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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 폐회사 ​

작성일
2023-03-31 18:06:21
조회수
601

 

친애하는 공관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 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2030년 부산 엑스포 현장을 방문하고 

많은 것을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주 현지 실사가 있고

부산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해운, 항만, 물류 도시로서의 경쟁력,

부산이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상징으로 

어떤 변모를 거쳤는지를 실사 위원들에게 

설명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도 

피부로 직접 느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부산이 우리 경쟁 상대보다

유리한 최소한 10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우리는 정부와 기업이 

혼연일체로 뛰고 있습니다. 


민관유치위원회가 구성되어 있고, 

우리 대통령 특사와 장관 특사로 

기업들이 열심히 유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공관장님들께서 특사단을 맞이하셔

같이 활동하셨기 때문에 

가장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 

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우리 국민의 90%가 

BIE 유치 노력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는 부산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국민의 염원과 열정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회 의원외교를 통한

입체적인 유치 교섭이 가능합니다. 


의원외교를 통해서

부산엑스포 유치가 우리 국가적인 프로젝트라는 것을

상대 국가에 정확하게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여야 많은 의원들이 

부산엑스포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국회 부산엑스포특별위원회에 

제가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각 공관에서도 

의원외교를 적극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우리는 민주주의ㆍ인권ㆍ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국가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어제와 그제 공동 개최하였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선도국으로서

부산 엑스포를 통해 민주주의 증진에도 기여한다는 것을 

실사단에게 정확히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말씀 드린대로 부산은 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상징입니다.


우리는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왔습니다.


단기간에 도약한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1953년 1인당 국민소득과 

작년의 1인당 국민소득을 비교하면 

70년 동안 500배 이상이 늘었습니다. 


부산 엑스포는 

대한민국의 전례 없는 세계사적인 

경제 전환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또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국제 연대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여섯째, 부산은 다채로운 

해양 문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글로벌 2위 해상화물 환적항이고,

유라시아 대륙과 

인도태평양을 연결하는 가교입니다.


부산 엑스포는 

다채로운 해양 문화의 매력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일곱째, 우리는 글로벌한 매력과 

인기를 누리는 한류가 있습니다.


부산 엑스포는

많은 세계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집중되는 

진정한 글로벌 지구촌의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덟째, 대한민국은 그리고 부산은

국제회의 개최 세계 1-2위의 

글로벌 Convention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은 2005년 APEC 정상회의, 

2019년 한-ASEAN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국가보다

완벽하게 세계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홉번째, 우리는 반도체, 배터리, 원전, 방산 등 

세계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강국입니다.


부산 엑스포는 한국이 가진

과학기술을 결합한 역대 최첨단의 엑스포가 될 것입니다.


열 번째, 우리는 세계 최초 수소차 상용화 등 

글로벌 화두인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산 엑스포는 

최초로 기후 환경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부산 엑스포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형 엑스포가 될 것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제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이외에도 부산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뜨거운 염원과 강력한 의지가 

전 세계 구석구석에 전달될 수 있도록

외교 일선에서 공관장님들께서 

열심히 뛰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5일간의 공관장회의를 통해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의 

이행 동력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동영상을 한 번 보시죠! 


여러분들이 만들어내신 다큐멘터리입니다.


지난 5일의 모든 순간을 

담을 수는 없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4년만에 처음으로 모였다는 것입니다.


경제, 외교안보 사안에 대해 토론하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기업인들과 1:1 상담을 하고, 

국민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였다는 것입니다.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은 

이렇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최선의 무기는 함께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아주 절실하게 통감합니다.


먼저, 우리의 국익과 민생의 사활적 이익이 걸려있는

“글로벌 수출 확대”와 “능동적 경제안보” 

달성 방안을 토론하였습니다.


경제안보 시대를 맞아 경제협력을 전략적으로 다변화하면서

우리의 경제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다양한 경제 분야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위한 구체 방안들을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우리의 주요 원전, 방산 파트너로 떠오르는 

중동과 동유럽 지역 공관장님들 여기 많이 와계십니다.


아시다시피 작년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방한했습니다. 


