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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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장관은 9.15.(수) 왕이(王毅, WANG Yi)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 및 오찬을 갖고, △한중 양자관계 △한반도 문제 및 △지역ㆍ국제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지난 2.16. 한중 외교장관 간 전화통화, 4.3. 중국 샤먼 개최 한중 외교장관회담, 6.9. 전화 통화에 이어 상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비대면ㆍ대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외교장관 간 소통의 정례화를 포함하여 양국 고위급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한중 수교 29주년 기념일(8.24.)에‘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가 성공적으로 출범한 것을 환영하는 한편, 금번 왕이 위원 방한 계기에‘한중 인문교류 촉진위원회’가 개최(9.15.)되어 양국 정상이 선포한‘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의 사업목록ㆍ로고 채택, 홍보대사 선정 등 구체 이행방안에 합의하고 이를 발표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경제ㆍ환경ㆍ역사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가 양국 관계 발전에 긴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분야별로 다양한 협력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인적 교류 촉진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보건ㆍ방역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북핵문제 해결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해 한중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개최된 금번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내실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