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은 '스테프 블록(Stef Blok)'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11.21.(목) 오후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유럽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측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 양국 간 협력이 양자 차원을 넘어서서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으로까지 확대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특히 양 장관은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양국 교역이 100억불을 돌파하는 등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고, 올해 9월 출범한 한-네덜란드 경제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우리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네덜란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외에도 양 장관은 지역정세 및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2021년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