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5월 9일 목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1. 장관,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면담

강경화 장관은 5월 13일 월요일 외교부에서 데이빗 비즐리(David Beasley)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전 세계의 인도적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지난 5월 3일 발표된 세계식량계획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북한 식량 상황에 대한 합동조사 결과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번 비즐리 사무총장의 방한은 사무총장이 2017년 3월 취임한 이래 세 번째로서, 농식품부 주최 ‘제3차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한 글로벌 ODA 포럼’ 참석을 계기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그럼 질문 받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일부 석간에도 보도가 됐던데, 오늘 오전에 강효상 의원께서 국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관련해서 브리핑을 했는데요. 거기에 보면 내용이 2가지로 요약될 것 같은데 첫째, 트럼프 대통령이 '5월 말 방일 이후에 한국에 방문하지 않겠다.' 그러면서 볼턴 보좌관을 대신해서 보내겠다고 했는데, 우리 정부에서 거절을 했다는 내용을 하나 공개하셨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보면 7일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다시 한번 방한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잠깐 귀국길에 들리는 것도 좋겠다.'라고 하면서 '볼턴 보좌관을 통해서 검토하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본인의 정보통을 통해서 들었다, 이렇게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혹시 사실관계 확인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부산일보 민지형 기자)

<답변> 관련 기사를 저도 봤고요. 이와 관련해서는 5월 7일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하는 방안에 관하여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제가 특별히 공유해드릴 만한 내용은 없습니다.

<질문> 앞서서 데이빗 비즐리 사무총장 방한 건 관련해서 설명했었는데요. 지금 정부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을 추진하는 분위기인데, 혹시 비즐리 사무총장 면담 이전 또는 이후에 국제기구 등과 협의를 진행한 거나 진행할 계획이 또 있는 건지 하나 여쭤보고 싶고요.

또 다른 하나는 지금 국제적십자사가 최근 북한에 긴급 물 펌프 지원하기로 했는데 해당 보고서 보니까 물 펌프 조달도 이제 1718 제재위원회 면제 승인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런 부분이 있더라고요. 혹시 쌀 같은 경우, 뭐 영양지원 같은 경우도 이런 국제사회 제재면제 승인을 받아야 되는 건지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조선비즈 윤희훈 기자)

<답변> 대북 식량지원 관련해서, 정부는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한미 간에도 공동의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정부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그 펌프 건은 제가 확인을 해봐야 되는 사항 같고요. 식량은 특별히 대북제재 적용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혹시 비건 대표 내일 일정 좀 나온 게 있으면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선비즈 윤희훈 기자)

<답변> 어제 도착했고요. 오늘, 내일간 방한 중인 비건 대표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한미 워킹그룹을 공동 주재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질문> 워킹그룹 회의 언제, 어디서 하나요? (조선비즈 윤희훈 기자)

<답변> 내일 오전에 먼저 장관님 예방이 있을 예정이고요. 그 이후에 바로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질문> 한 가지만 더 확인하면 외교부 청사가 맞다는 거죠? (조선비즈 윤희훈 기자)

<답변> 맞습니다.

<질문> 혹시 비건 출국 시간도 공유가 되나요? (부산일보 민지형 기자)

<답변> 그것은 확인을 해봐야 되는데요. 공유할 사항이 있는지는 한번 체크해 보겠습니다.

이상 추가 질문이 없으시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