9조 3천억원 규모의 S-Oil 샤힌 프로젝트 투자결정 포함, 

40조원 규모에 달하는 

26건의 계약과 MOU가 체결되었습니다. 


지난 3월 9일에는 대통령님이 참석하신 가운데 

울산에서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왕세자 방한의 후속조치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일방적으로 얘기하기 보다는 

공관장 여러분들의 소감을 짧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우디 박준용 대사님 

사우디와의 경제협력 성과에 대해 

짧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폴란드 임훈민 대사님도 한 말씀 해주시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국제 경제가 어렵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1.7%로 낮추었습니다.


반면에 일본 성장률 전망치는 1.7%에서 

1.8%로 올려잡았습니다.


우리 경제성장률이 25년만에

일본에 역전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를 필두로 공관장 여러분들 모두가

전쟁에 임한다는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엄중한 위기의식으로 무장하여

우리 경제살리기를 위한 

총력전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대통령께서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직접 발 벗고 나서고 계십니다.


모든 정상 외교의 중심에는

상대국 정상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 세일즈 외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금년 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UAE를 국빈 방문하셨습니다.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하였습니다.


300억불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UAE 국부펀드 투자를 유치하셨습니다. 


UAE로서도 전례 없는 규모입니다.

 

우리 경제살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UAE의 류제승 대사님, 한 말씀 해주시죠. 


정상차원의 과학기술 외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지난 9월 

인공지능 연구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인공지능 석학과 대담’을 개최하였습니다.


올해 1월에는 2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에서

‘양자 석학과의 대화’를 가지셨습니다.


양자 역학은 

아인슈타인 이후로 많은 분들이 설명하기 위해 

노력 했지만 알면 알수록 어렵다는 

학문 분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양자 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석학들과 우리 대통령께서 

직접 1시간 동안 토의를 하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이것을 어떻게 

발전시켜 가야겠는가에 대해서 

아주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과학기술 외교가 활성화되도록 

우리 공관장님들께서도 

주재국 과학기술 발전 추세, 

새로운 연구 경향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우리 국가 차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가 있으면 

바로 본부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외교 과제인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과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Global Pivotal State, 줄여서 GPS 

외교철학 실행 방안에 대해서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셨습니다.


인태전략지역에서 활약하고 계신

공관장님들의 소감을 몇 분 들어보겠습니다. 


태평양도서국 피지의 

박영규 대사님 GPS 실현과 인태전략 이행방안에 대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피지가 우리 한국을 지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태전략의 

지리적 범주와 협력 대상은 넓습니다.


인도양을 접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까지 포함됩니다.


아프리카는 우리의 인태전략 이행을 위한 

중요한 역내 파트너입니다.


아프리카 연합(AU) 본부가 소재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강석희 대사님께서도 한마디 해주시지요.


감사합니다.


우리의 GPS 비전은 

지구촌에 긴급사태나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하게 작동됩니다.


지난 2월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 직후 

우리 정부에서 신속하게 

대규모 긴급구호대를 파견하였습니다.


생존자를 구조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지금까지도 체계적인 

지진 피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지 공관의 비상 체제를 운영하면서

많은 기여를 해주신 튀르키예 이원익 대사님 

한마디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튀르키예대사가 긴급구호대 1진 

격려 간담회에 오셔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튀르키예가 어려울 때 대한민국이 도와줄 수 있고 

또 신속하게 대규모 긴급구호대를 파견한 데 대해서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아주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6.25 전쟁 때 

도움 받은 나라들이 많지 않습니까?


군대를 보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킨 나라,

이제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우리가 반대로 도와줍니다. 


또 그것은 우리가 자랑하거나 

생색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진정으로 마음속에서 우러나서 한다는 것을 

상대방이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가 세계 자유ㆍ평화ㆍ번영에 기여하는 

선진국의 모습을 계속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제가 지난 화요일 환영 만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글로벌 수출확대와 능동적 경제안보를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평화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6.25 전쟁이후 당시 연합군 총사령군이던

맥아더 장군이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 나라가 재건되는 데에는 최소 100년이 걸릴 것이다.”


