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호주대한민국대사관)
[호주] 경제 동향 (2018년 1/4분기 인플레이션 동향)
□ 정보출처: 호주 주요언론 및 주요기관 웹사이트 등
□ 상세내용 :
1. 호주 통계청(ABS :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은 2019.1.30(수) 2018.4분기 호주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
하였다고 발표함.
ㅇ 주류·연초(6.8%↑), 보건(3.3%↑), 교통(2.8%↑), 교육(2.7%↑) 등의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통신(-4.3%), 가구(-0.8%),
의류(-0.7%) 등의 가격 하락이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함.
ㅇ 호주 물가상승률은 ‘18.2분기에 소폭 회복되어 호주중앙은행의 목표치(2.0-3.0%)를 달성한 바 있으나, 최근 다시 둔화
되고 있는 추세임.
* 최근 호주 연간 인플레이션 추이(%): 1.0(‘16.2분기) → 1.3(‘16.3분기) → 1.5(‘16.4분기) → 2.1(‘17.1분기) → 1.9(‘17.2분기) → 1.8(‘17.3분기)
→ 1.9(‘17.4분기) → 1.9(‘18.1분기) → 2.1(‘18.2분기) → 1.9(‘18.3분기) → 1.8(‘18.4분기)
ㅇ 주요 도시별 물가상승률은 타즈마니아주 호바트(3.0%), 캔버라(2.5%), 멜번(2.0%), 시드니(1.7%) 등 순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퍼스(1.3%), 다윈(1.2%) 등이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함.
2. 호주 경제 전문가들은 2018년 가뭄으로 인한 식품가격 및 전력가격 상승으로 호주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1.7%)보다
높은 데 대해 평가함.
ㅇ 그러나, 일각에서는 호주 물가상승률이 호주중앙은행(RBA)의 목표 물가상승률(2.0-3.0%)에 여전히 못 미치고 있으며,
그동안 호주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인한 가계부채율 증가 및 소비위축 등 국내적 요소 및 미-중 간 교역갈등, 브렉시트
우려 등 외부의 부정적인 요인을 감안하면, 2019년 호주경제 전망은 밝지 않다고 우려함.
ㅇ 언론들은 고용환경(실업률)이 개선됨에 따라 임금 인상률과 소비자 물가도 회복세를 보여야 하나, 동 지표들의 둔화가
지속되고 있고 물가상승률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요인도 없는 바,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3. 현재 임금인상률 둔화 및 부동산 경기변동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인한 소비위축 등 내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물가상승률 둔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미-중 교역갈등을 비롯한 국제경제 불확실성 등 대외적인
요인도 향후 호주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최근 호주 연간 임금인상률 추이(%): 2.4(‘14-’15) → 2.2(‘15-’16) → 2.0(‘16-’17) → 2.1(‘17-’18)
ㅇ 그러나 실업률의 지속 하락,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 등 호주 경제에 긍정적인 요소도 있는 바, 호주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인하하기보다는 현재 수준(1.50%)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실업률 추이(%): 5.6(‘18.2) → 5.5(‘18.3) → 5.6(‘18.4) → 5.4(‘18.5) → 5.4(‘18.6) → 5.3(‘18.7) → 5.3(‘18.8) → 5.0(‘18.9) → 5.0(‘18.10) →
5.1(‘18.11) → 5.0(‘18.12).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