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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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은 6.7(금) '한-비세그라드그룹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방문 계기에 토마쉬 페트리첵(Tomáš Petříček) 체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실질협력(교역·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등)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페트리첵 장관은 최근 헝가리 다뉴브강 선박 침몰 사고로 인한 한국 국민들의 피해에 대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체코 정부도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경제공동위, 사이버 정책협의회 등 양국간 다양한 분야의 협력체가 활발하게 운영되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2020년 한-체코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양 국민들 간의 상호이해와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많은 한국 기업들이 체코에서 활발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만족을 표하고, 최근 양국 교역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과학 및 정보통신기술, 혁신 등 분야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페트리첵 장관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표명하였습니다. 

금번 외교장관회의는 2020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체코와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헝가리 선박 사고 수습을 위한 체코 정부의 협조 의지를 확인하는 유익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