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FANS 국제문제회의 개회사
2019. 12. 4.(수)
존경하는 강경화 장관님, 오늘 회의를 위해 참석해 주신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여러분, 주한 외교사절단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국립외교원이 2019년을 마무리하며 전환기에 접어든 동북아 질서와 한반도에서의 새로운 평화 체제 구축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주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국립외교원은 1963년 외무공무원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외무공무원교육원’ (EIFSO : Educational Institute of Foreign Service Officers)으로 처음 건립된 이후, 1965년에는 연구기능을 보강하여 ‘외교연구원’ (RIFA: Research Institute of Foreign Affairs)으로 개편되었다가 1975년에 국가 안보전략 문제를 체계적·조직적으로 다루기 위해 ‘외교안보연구원’ (IFANS: Institute of Foreign Affairs and National Security)으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또한 2012년 3월에는 급변하는 외교환경에 대응할 외교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의 중장기 외교정책을 연구·개발해야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국립외교원’(KNDA: Korea National Diplomatic Academy)으로 확대 개편되었습니다.
국립외교원의 가장 큰 연례 국제회의인 IFANS 국제문제회의는 국제사회와 한국 외교가 마주한 한 해의 가장 큰 주제를 놓고 세계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격의 없이 시각을 교환하는 토론의 장을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의 IFANS 국제문제회의는 “전환기 동북아 질서”라는 대주제 하에 한반도에서의 새로운 평화체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 저희가 모신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분들께서 이 주제에 관한 통찰력 있고 유익한 토론을 통해 전환기 우리 외교에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패널 참석자 및 내외 귀빈 여러분, 주한외교사절단, 국내외 전문가, 그리고 학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