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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JOB&-UNV 청년봉사단] 송시지 유엔마약범죄예방기구(UNODC) 담당관

등록일
2019-11-30 22:36:32
조회수
2571

외교부에서는 외교부와 산하기관의 청년 해외진출지원 사업, '지구청년'을 통해 해외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는 선배들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수 있도록 '지구청년' 기사 시리즈를 마련하였습니다.


각각의 기사는 아래와 같이 지구청년 홈페이지 및 네이버 JOB&을 통해 순차적으로 게재될 예정입니다.


1편 : KOICA 해외봉사단 유경험자

2편 : 국제기구진출지원사업 유경험자

3편 : 해외인턴십 지원 사업 유경험자

아래 인터뷰는 국제기구진출지원사업 중 UNV 청년봉사단 사업을 통해 UNODC에 진출하여 현재는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송시지 담당관의 경험담이며,  외교부 서포터스 15기 김서현 서포터의 도움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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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마약범죄사무소 오스트리아 본부에서 (사진 본인 제공)


질문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유엔마약범죄예방기구(UNODC) 국제해양범죄프로그램(Global Maritime Crime Programme, GMCP)에서 범죄예방담당관(Associate Crime Prevention and Criminal Justice Officer)로 일하고 있습니다. GMCP로 옮기기 전 올해 9월까지는 동아프리카에서 인신매매, 이주 밀수 등 조직범죄를 방지하고 동아프리카 지역국의 형사사법을 강화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프랑스 소르본 법대에서 학사과정을 밟은 뒤 소르본 로스쿨과 파리 아싸스 로스쿨에서 국제법, 국제인권법, 인도법 분야에서 두 개의 석사를 취득하였고, 지금은 해양법 및 해양안보법 온라인 석사 과정을 일과 병행하고 있습니다.



 
르완다 경찰, 검사 이민국 대상 인신매매 사건 조사 및 기소 연수 중 (사진 제공 : 송시지님)


질문 2. 현재 일하고 있는 기구는 어떤 기구이며, 그곳에서 실제로 하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 (국제기구가 하는 일 / 개인의 역할)

1) 유엔마약범죄예방기구(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 UNODC)


제가 일하는 UNODC는 1997년 약물 규제와 마약 범죄에 대한 범국가적 대처를 목적으로 설립된 UN 산하 기구입니다. 국가를 넘나들며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마약 문제, 초국적 조직범죄, 국제 테러와 부패를 보다 포괄적이고 효율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협력과 조정기능을 하는 곳이에요.

2) 국제해양범죄프로그램(Global Maritime Crime Programme, GMCP)


저는 올해 9월까지 동아프리카에서 인신매매, 이주밀수 등 조직범죄를 방지하고 동아프리카 나라의 형사사법을 강화하는 업무를 하다 최근에 UNODC의 주력 프로그램인 GMCP로 옮기게 되었습니다제가 현재 하고있는 일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우선 GMCP는 기니만에 위치한 나라들에서 해적행위 및 해양범죄에 관한 정책을 검토하고 관련 법규를 강화하는 일을 합니다. 아직도 서아프리카에서는 해적행위가 유엔해양법혁약에 따라UNCLOS (UN Convention on the Law of the Sea) 불법화가 안 된 나라들이 많습니다. 검사와 판사들이 연수를 통해 범죄를 기소하는 데 자국의 법령에 허점은 없는지 확인하고, 이를 통해 해적과 다른 해양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법률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이죠.



    
    (사진 제공 : 송시지님)

두 번째는 능력 배양 (capacity building)입니다. 법과 정책이 효과적으로 이행되는 것, 즉 해적행위와 해양 범죄의 효과적인 기소 및 판결을 위해서 해양범죄를 처벌할 수 있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연수, 협력 그리고 기술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세 번째로는 국제협력(international and regional cooperation)을 강화하는 일을 합니다. 해양범죄가 여러 나라의 국경과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범죄인 경우가 많다 보니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직범죄의 초국경적 성격으로 인해 국경을 넘어서는 기소 건을 더 잘 처리하기 위해 조사에 필요한 요소를 공유하는 등 조사관과 검사들을 지원하는 일이 포함됩니다.


