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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BBC Andrew Marr 프로그램 인터뷰(3.15.)

  • 등록일 : 2020-03-16
  • 조회수 : 26680
  • 부서명 : 정책홍보담당관실

@ 출처 BBC Andrew Marr 프로그램 인터뷰 바로가기





Andrew Marr
First, let’s turn to South Korea because they have seen a slowdown in the number of cases and may just be over the worst. How have they done it?  I am joined live from Seoul by South Korea’s Foreign Minister, Kang Kyung-wha. Foreign Minister, thanks for joining us.


강경화 장관
Yes, thank you for having me, Mr. Marr.


Andrew Marr
You have as a country adopted a particular strategy towards this. (Yes.) Just explain to us the basis of your strategy.


강경화 장관
Well, the basic principle is openness, transparency and fully keeping the public informed. And I think this is paying off.  We have very good health care system to begin with. We have a system that is highly wired as you can imagine. And fully utilizing that, we have dealt with this outbreak from the very beginning with full transparency and that’s the way we’ve won the public trust and support for this. And as you say, we are seeing a stabilizing trend. For three days in a row, the number of newly confirmed positive cases is smaller than the number of those fully cured and released.


Andrew Marr
You’ve also got the most extraordinary testing system. You are testing, I think, 20,000 people a day which is far more than any other country of your size. How have you managed to achieve this and why is testing central to what you are doing?


강경화 장관
Well first of all, testing is central because that leads to early detection, it minimizes further spread and it quickly treats those found with the virus. And I think that’s the key behind our very low fatality rate as well. I think our system quickly approved the testing system after the Chinese authorities released the genetic sequence of the virus in mid-January. Our health authorities quickly conferred with the research institutions here and then shared that result with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who then produced the reagent and the equipment needed for the testing. And so, I think our testing is nearly a quarter of a million at this point. 268,000 as of today.


Andrew Marr
That’s remarkable. The other thing that you do of course is that you monitor people afterwards. You are not going into the same kind of lockdown, social exclusion that a lot of European countries are. Instead you are monitoring people by phone app. Again, can you explain why you are doing that and not closing down large chunks of your country?


강경화 장관
Well, I think this is being faithful to the values of our very vibrant democracy which is open and the government fully in the service of the people, and I have to say our public is very demanding and expects the highest standards from government services.  And I think this is the key, the drive of our response to this. We are monitoring very closely the inbound traffic (and) we have also put in place vetting of outbound traffic, so that (not only do) we minimize the risk coming in from the inbound traffic (and) make sure that we do our very best to contain the spread within country, but also (take) steps to vet those with possible symptoms among those who are leaving the country. 


Andrew Marr
The number of new cases is slowing down. Do you think you are over the worst now?


강경화 장관
Well, the peak of new cases was in late February when we had hit over 900 new confirmed cases. That has now come down to 76 new cases as of today. So yes, we are definitely seeing a normalizing trend in reduction of new cases but of course we are not complacent. This is just not about us. And we are taking this approach of openness and transparency not just domestically but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because we are a country that is highly interdependent with the rest of the world. Our people travel a great deal on businesses, on family businesses, on tourism. Our economy depends on this interdependency with the outside world. So, we want to keep the doors open with the other countries. And so, as this disease spreads to many more countries, we are watching very closely, and we are committed to maintaining our open approach. It may not be applicable in other countries with less IT infrastructure and other values. But I think in the end, we have to acknowledge that this is not going to be the last time a novel pathogen becomes a global health threat. So we hope that our experience and our approach and model (not only) informs other countries dealing with this Covid 19 but also (leads) to greater international collaboration for better preparedness when this comes around the next time.


Andrew Marr
As it will in your view, even if you get through this, this is not the end of the episode. This is the beginning of a new way of living, almost.


강경화 장관
Yes. One thing I would also like to point out; as governments, we also have to guard against panic. I think governments have to be cool headed about this and do what we do based on evidence and science, because I think declaration of the pandemic by the WHO risks turning the spread of the virus into a spread of fear and phobia. I can’t tell you how many incidents I get reports of Asians, not just Koreans, being verbally abused, even physically attacked in other countries. And governments have to take responsibility to stop this kind of incident because that is not helpful to generating the spirit of collaboration that we absolutely need to overcome this challenge together, globally. 


