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홍콩총영사관)
1. 홍콩 수출ㆍ수입 동향
ㅇ (총괄) ‘17년 홍콩의 무역액은 1조 555억미불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수출은 4,969억미불, 수입은 4,913억미불)
- ‘15년,‘16년 2년 연속 수출 감소가 있었으나 선진국 경기회복, IT 활황 등에 따라 ’17년 이후 수출이 증가세로 회복(전년 동기대비 8%↑)
- 수입 역시 ‘16년 감소세와 달리 전년 동기대비 8.7%라는 높은 증가율 기록
※ 한국은 홍콩의 수출국 중 10위, 수입국 중 5위를 차지
ㅇ (국가별) 수출액 54.3%를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17년 8.4%↑, ’16년 0.4%↑) 증가가 크며, 인도(수출 35.9%↑, 반도체 등), 대만(수출 19.9%↑, 반도체·컴퓨터 부품)수출액도 크게 증가 추세
- 특히, ‘16년에 마이너스 수출증가율을 보였던 일본(’16년 -4.9%, ‘17년 10.0%), 베트남(’16년 -5.8%, ‘17년 10.3%), 독일(’16년 -5.1%, ‘17년 10.8%), 한국(’16년 -0.6%, ‘17년 4.9%) 등과의 수출이 대폭 개선
- 수입액 46.6%를 차지하는 대중 수입은 5.9% 증가, 수입액 10위권 안에 있는 대만(12.9%↑), 싱가폴(10.1%↑), 한국(28.5%↑, 반도체·기계류), 말레이시아(26.8%↑), 필리핀(27.6%↑) 등과의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
ㅇ (품목별) 최대 무역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9.2% 수출증가가 있었고, 전화기 등 통신장비는 1.5% 증가, 기계류는 9.3% 증가, 컴퓨터 부품 10.7% 증가, 보석류 3.6% 증가하는 등 수출 상위 품목이 전반적으로 증가세 시현
- 홍콩무역은 수입품의 약 98%를 재수출하는 중계무역으로 수출품목과 수입품목 증가가 거의 동일, 수입중 반도체(10.3%↑), 통신장비(0.6%↑), 기계류(6.4%↑) 순
※ ‘17년 홍콩의 보석류 수입이 12.6% 증가하였는바,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비중은 0.6%로 높지 않으나 ‘16년 수입액이 30.5% 감소하였던 반면, ’17년은 140.6% 증가 기록
2. 한국의 대홍콩 수출입 동향
ㅇ ‘17년 대홍콩 무역액은 410억미불을 기록, 전년대비 19.3%의 증가율을 보이며 ’16년 대비(7.8% 증가)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구현
- 수출은 391억미불로 전년대비 19.3% 증가, 수입은 19억미불로 전년대비 16.4% 증가하였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372억미불을 기록
<한-홍콩 수출입실적>
(단위: 억미불)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수 출 | 326.1 (5.3) | 277.6 (-14.9) | 272.5 (-1.8) | 304.2 (11.6) | 327.8 (7.8) | 391.1(19.3) |
수 입 | 21.0 (-9.3) | 19.3 (-6.3) | 17.5 (-9.3) | 14.9 (-14.3) | 16.1 (8.1) | 18.8(16.4) |
총교역 | 347.1 (4.5) | 296.9 (-14.5) | 290.0 (-2.3) | 319.2 (10.0) | 343.9 (7.8) | 409.9(19.3) |
수 지 | 305.1 | 258.3 | 255.0 | 289.3 | 311.7 | 372.4 |
ㅇ ‘17년에도 ’16년에 이어 반도체(75%↑, 253억미불), 기계류(134.9%↑, 14억미불), 자료처리기기(65.7%↑, 7.5억미불) 수출이 호조
- 대부분 소재·부품 분야에서 수출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대 주요 수출 품목의 순위는 거의 바뀌지 않고 있는 상황
-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석유제품이 22.9% 수출 성장률을 보이며 수출품목 3위로 부상, 10위권을 유지하던 금은 85.6% 하락하며 8위에서 35위로 급락
< 수출품목의 집중화 현상 발생 및 소비재 수출의 부진>
ㅇ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컴퓨터 부품으로 수출의 67.4%를 차지, ‘16년 까지 증가세가 두드러졌던 휴대폰·화장품 등의 소비재 수출액은 급격히 감소
- (반도체) 대홍콩 무역액의 64.8%를 차지, ‘17년 수출액은 반도체 활황기를 맞아 전년 동기대비 75.0% 증가
※ 다만 반도체 수요가 2018년 중으로 피크를 맞고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으로 인해 ’18년 수출량 변화에 주목할 필요
- (컴퓨터 부품) 134.9%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대홍콩 수출품목 2위로 부상
- (휴대폰) ‘16년 수출품목 2위(비중 15.4%, 50억미불)였으나 갤럭시 S7 폭발로 인한 갤럭시 S8 판매부진, 화웨이 등 중저가 상품 구매 증가 등으로 ’17년 수출액 대폭 감소(6억미불, 전년 동기대비 88.1% 감소)
- (화장품) ‘11년부터 5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 중국에 이은 2위의 화장품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17년 수출금액이 9.6억미불로 ’16년 대비(10.8억) 감소**(-10.6%)
※ 최근 5년간 수출 증가율(%): ’13년 50.9 → ’14년 86.8 → ’15년 60.8 → ’16년 78.8 → ’17년-10.6
※ 한국 화장품의 복잡한 유통구조, 중국관광객 감소, 위조제품 유통 및 싱가포르·일본 화장품에 대한 수요 증가(전년 동기 대비 홍콩내 수입증가율 싱가포르 39.4%, 일본 21.6%) 등에 기인
※ 향수 등 방향제가 72.8% 성장하며 화장품 수출 부진을 다소 만회. 홍콩은 화장품과 방향제를 동일 수입품목으로 분류함에 따라 한국이 홍콩의 제1의 화장품 수입시장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