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강경화 장관은 9.11.(금)(한국시간) 오전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다자무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 양 장관은 국제무대에서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인 한국과 캐나다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양자 뿐 아니라 다자 차원에서도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 캐나다와는 ▴G20(정상급) ▴코로나19 국제협의그룹(장관급), ▴5개국 통상장관회의(한·캐·싱·호·뉴) ▴우리 주도 유엔보건안보우호그룹(공동의장국) 등 공동 참여 중
◦ 샴페인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국제사회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였으며, 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국제사회가 경각심과 인내심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양 장관은 또한 올해가 한-캐 FTA 발효 5주년으로 양국 간 무역과 경제협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기업들 간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습니다.
 
□ 이번 통화에서 강경화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캐나다 측의 지지를 요청하였습니다.
◦ 강 장관은 유 본부장이 국제통상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으며,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과 함께 캐나다와도 좋은 협력 관계를 이룰 것으로 본다고 소개하였습니다.

□ 강 장관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캐나다의 지지에 사의를 표한 데 대해, 샴페인 장관은 한반도 항구적 평화가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캐나다의 변함없는 지지와 지원을 표명하였습니다.

□ 이번 통화는 캐나다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정상을 포함한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대통령-트뤼도(Trudeau) 총리 간 통화(3.25.), ▴국무총리-프리랜드(Freeland) 부총리 간 통화(5.12.), ▴외교장관-샴페인(Champagne) 외교장관간 통화(3.2.).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