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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제8차 세계한인여성대회_축사(10.11.)

작성일
2023-10-11 15:23:27
조회수
1931

세계한인여성협회 여러분 반갑습니다. 외교부장관 박진입니다.


제8차 세계한인여성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님과 이번 제8차 세계한인여성대회의 대회장을 맡으신 조명희 국회의원님께도 깊은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에 모국을 방문하신 여러분께서 천고마비의 가을의 정취를 깊이 느끼셨기를 바랍니다.


세계한인여성협회는 인종, 성별이라는 사회적 제약,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세계 각지에서 한인여성의 역할을 확대하고 그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해 오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이후 지난 60년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었고, 세계 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에 있어 여기 계신 세계 여성한인분들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둠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셨습니다. 여러분들 중에는 자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잊지 않고 성장할 수 있게 2세 교육에도 애써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은 오늘날 전세계에 7개 국가밖에 없는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이상, 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G7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8강 수준의 위상과 국력을 가진 나라로 우뚝 섰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렇게 높아진 우리의 위상과 국력에 걸맞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들, 특히 무한한 잠재력과 다양성을 지닌 한인여성 여러분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 정부는 세계 한인여성 여러분들을 포함한 여성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양성평등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역할을 보다 선진국형으로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세계한인여성협회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여성들의 역할을 확대하고 그 지위를 향상시키는데 더욱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재외동포의 역량결집 및 모국과의 유대강화에 있어 구심점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외교부는 세계 한인여성 여러분들의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그 활약을 응원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제8차 세계한인여성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리며, 여러분과 우리 동포사회의 앞날에 건승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