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5월 24일 목요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1. 장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상 개시 선언식 참석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개시 선언식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브라질 ‘누네스 페헤이라’ 외교장관, 파라과이 ‘엘라디오 로이사가’ 외교장관, 우루과이 ‘로돌포 닌 노보아’ 외교장관과 5월 25일 각각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계기에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각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는 한편, 양자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남북관계 개선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각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2. 차관보, 제5차 한-포르투갈 정책협의회 개최
다음입니다.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5월 25일 오전 서울에서 ‘테레자 히베이루(Teresa Ribeiro)’ 포르투갈 외교협력차관과 제5차 한-포르투갈 정책협의회를 갖습니다. 양측은 교역과 인적 교류 확대 등 꾸준히 심화되고 있는 양국 관계 전반을 점검합니다. 또한 정무,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제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반도와 유럽을 포함한 지역 정세와 유엔과 ASEM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관련 준비되고 있는 동향에 대해서 혹시 정부 차원에서 파악하고 계신 부분이 있는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답변> 현시점에서 폐기 시간 등 구체 동향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질문>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말 싱가포르에서 북·미 고위급회담 접촉이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우리 외교부가 어느 정도 파악하고 계신지 좀 부탁드립니다. (뉴스1 정은지 기자)
<답변> 한반도의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시키고자 양측 간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한·미 양측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급에서 긴밀히 협력, 협의하고 있습니다.
<질문> 싱가포르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취재를 원하는 외신 미디어들한테 등록하라고 공지를 했던데, 관련해서 '싱가포르 정부 차원에서 개최를 공식화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KBS 정세배 기자)
<답변> 그와 관련해서는 내부 참고용으로 그와 같은 사항을 싱가포르 정부가 게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싱가포르에서 북·미 회담이 이루어진 후에 우리 문 대통령이 배석한 자리에서 종전선언을 할 예정이다, 라는 뉴스가 있었거든요. 이 것에 대한 준비가 어느 정도인지. (한강일보 황수진 기자)
<답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판문점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선언을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논의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기자들의 기자회견을 즉석에서 질문받으면서 약간 번역이 잘못되는 일이 있어서 외교적 결례를 미국에서 한 것이 아니냐는 그런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외교부는 현재 어떻게,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고, 또 미국에 이와 관련해서 어떤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데일리한국 김동룡 기자)
<답변> 그런 사안에 대해서는 대표단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측에서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오늘 풍계리 폭파 행사가 있을 것 같은데, 혹시 뭐 지진파나 어떤 다른 동향에 대해서 그런 것으로 수집하는 정보가 따로 있으신지 그것들이 궁금합니다. 지금 수집하고 계신지, 그런 정보들을. (한국일보 박재현 기자)
<답변> 네, 정부 관련 각 기관에서 필요한 그런 조치를 취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질문> 오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그 담화를 우리 정부는 어떻게 평가를 하고 계신지 그 입장 부탁드립니다. (뉴스1 정은지 기자)
<답변> 정부는 좀 전에 기자 분께서 언급하신 그 건을 포함해서 최근의 관련 동향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완전한 비핵화' 목표가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서 달성되어 나갈 수 있도록 미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질문> 혹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와 IAEA나 이런 국제기구 등과 혹시 후속대책이라든지 이런 논의한 게 있는지 그런 게 있으면 설명해 주시고, 향후 계획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선비즈 윤희훈 기자)
<답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조치는 첫 번째, 비핵화와 관련된 첫 번째 조치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이번 조치가 추후에 비핵화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저희는 기대를 하고 있고요. 지금 언급하신 그런 사항에 대해서는 그런 과정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