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
가. 2019/20년 상반기(4-9월) 종합평가
o 2018/19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국내 수요 부진 및 투자 약화, 글로벌 경기둔화 여파로 경제성장율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2019/20년 상반기(4-9월) 성장률이 5% 대로 급락
o 인도 정부는 8~9월간 투자 진작, 국영은행 구조조정, 수출 인센티브, 대출 장려, 법인세 인하 등 1~5차 경제 부양책을
발표하고, 금리 추가 인하, FDI 규제 완화, 공기업 민영화 등 추가 대책 지속 추진
o 법인세 인하 정책 등은 시장의 파급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이며, 탈 중국 기업의 인도 유치로 휴대폰, 섬유 등 제조업
분야에서 ‘메이크 인디아’ 촉진 및 소비 및 투자심리 회복, 주식시장 투자 확대 등 전망
나. 경제둔화의 주요 원인
o 인도 경제성장 둔화는 대내적으로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내수 부진이,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
o 작년 하반기 비은행금융기관의 파산으로 인한 유동성 경색, 민간 은행권의 부실 등으로 인한 신용경색, 모디 1기 정부의
개혁조치(GST 및 화폐개혁)로 인한 중소상인의 타격 등이 내수 침체를 가속화하고, 이에 따른 기업 수익 하락 및 투자 위축
등이 전 분야의 경기 침체로 이어짐.
o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탈 중국 기업의 인도로의 유치 및 인도 내 투자확대라는 긍정적 면보다는 글로벌 경제
둔화에 따른 인도 경제 동반 침체라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
다. 한-인도 경제관계
o 상반기(1.1-9.25일) 對인도 수출은 한국의 개도국 수출 규모(2,310억 달러)의 약 5% 정도인 116.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증가
o 6월 이후 대인도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원인으로는 △도로 건설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철강·
기계 수요 감소, △인도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건설 및 자재 수요 감소, △자동차 등 인도내 제조업 분야 부진으로 인한 철강
수요 감소 등으로 지적
라. 향후 전망
o 인도 정부의 적극적 경기 부양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향후 토지 수용, 인허가 절차 단축 등 개혁정책 및 대규모
인프라 사업 추진 등이 예상됨에 따라 2019/20년 3분기 이후 경기 반등이 전망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