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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바이 문병준 총영사님, 최영준 부총영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임정진
작성일 2023-05-21
저는 동화작가 임정진입니다. 얼마전 열렸던 샤르자 어린이독서축제에 KBBY(국제어린이청소년도서협의회 ibby 한국지부) 소속의 작가, 화가, 평론가, 편집자 네 명이 초대되었습니다. KBBY를 주빈국으로 초대하는 UAEBBY (ibby 아랍에미레이트 지부)에서 촉박하게 저희에게 초대장을 보내주셔서 행사준비하는 일이 버거웠는데 준비 단계에서부터 두바이 총영사관에서 저희 부탁을 받으시고 아부다비 한국문화원과 두바이 한글학교를 잘 연결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월 3일 샤르자 어린이독서축제 개막 현장에 최영준 부총영사님이 오셔서 샤르자 통치자와 공주님을 함께 맞이해주셨습니다. 저녁에 열린 리셉션에는 문병준 총영사님 내외분과 최영준 부총영사님이 UAEBBY 회장님과 만나시고 샤르자 어린이 독서 축제 조직위원장님 방문에도 저희를 동행해주셨습니다. 총영사님과 부총영사님 두 분이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셨고 더욱 많은 교류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염두에 두고 계셔서 든든했습니다. 조직위원장님을 만난 총영사님은 어린이독서축제가 해마다 변화하며 발전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시고 저희가 조직위원장님께 드린 작은 문진에 쓰여진 윤동주 싯구를 아랍어로 번역해주셔서 작은 선물의 가치를 높여주셨습니다. 그날의 참석만도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 후 아부다비 문화원 교포자녀 어린이 워크숍에 부총영사님이 오셔서 도와주시고 두바이 한글학교 워크숍에는 두 분이 다 와주셨습니다. 한글학교 가는 날은 토요일이라 쉬시는 날인데 두 분이 다 와주셔서 죄송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날 행사는 총영사관 주최 행사도 아니었고 제가 그동안 여러 나라 어린이책 행사와 한글학교 워크숍에 여러차례 참가했었는데 한국 재외공관에서 실무자가 오셔서 도와주신 적은 있었지만 총영사님, 부총영사님 두분이 다 오실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총영사님은 뒷자리 어린이들 틈에 같이 앉으셔서 부채 색한지 꾸미기도 같이 하시고 제가 하는 스토리텔링 공연에 이구아나로 참여까지 해주셨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저희 활동을 사진과 비디오 촬영하셨다고 보내주셨습니다. 진정성 있는 두 분의 문화활동 지원과 사랑에 저희는 큰 힘을 얻었습니다. 한국을 알리는 외교활동에 여러 영역이 있지만 어린이들에게 책으로 한국을 소개하는 일은 미래를 위한 가장 고급지고 확실한 투자라 생각합니다. 두바이 총영사관에서 보여주신 한국어린이책 활동 지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