70여년이 지난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제 G7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8강의 국력을 가진 국가로 도약했습니다.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우리 국력이 세계 6위라고 평가합니다.


소득이 1인당 3만불 이상이면서 

인구가 5천만 이상인 국가는 

세계에서 일곱 나라밖에 없습니다. 


한국이 7번째로 가입을 했습니다.


이틀 전에는 세계 정상과 정부 지도자들을 초청해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하였고,

이제는 우리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게 되어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세계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인도태평양의 강력한 등불로 거듭났음을

전 세계에 선포하였습니다.


공동선언에 대한민국은 Beacon of Strength,

강력한 등불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인도의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코리아는 언젠가 ‘동방의 등불’이 되리라”는 

예언이 놀랄 만큼 선견지명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위해서

외교적 노력을 앞으로도 숨가쁘게 이어가야 합니다.


이달 중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일본을 방문하여 양국관계 개선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하였습니다.


12년만의 우리 정상의 일본 방문입니다.


이번 일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열심히 뛰어주신 

우리 윤덕민 대사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4월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께서 미국을 국빈 방문하실 예정입니다.


12년만의 우리 정상의 국빈 방미입니다.


5월에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G7정상회의가 있습니다. 

여기에 초청받아 참석을 하게 됩니다.

또 최초의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합니다.


존경하는 공관장 여러분,


작년 12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은 기부가 아닌 

세계 안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투자임을 역설하였습니다. 


535석의 좌석을 가득 차운 미국 의회 인사들이

33차례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70년전 

처참했던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국제사회의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까지

많은 피와 땀을 흘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많은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세계 안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G7 선진국들과 같이

앞장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때입니다.


우리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과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위하여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이번에 공관장 여러분들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외교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피부로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공관장님들의 소감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아프리카 서해안에 우리 선박이 억류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우리 선원들을 구조하는 데 

큰 기여를 해 주신 대사님이 계십니다.


김생 코트디부아르 대사님, 소감을 한마디 해 주시죠.


김생 대사님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우리 국민들이 생환됐습니다. 


가나에 계신 대사님, 나이지리아에 계신 대사님 

다들 긴박한 순간에 우리 재외공관들이 

비상 근무 상태로 돌입해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우리 국민을 신속하게 구출할 방안을 도출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키이우 현장에서 

우리 국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진두지휘하신 

김형태 우크라이나 대사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재외국민에게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장 의지할 수 있는 곳이 재외공관 아니겠습니까?


그 어느 정부 부처 보다도 국민들을 보호하고 섬기는

낮은 자세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외에서 긴급한 상황에 처한 우리 국민들께

1년 365일 24시간 영사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사콜센터를 다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저도 영사콜센터를 방문해서 

3교대로 24시간 전화를 받고 있는 

우리 직원들의 전화 상담 내용도 같이 듣고 

대응 매뉴얼도 같이 봤습니다. 


전화번호 “3210-0404”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야만 우리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우리 국민들의 존경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외교부의 조직과 예산과 인력이 

지금 턱없이 부족합니다. 


글로벌 중추국가로 가는 외교를 수행하기 위해서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ㆍ예산ㆍ인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물론 국회에서 외교부 예산 지원을 위해 

앞으로 노력을 많이 하겠습니다만, 

그 전에 우리 국민들이 

우선 외교부에 대해서 

“정말 든든하고, 의지할 수 있고, 

우리를 보호해주는 정부 부처” 

라는 인식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공관장회의는 끝납니다.


그렇지만 저와 공관장 여러분들께서 함께 뛰는 

글로벌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능동적인 국익 외교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번 공관장회의가 

주재국에서의 더욱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위해서

자극과 영감을 받는 동기부여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외교는 국익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입니다.


지금의 엄중한 국제정세 속에서 

공관장 여러분께서는

세계 각지에서 나라를 대표해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주셔야 합니다.


해외 재외공관이 우리의 수출 전진기지가 되고

재외공관장 여러분들은 주재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공관의 제1호 영업사원이 돼 주셔야 합니다.


아무쪼록 모두 건강하시고 

전 세계 각지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국력과 위상과 국격을 

드높이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