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
보도일시 | 배포 즉시 보도 | 18-1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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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시 | 2018. 4. 11. (수) | 담당부서 | 동북아시아국 |
담당자 | 최봉규 / 동북아시아국 공보홍보담당관 (02-2100-8503) |
강경화 외교부장관,「고노」일본 외무대신과 회담
1.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4.11(수) 오전 한국을 방문한 고노 타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 △한일 관계, △북한․북핵 문제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내실 있는 협의를 진행하였다.
2. 양 장관은 2.9. 평창올림픽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간 논의되었던 바와 같이 금년도‘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2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ㅇ 이를 위해 양국 외교당국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면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청사진 마련을 위한 국장급 협의를 개시하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ㅇ 또한, 양 장관은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를 추진 중인 한․일․중 3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3. 양 장관은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호혜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심화시켜 나가는 데에도 합의하였다.
ㅇ 강 장관은 △우리 청년의 일본 내 취업 확대 등 경제 분야, △청소년 교류 활성화, 출입국, 체류 지원 협력 등 인적 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강 장관은 양국간 문화․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외교부 차원의 TF 설치를 검토 중임을 설명한 데 대해, 고노 대신은 기대를 표명하였다.
ㅇ 한편, 강 장관은 그간 중단되어 온 양국 경제협의체의 조속한 개최 및 한․일 어업협정에 따른 입어협상 관련 일측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였다. 이에 고노 대신은 상기 사안들과 관련하여 앞으로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4. 양 장관은 유골봉환 및 사할린 한인 지원 등 과거사 관련 양국 간 협력이 가능한 사안에 관한 실무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ㅇ 한편, 고노 대신은 위안부 합의와 독도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밝혀왔으며, 강 장관은 위안부 문제 관련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
5. 양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 달성에 있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일, 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ㅇ 강 장관은 최근 일측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긍정적 메시지를 발신해주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추진 과정에서 일본이 계속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ㅇ 고노 대신은 이에 공감하고, 그간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경의를 표하면서, 일측으로서도 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길 적극 기대한다고 하였다.
6. 금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작년 5월 우리 정부의 출범 이후 활발하게 이어져 온 양국간 소통의 일환이며, 특히 외교장관간 상호 방문 및 소통을 통해 그간 쌓아온 신뢰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건설적인 협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ㅇ 또한, 북한․북핵 문제 및 한․일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양국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고노 대신 인적사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