GMCP 하고있는 일에 대해서는 링크를 통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www.unodc.org/unodc/en/piracy/index.html (비디오나 이런 자료 많아요)


프랑스 군함에서 (사진 본인 제공)

질문 3. 어떤 계기로 국제기구 취업을 꿈꾸게 되었고,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유엔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저는 외고가 아닌 일반고를 나왔고 주변에 유엔에서 일하시는 분이나 비슷한 경험이 있던 분이 없어 여러 참고 서적도 많이 읽고 무작정 유엔에서 일하셨던 분을 인터넷으로 찾아 연락을 드렸었죠. 그렇게 16살에 10년 계획이라는 것을 세웠어요. 그 계획에는 4가지 중점 포인트가 있었어요. 언어, 전공,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유엔에 들어가는 방법 이렇게요.

 

먼저 유엔 공용어로는 영어랑 프랑스어가 동급으로 위치해 있는데 비교적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저는 프랑스어를 공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불어로 유엔에서 일을 할 수 정도의 실력을 구사하려면 대학을 프랑스로 가야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죠. 외국인이 프랑스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DELF B2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고등학교 때 1년동안 A1에서 B2까지 열심히 땄어요. 실제로 소르본 법대를 다니면서 한국에서는 해보지 않았던 논문(dissertation)을 일주일에 보통 세 개씩 쓰면서 불어가 많이 늘기도 했고요



소말리아에서 (사진 본인 제공)


질문 4. 국제기구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많은데, 국제기구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 소양을 키우면 도움이 될까요?


언어능력을 키우고 문화적 다양성을 많이 경험해 본다면 국제기구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언어를 확실히 해두면(영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잘 하면 정말 도움이 많이 돼요) 주어지는 기회가 정말 많아져요. 그만큼 배울 수 있는 것도 많아집니다. 대학을 프랑스로 가고 싶었던 이유 중에는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UN이 많은 국적의 사람들이 섞여 한곳에서 일하는 곳인 만큼 그 안에서 일을 할 때에도 '다양성에 대한 존중'은 정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프랑스 파리는 워낙 다문화 도시로 유명하고 여러 인종과 민족이 섞여 살기에 문화적 다양성과 감수성을 체험하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질문 5. 일반적으로 대학교 전공과 국제기구에서 하는 일이 얼마나 연관이 될까요?


UN에 입사하고 싶으시다면 입사하고 싶은 기구를 찾아서 그 기구의 위임업무와 맞는 전공을 고르라고 추천해 주고 싶네요. 저는 전공선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얘기해 드리고 싶어요. 유엔에는 많은 기구들이 있는데 이 곳에서 찾는 사람은 그 유엔 기구에서 하는 일마다 다 달라요. 예를 들면 제가 일하는 기구인 유엔마약범죄사무소에서는 P급 정직원(staff) 중 법을 공부한 사람이 대다수에요. 아니면 변호사, 검사 또는 경찰에서 일하셨던 분들도 굉장히 많고요. 유엔 정직원이 되면 실제로 하는 일이 프로젝트 관리가 약 70%, 그리고 프로젝트 관련한 전문적인 업무 즉 전공을 살려야 하는 일이 약 30%되는 것 같아요.

