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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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6(월) 12:00-13:30간 페데리카 모게리니(Federica Mogherini)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HRVP*)와 오찬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및 한-EU 주요 현안 및 한-EU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금년 수교 55주년을 맞는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다층적 협력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자유무역, 다자주의 등 규범에 입각한 세계질서에 대한 공통의 신념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 동향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남북ㆍ북미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비핵화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한-EU 외교장관 오찬회담은 수교 55주년을 맞은 한-EU 관계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글로벌 차원에서의 전략적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양국 장관간 우의와 신뢰를 쌓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