지 테마를 가지고

양국에서 200여건의 다양한 교류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양국 국민들은 ‘상호교류의 해’ 동안

러시안 시즌, 시베리아 예술 원정대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서로의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를 이해하면서

한층 더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라브로프 장관님께서

러시아 최고의 공연단과 함께 방한하여

개막식에 참석하여 주신데 이어 


오늘 내가 이렇게 폐막식에 참석하여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신북방정책을 주요 대외정책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러시아와는

지난 4년간 다섯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최고위급 차원에서 긴밀한 소통을 강화해 왔습니다. 


올해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러 지방협력 포럼 개최를 포함하여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형성된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선, 인프라, 에너지, 항만·항해, 농림·수산,

보건, 투자, 혁신플랫폼, 문화·관광의

‘9개 다리’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실질협력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넘어선 양국 간 교역 규모도

3분기에는 전년대비 50%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연해주 산업단지 조성, 서비스 투자 FTA 추진 등

한·러 경제협력의 기반이

더욱 공고해 지고 있으며,

보건의료,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여정에

함께 해왔습니다. 


우리 정부와 국민은

러시아 정부와 국민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협력과 지지를 기대합니다. 


귀빈 여러분,


우리는‘2020-2021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의 양국 간 협력과 신뢰,

그리고 양국 국민들의 우정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더욱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반도와 유라시아의

새로운 30년을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발쇼예 쓰바씨-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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