일이 프로젝트 관리에 치우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프로젝트에 관련한 주제를 전공한 매니저를 찾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유엔에 입사하고 싶으시다면 입사하고 싶은 기구를 찾아서 그 기구의 위임업무와 맞는 전공을 고르라고 추천해 주고 싶네요. 하지만 너무 특정한 전공보다는 좀 더 일반적인 전공을 하는 게 다양한 곳에 지원하기시에 도움이 될 거에요. 예를 들면 국제법 중 국제형사법(International Criminal Law)를 전공을 하면 대량학살, 인도에 반하는 범죄, 전쟁범죄 등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이럴 경우 국제형사법원(International Criminal Court) 아니면 특별국제형사재판소(ad-hoc international criminal tribunals) 말고는 전공이 맞는 쪽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너무 특정한 전공 보다는 형사법 아니면 인권법 및 인도법 쪽으로 전공을 하면 들어갈 수 있는 유엔 기구가 더 많아질 거에요. 특히 저는 인권법 및 인도법을 전공했는데 워낙 유엔의 모든 프로젝트가 인권에 기반해 접근하는 만큼 저는 제게 맞는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유엔 기구를 찾는 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UN에서는 보통 어떤 주제에 특정한 전문가를 고용하는 걸 좋아한다는 점도 항상 생각해 두세요. 대학의 인지도보다는 전공을 확실히 보고, 그래서 석사를 딴 사람을 찾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요. 그리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예를 들어 국제학같이) 너무 일반적인 전공을 하면 크게 도움이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부티 종교, 지역 지도자들과 인신매매에 대한 인식 제고 방안 회의 후 (사진제공 : 송시지님)


질문 6. 현재 근무하는 국제기구의 직원이 되기까지 UNV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를 통해 어떤 경험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유엔에 들어가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 인데요, 크YPP, JPO, UNV, Intern, consultancy이렇게 있죠. 저는 UNV를 통해 유엔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저는 이게 한국인들에게 엄청난 기회 같아요. 한국 정부에게 굉장히 감사하기도 하고요. 먼저 YPP와 인턴십은 전세계 사람들과 경쟁을 해야 해요. 인턴십을 한 후에 consultancy를 받는 경우도 많은데 UNV에 비교할 때 정직원으로 채용되는게 더 힘들어요. 왜냐면 UN 사무국의 경우 컨설턴시에서 P급 정직원이 되려면 6개월의 contract break 이후에 지원을 해야 해요. 비교적 유엔 P급 직원 채용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략 일년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총 contract break1년 반이 넘어가니까 들어갈 확률이 좁아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반면, UNV에서 정직원이 되려면 contract break가 필요 없어요. 또한 UNVJPO에 비해 유엔에 들어가기도 비교적 수월하고 한국 정부에서 더 많은 수를 뽑아요UNVJPO에 비해서 P급 직원으로 채용될 확률이 낮은 건 맞지만 저는 UNV로도 충분히 2년동안 자기 능력을 보여주고 그 기구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면 정직원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봐요. 어쨌든 그 기구 입장에서도 2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교육한 UNV를 고용하는 것이 새로운 사람을 뽑아 또 다시 교육하는 것보다는 더 나을테니까요.

  

실제로 저는 석사과정을 끝내고 23살에 별다른 경력 없이 UN 청년봉사단(Youth Volunteer)로 뽑혔어요. 그 즈음에 UN 인턴십도 많이 넣어봤는데 잘 안됐어요. UNV가 세계사람들과 경쟁하는 거였다면 경력 부족으로 저도 뽑히기 매우 힘들었을 거예요그 당시 한국정부와 UNODC에서 법을 전공한 불어를 할 줄 아는 한국인을 뽑아서 제가 준비해 왔던 것으로 이 자격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었던 것이죠. 이렇게 1년 반 동안 한국 정부의 도움을 받아 UN 청년봉사단으로 일을 하고 그 후로 UNODC에서 계약을 연장해 주었어요. 2년 째에는 UN 봉사단 전문가(Volunteer Specialist)로 케냐 지역사무로 발령이 났고 또 그 1년 후에는 같은 사무소에서 P2급으로 정직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질문 7. 국제기구에서 일을 하면서 보람 있던 일, 어려웠던 일, 또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올해 가나로 옮기기 전에 소말리아 프로젝트를 맡아서 일하고 있었어요. 소말리아 경찰 능력 배양을 하는 일이었는데 많이 위험한 프로젝트였죠. 워낙 알샤바브의 저는 위협이 소말리와 주변지역에 위협이 되고 있었고, 알샤바브의 표적이 UN, 소말리아 연방정부, AU 소말리아 임무단(African Union Mission to Somalia, AMISOM) 그리고 미국인데, 이 프로젝트 같은 경우 저희 UN이 미국의 자금지원을 받아 경찰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을 AMISOM과 같이 하고 있었으니까 말이죠. 제가 모가디슈에 갈 때만 해도 도시에서 거의 항상 폭탄이 터지고는 했어요.

