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장관실

한국을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장관님의 방한을 환영합니다. 지난 11월 발리에서 양자회담을 한 이후 서울에서 다시 만나 더욱 반갑습니다.

장관님의 한국 도착 직후 진행된 대통령님 예방이 유익했기를 바라며,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프랑스 장관을 맞이하고 4년 만에 제4차 전략대화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프랑스는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싸워준 주요 우방으로, 한국 국민들은 프랑스의 희생과 지원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한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G7, EU 회원국인 프랑스와 공통 가치를 기반으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관계를 강화하기를 희망하며,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과 인태전략 이행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내일 개최 예정인 주한 프랑스대사관 재개관식을 축하합니다. 동 건축물은 한국 현대 건축사에서 중요할 뿐 아니라 양국의 우호관계와 예술 역량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축물입니다.

아울러 최근 마르세유 주택 붕괴 사고 및 몽블랑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