Andrew Marr
Indeed, Minister. Thanks very much for talking to us this morning.  /end/





-------------------------------------비공식 국문 번역-----------------------------------------



앤드류 마: 우선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들어선 한국의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한국은 어떻게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을까요? 지금 이 시각 한국 현지에 계신 강경화 외교장관님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관님,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강경화 장관: 네, 감사합니다, 진행자님.


앤드류 마: 한국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있어서 특별한 전략을 취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국의 기본 전략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강경화 장관: 우리의 기본 원칙은 개방성, 투명성, 그리고 국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전략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한국은 매우 좋은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분이 생각하시다시피 컴퓨터로 잘 연결된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초기부터 완전히 투명한 방식으로 이 사태를 접근하였고, 그로 인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말씀하신바와 같이, 한국의 코로나19 발병 추세는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3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수는 신규 퇴원자수보다 적었습니다.


앤드류 마: 한국은 또한 가장 탁월한 진단검사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하루에 2만 여명을 검사하고 있는데요, 이는 한국과 유사한 규모의 그 어떤 국가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은 건수입니다. 어떻게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며, 왜 방역에 있어서 진단검사가 필수적인 것입니까?


강경화 장관: 우선, 진단검사는 조기발견, 확산 방지 및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한국의 치사율이 매우 낮은 핵심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스템은 1월 중순 중국당국이 코로나19의 유전자 염기 서열을 공개한 이후 신속하게 진단검사 시스템을 승인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보건당국은 국내 연구기관들과 조속히 상의하여 그 결과를 제약회사들과 공유하고, 그 제약회사들은 진단검사에 필요한 시약과 장비를 생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검사 건수는 오늘까지 26만8천 건에 달합니다.


앤드류 마: 정말 놀랍네요. 이 외에도, 한국은 검사 이후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죠. 많은 유럽 국가들처럼 이동통제나 사회적 격리 같은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대신, 휴대폰 앱을 통해 사람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왜 특정 지역의 봉쇄 대신 이런 조치를 하는 것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강경화 장관: 한국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민주주의의 가치와 철저하게 국민을 섬기는 정부의 가치에 충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국민은 요구 수준이 매우 높으며, 정부로부터 최상의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위기 대응에 있어서 핵심이자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국내유입 흐름을 매우 면밀하게 체크하면서 동시에 국외확산 차단을 하고 있습니다. 즉, 국내유입으로부터의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국내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뿐 아니라, 출국자들 중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확인 조치도 함께 하고 있는 것이죠.


앤드류 마: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이제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고 생각하십니까?


강경화 장관: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2월말 하루 900명을 넘어서면서 정점을 찍었었죠. 그 숫자가 오늘은 76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분명히 신규 건수 감소추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이에 안주한다는 뜻은 물론 아닙니다. 코로나19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개방성과 투명성을 국내적으로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함께 추구하고자 합니다. 한국은 다른 국가들과 다분히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은 사업, 가족, 관광 등의 목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다른 국가들과의 상호의존성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국가들과 문을 개방해 놓고 싶습니다. 코로나19가 더욱 많은 국가들로 확산되면서 우리는 그 추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우리의 개방적 접근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정보통신 기술이 덜 발달했거나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는 국가들에서는 적용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이번 사태가 신종 병원체로 인해 국제 보건 환경이 위협받는 마지막 위기가 아닐 것임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의 이번 경험과 정책이 금번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국제사회에 교훈이 될 뿐 아니라 다음 위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더욱 폭넓은 국제 공조로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앤드류 마: 장관님께서 생각하시는 바와 같이 이번 위기가 끝난다고 상황이 일단락되는 것이 아닙니다. 거의 새로운 삶의 방식의 시작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하네요.


강경화 장관: 그렇습니다. 한 가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부는 국민들이 패닉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각국 정부가 현 상황에서 냉철하게 증거와 과학에 기초하여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WHO에서 팬데믹 선언을 함에 따라 전염병 확산을 넘어 공포와 혐오의 확산으로 변모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국인 뿐 아니라 아시아인들이 타국에서 언어적, 심지어 육체적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례를 수도 없이 보고 받았습니다. 각국 정부는 책임지고 이러한 사례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례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국제적으로 극복해 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협력 정신을 형성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앤드류 마: 맞습니다. 장관님. 오늘 아침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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