 

하지만 소말리아 프로젝트는 에티오피아, 지부티 그리고 케냐에서 하는 일들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일의 역동성 자체가 소말리아는 달랐던 것 같아요.

 

소말리아 경찰들은 월급도 제때 안 나오는 경우가 많고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는 사법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일을 하면서 프로젝트가 너무 야심차기만 한 건 아닌가 성취하기 불가능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힘을 때가 많았죠. 



무지개 사진은 에리트레아에서 출장 갔을 때 (사진 본인 제공)


질문 8. 오랫동안 해외 생활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랜 외국 생활의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저는 향수병과 같은 것이 문제가 된 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과 떨어져 있는 만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던 것은 맞아요. 이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방법, 그리고 그 시간을 자신한테 투자하고 자기 계발을 하는 방법을 배우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첫 번째 사진 : 소말리아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인신매매와 이주자 밀거래 관련 입법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하는 도중

두 번째 사진 : UNODC GMCP 대서양 프로그램 coordinator(왼쪽에서 첫 번째) 와 ECOWAS Head of the Maritime Cell (왼쪽에서 두 번째) 와 함께   



질문 9. 아프리카에서 생활하실 때 생활 여건이 좋기만 하지는 않을 텐데, 생활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정말 힘들 때는 살던 집에서 바퀴벌레도 나오고 쥐도 나오고 전기 물 다 끊긴 적도 있었는데 아프리카라고 다 그런 것이 아니라 나라 그리고 사는 지역마다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이런 점들이 무서워서 피하기 보다는 이런 경험보다 더 값진 경험을 현장에서 하시니 걱정마세요. 직접 정부 관계자와 붙어서 일하고 거기서 얻는 경험은 선진국에서는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죠.

 

또한 사람은 다 적응하면서 살게 되고 이런 것들을 한번 경험한다면 앞으로 어떤 곳에 가더라도 두렵지 않게 되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나 UN 사무소에서 (사진 본인 제공)


질문 10.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신다면 '언어'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어요. 앞에서 말했던 '지부티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점이 정말 많았는데, 제가 프랑스어를 하지 못했더라면 그 프로젝트를 맡는 일도 없었을 거예요. 그 당시에는 UNV 청년봉사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았기에 장관급 회의에 참여하고 큰 프로젝트의 매니저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큰 사무소보다는 작은 사무소로 가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이것이 경험과 경력을 쌓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에티오피아와 케냐에서 일을 했는데 만약에 UNV로 뉴욕이나 제네바에서 일했다면 에티오피아와 케냐에서 했던 일만큼 중요하고 강도 높은 일을 맡지는 못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작은 사무소에서는 정말 조그만 일부터 중요한 일까지 다 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그 일들을 무사히 잘 해낼수록 더욱 더 책임감 있는 업무를 맡게 될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 과장이 힘들기는 하지만, 힘든 만큼 많은 걸 배우고 저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UN에서 많은 나라들과 일하면서 현실과 부딪혀도 매일 문을 두드리다 보면 열리지 않을 것 같던 문이 조금씩 열리고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희의 노력으로 많은 이들이 조직범죄와 부패된 정부의 피해를 덜 받고, 인권이 보장된 곳에서 살 수 있게 된다는 희망을 가지고 임합니다. 힘들 때도 있지만, 이것 때문에 UN에서 계속 일을 하는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언어, 전공,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유엔에 들어가는 방법을 구상해 보시고 계획을 짜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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