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오스트리아대한민국대사관)
[오스트리아] 경제 동향 (2018년 평가 및 2019년 전망)
오스트리아 경제연구소(Wifo)는 2018년 오스트리아의 경제를 평가하고 2019년 전망을 제시하는 보고서(Monatsberichte)를
발표하였습니다.
ㅇ 2016년 이후 2%대 이상의 성장세를 꾸준히 보여왔으며, 2018년에는 3.0%의 실질 경제성장률(추정치)을 기록하여
최근 수년간 가장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였으나, 2019년에는 대외 불안 요소의 영향으로 조정 국면을 맞이하여 2.0%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2019년 오스트리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대외 불안 요소는 ① 개발도상국의 외환위기 가능성,
② 미국 통상정책의 예측 어려움, ③ Brexit 관련 불확실성임.
① 개발도상국의 외환위기 가능성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이은 금리인상 조치로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일부 개발도상국들의 외환위기 가능성 대두
② 미국 통상정책의 예측 어려움 : 보호주의를 앞세운 미국의 대외 통상정책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중국ㆍEU 등 주요 경제권들과의 통상 분쟁 해결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
③ Brexit 관련 불확실성 : 브렉시트 시한(2019.3월말)이 다가오는 만큼, 브렉시트가 유럽 및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
- 한편, 오스트리아 교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동유럽 국가들의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 추이는 오스트리아의 경제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2. 부문별 세부 전망
※ 오스트리아 경제 추정치(2018년) 및 예상치(2019년) (단위 %)
연도 | 경제성장률 | 실업률 | 물가상승률 | GDP 대비 경상수지 | 수출 증감률 | 수입 증감률 |
2018 | 3.0 | 4.8 | 2.1 | -0.1 | 5.6 | 4.4 |
2019 | 2.0 | 4.5 | 2.1 | 0.2 | 4.5 | 4.0 |
(출처 : 오스트리아 경제연구소(Wifo) 보고서)
가. 실질 GDP
ㅇ 2018년 오스트리아 경제는 최근 통계중 가장 높은 수준인 3.0%의 실질 경제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나, 대외 부문의
불확실성 증가로 2018년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2019년에는 2.0%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예상
나. 수출입 동향
ㅇ 그간 오스트리아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수출 부문의 성장 동력이 2010년대 들어 크게 약화되었으나, 2017년
이후에는 전년대비 5%대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회복하는 것으로 관찰
ㅇ 이러한 회복 추세는 2018년에도 이어질 것(+5.6%)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9년에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전체 교역 규모 축소로 그 증가율이 2018년 대비 감소한 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다. 내수 경제
ㅇ 2016년 이후 소득세율 인하를 주요 내용으로 한 조세 개혁으로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2016년에는
세후 소득이 약 2.9% 증가하였으며, 2012년 이후 처음으로 1%를 넘는 소비 증가율(1.4%)을 기록
- 2017년에도 소비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1.4%의 소비 증가율을 기록
ㅇ 2018년 정부의 양육보조금 인상 조치 등으로 가처분 소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8년에만 7억 9천만 유로,
향후 4년 동안 약 15억 8천만 유로의 가처분 소득 증가가 기대
※ 양육보조금 인상 조치(2018.1.1. 시행)
ㅇ 자녀 1인당 양육보조금을 월 약 3유로 증액 (36개월 미만 111.8 -> 114 유로 / 3세~10세 119.6 -> 121.9 유로
/ 10세~19세 138.8 -> 141.5유로 / 19세~24세(취직전) 162 -> 165.1 유로)
ㅇ 2명 이상의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추가 보조금을 월 약 0.2~1 유로 증액하여 지급 (2명 6.9 -> 7.1 유로 /
3명 17 -> 17.4 유로 / 4명 26 -> 26.5 유로 / 5명 31.4 -> 32 유로 / 6명 35 -> 35.7 유로 /
7명 이상 51 -> 52 유로)
- 이와 같은 실질 가처분 소득 증가에 힘입어 소비 증가율도 2018년 1.8%, 2019년 1.7%로 각각 이전 연도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라. 물가 상승률
ㅇ 2016년부터 본격화된 내수 부문의 회복세 및 높은 경제성장률 등에 힘입어 2017년에는 전년보다 높은 수준인 2.1%의
물가상승률을 기록
ㅇ 물가 상승 추이는 2018년(2.1%), 2019년(2.1%)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마. 고용
ㅇ 오스트리아의 노동시장은 2013년 이후 5%가 넘는 실업률이 지속되는 등 악화 추세였으나, 2017년부터 △경기회복세 돌입,
△정부의 신규 고용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에 힘입어 실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
※ 신규 고용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2017.7.1. 시행)
ㅇ 2017.7월부터 추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은 추가된 일자리에 대한 임금외 비용(보험료, 세금 등)의 50%에 상당하는
보조금을 최대 3년간 지급 받을 수 있음.
- 실업률은 2018년에 2017년(5.5%) 대비 크게 낮아진 4.8%를 기록한 가운데, 이러한 감소 추세는 201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바. 설비 투자
ㅇ 2016년 이후 경기 회복세에 진입함에 따라 2017년까지 4%대의 높은 설비 투자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나, 2018년에는
이보다 소폭 감소한 3.4%, 2019년에는 2.7% 증가율이 예상
- 미국발 무역 전쟁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며, 실제로 최근 주요 경제권간 무역 전쟁은 관세
부과에 따른 교역량 감소라는 가시적 결과 뿐 아니라 투자 심리 위축이라는 비가시적 측면의 부정적 영향이 매우 컸다고
평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