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불가리아대사관)
□ 2018년도 불가리아 경제 전망
1. 경제성장률 전망치
ㅇ 불가리아 재정부 및 EU 집행위는 2017. 11월 발표를 통해 불가리아의 민간ㆍ공공분야 소비 증대 및 투자 확대 등 국내수요 증가로 2018년도 경제성장률을 3.8~3.9%로 전망
ㅇ 불가리아 정부의 재정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파견된 IMF 실사단은 2017.12.14. 최종결과 발표자료에서 불가리아의 2018년도 경제성장률을 2016년 및 2017년도와 유사한 3.9%로 전망
ㅇ 한편, 2018.1월 발표된 EIU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도 불가리아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이는 2017년도 추정 경제성장률인 3.8%를 밑도는 수준으로 전망
- 아울러 동 보고서는 불가리아의 국내수요가 점진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2020-2022년 경제성장률도 평균 2.7%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
2. 인플레이션
ㅇ EIU는 금년도 인플레이션을 2.1%로 전망하며 향후 국내수요가 점차 감소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상승 등으로 2019-2022년간 평균 인플레이션이 2.7%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3. 경상수지
ㅇ EIU는 2017년도 불가리아 GDP의 약 3.2%를 차지했던 경상수지 흑자가 2018-20년의 경우 수입수요 증가로 GDP의 1.9%만 차지할 정도로 하락할 것이며, 2021-22년에는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
□ 2018년도 불가리아 예산현황
ㅇ 2018년도 불가리아 예산은 세입 382억 레바(약 191억 유로), 세출 393억 레바(약 196.5억 유로)로 EU 펀드의 감소(당초 13억 유로를 목표로 하였지만 실제 6.9억 유로로 계상)로 세입이 감소한 반면, 교육 및 의료 등 사회보장 분야의 정부지출이 증대(2017년 대비 교육 및 의료 분야 각각 약 2.5억 유로씩 증가)하여 총 11억 레바(약 5.5억 유로)의 재정적자 규모로 편성
※ 불가리아 2018년도 예산확정 경위 : 2017.11.30. 2018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통과 → 12.8 Radev 대통령, 국가건강보험펀드(National Health Insurance Fund) 관련 예산안 거부권 행사 → 12.14. 국회 재상정 → 12.21 국회 최종 통과
□ 분석 및 평가
ㅇ 2018년도 불가리아는 국내소비를 바탕으로 3% 중, 후반대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EU 펀드 유입 감소 및 △고령화 등 경제활동 가능 인구 감소, △유가상승 및 수입수요 증대 등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 등 향후 경기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장기 경제성장 전략을 구상, 계획해 나가는 동시에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
ㅇ 불가리아 정부는 교육 및 의료분야 정부지출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야당 및 국제기구 등으로부터 지적을 받고 있는 문제점(국가건강보험펀드의 독점, 공공의료ㆍ교육 분야의 비효율적인 지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 효율화 방안 등에도 관심을 갖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