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매체 및 보도일자 : 일간 The Jakarta Post ('18.1.31.')
주요내용 :
ㅇ (한-인니 관계에 있어 젊은이들이 어느 정도까지 역할을 했다고 보는가) 한국의 젊은이들과 대중문화 스타들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협력 관계를 깊게 하고 강화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인도네시아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이 한국의 드라마를 비롯한 대중문화를 사랑해 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함.
- 유투브를 보면 인도네시아 노래를 좋아하는 한국 젊은이들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음. 한국 젊은이들이 인도네시아의 당둣(dangdut, 우리의 트롯 장르와 비슷한 노래) 가수인 Cita-Cita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영상이 있음.
- 인도네시아의 인기 밴드인 모카도 여러 차례 한국에서 공연한 바 있음. 한-인니 합작으로 제작된 영화도 있음. 나시 고렝(인도네시아 볶음밥)도 한국에서 아주 인기가 있음.
- 한국만 인도네시아에서 인기가 있고 인도네시아는 한국에서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람.
ㅇ (젊은이들이 양국 외교관계 발전에 어떻게 이바지 했는가) 외교, 국제관계, 양자 관계에 대해 얘기할 때는 ‘사람’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음. 사람이 먼저 연결되어야 함. 그렇지 않으면 양자 관계 강화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없음. 특히, 젊은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보다 더 잘 연결되어 있음. 젊은이들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ㅇ (대사로 재직하는 동안 양국관계에 있어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첫 번째로 ‘투자’를 들 수 있음. 대사로 재직하는 동안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큰 투자를 하였음. 한국타이어와 포스코와 같은 회사들이 그 예임. 양국 무역액이 감소한 때도 있었으나 무역 증진을 위해 양국이 최선을 다해 나갈 필요가 있음.
ㅇ (양국이 함께 이룬 인상적인 성과가 있는가) 양국 정부 관계도 강화되었음. 대테러와 같은 분야는 한국에게도 중요한 문제이며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새로운 분야임. 그 누구도 테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므로 서로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공조 없이는 테러리스트들을 물리칠 수 없음.
ㅇ (대테러 관련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인도네시아는 대테러 분야에서 아주 중요한 국가라고 봄. 인도네시아는 대테러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 인도네시아 정부도 강경한 태도로 실질적인 대테러 대응을 하고 있음. 우리는 대테러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함.
ㅇ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에 아세안이 포함되어 있는데, 아세안은 한국에게 어느 정도로 중요한가) 아세안 국가들은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이며, 아세안은 한국의 제 2의 교역 상대이자 투자 지역임. 아세안은 무역, 투자, 민간교류,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중요함. 모든 아세안 국가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은 아세안을 중시하고 있음.
ㅇ (한국이 신남방정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시절 대선후보 공약을 통해 아세안 국가 및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주요 국가인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음. 문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