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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보도자료

제3차 한-콜롬비아 고위정책협의회 개최 결과

부서명
중남미국
작성일
2020-12-16
조회수
4712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2020.12.16.(수) 오전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에체베리 라라(Francisco Javier Echeverri Lara) 콜롬비아 외교차관과 제3차 한-콜롬비아 고위정책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 제1차(2012.11월, 서울), 2차(2017.3월, 보고타) 개최
ㅇ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중남미국가와의 고위급 정책협의회로서, 양측은 코로나 이후 시대 ▵통상․투자,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ICT]·과학기술, ▵친환경·국방 기반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협력 제고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였습니다.
 
□ 최 차관은 콜롬비아가 중남미 유일의 6.25 전쟁 참전국*이자 우리의 중남미 핵심협력국으로서, 양국이 혈맹 관계를 바탕으로 실질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정상 간 통화(2020.4.2.) 등 활발한 외교가 이루어진 만큼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 콜롬비아는 ’51.6월 한국전 참전(2021년은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70주년), 5,062명 파병, 214명 전사 또는 실종, 610명 부상
 
□ 에체베리 차관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이반 두케(Iván Duque) 콜롬비아 대통령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 위기 및 최근 허리케인 피해 대응을 위한 한국의 협력*과 연대에 각별한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 콜롬비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인도적 지원(80만불) 및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최근 11월 허리케인 요타(Iota) 피해 복구를 위해 30만불 지원
 
□ 최 차관은 양국 간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보다 높은 수준의 보건 협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 간 보건협력협정 체결과 콜롬비아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가입을 제안하였으며, 에체베리 차관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 최 차관은 내년 발효 4년차를 맞는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2016.7월 발효)가 양국 간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하고, 콜롬비아가 내년도 의장국을 수임하는 태평양동맹*에 한국이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원활한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 2012년 멕시코·칠레·페루·콜롬비아 4개국(GDP 2조불)간 결성한 지역연합으로 한국의 준회원국 가입 시 한-멕시코 신규 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칠레·페루·콜롬비아와의 기존 자유무역협정 개선효과
ㅇ 에체베리 차관은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콜롬비아 농산물의 한국 수출 확대와 함께 한국기업들의 대 중남미 진출교두보로서 콜롬비아 투자 진출 확대를 요청하였습니다.
 
□ 최 차관은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우리 정부의 한국판 뉴딜종합정책과 콜롬비아 두케 대통령의 ▵오렌지경제*, ▵콜롬비아와의 약속 정책** 간에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고, 콜롬비아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 기반시설 구축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 두케 대통령의 경제활성화 정책
- 오렌지 경제 :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콘텐츠산업을 융합한 창조경제 육성 정책
- 콜롬비아와의 약속 : 코로나19 경기침체 극복 일환으로 ▵전자정부 등 디지털산업 육성, ▵5G 통신망 구축,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성장 등을 통한 일자리 확대 추진
ㅇ 에체베리 차관은 최 차관의 제안을 환영하고, 우수한 경험과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세관 현대화사업, 보고타시 하수처리장 플랜트사업 등 각종 콜롬비아 국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였습니다.
 
□ 한편, 에체베리 차관은 우리 해군의 퇴역함 2척 양도 등 양국 간 국방협력을 평가하고, 기술이전과 공동생산 등 호혜적인 국방산업 협력으로 발전되어 나가기를 기대하였습니다.
ㅇ 최 차관은 내년도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앞두고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미수습 유해 발굴을 위한 협의가 신속히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콜롬비아 국방인프라 시설 구축 등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 또한, 최 차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였고, 에체베리 차관은 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동시에 콜롬비아 내 베네수엘라 난민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 우리 정부는 베네수엘라의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을 위해 베네수엘라 난민 최대 수용국인 콜롬비아에 2019년 146만불, 2020년 200만불 인도적 지원 실시
 
□ 이번 고위정책협의회는 지난 4월초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확인된 협력확대 의지에 따라 중남미 신흥유망시장*인 콜롬비아와 코로나19 이후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 콜롬비아의 중남미 지역內 경제적 위상
- ▵중남미에서 세 번째로 20.4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멕시코, 칠레 다음으로 가입) ▵중남미 3대 시장(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50여 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중남미 자유무역협정의 중심(허브)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태평양과 대서양을 함께 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미주지역 물류 및 비즈니스 거점


붙임 : 고위정책협의회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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