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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2차관

제2차관, 「2019 한일 축제한마당 in Seoul」개막식 축사

부서명
공공외교정책과
작성자
공공외교정책과
작성일
2019-09-04
조회수
2584

손경식 한일축제한마당 한국측 실행위원장님,
사사키 미키오 일본측 실행위원장님,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님,
스즈키 노리카즈 정무관님,
나가미네 야스마사 대사님,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님,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님,
양국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한일 축제 한마당’의 열다섯 번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계기로 시작된 ‘한일 축제 한마당’은 한일 양국 국민들 간의

우정과 교류를 상징하는 대표적 교류행사입니다.
오늘 ‘한일 축제한마당’ 서울행사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 6월 한국측 실행위원장으로 취임하여 두 달여간의 짧은 기간동안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신 손경식 위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위원장님께서 한일 교류협력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한일 양국 간에는 불행한 과거사가 있으며,

이로부터 기인한 어려움들이 현재까지도 양국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양국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협력해온 역사 또한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양국 간 민간 차원의 뿌리 깊은 교류와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형성된 상호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민간 교류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오늘 열리는‘한일 축제한마당’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한일 축제한마당’은 지난 14년 동안 양국 관계의 부침에 상관없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고 있습니다.


바로 양국 국민들 간의 깊은 상호이해와 친선의 결과물이자, 이러한 우의를 앞으로도 이어가자는 의지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열리는 제15회 ‘한일 축제한마당’도 개막 모두부분에 보여준 한일 소년소녀 합창단의 하모니와 같이
“새로운 미래로”라는 행사 주제에 걸맞게 한일 차세대들 간 우정과 이해가 한층 심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올해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21년 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함께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쉽 공동선언’을 다시금 새겨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언급하셨습니다만, 이 선언은 한국과 일본이 함께 걸어갈 우호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로서
양국 국민이 역사의 교훈을 공유하며 21세기에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약속이었습니다.


비록 현재 한일 관계가 매우 어려운 국면에 있으나,우리 정부는 이러한 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 받아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국가인 일본과 함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이 보다 성숙한 방법으로 당면 과제들을 극복하고, 문제가 있다면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과거사를 직시하여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나가되, 그와 별개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협력은 지속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양국 관계가 좋을 때에도,
그리고 우리 앞에 여러 도전들이 놓여있을 때에도,
‘한일 축제한마당’을 비롯한 다양한 민간 교류가 과거와 같이 한결같이 지속된다면
이것이 양국 간 협력을 이끌어가는 추동력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도 이러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정부 역시 이러한 민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행사 개최를 축하드리며,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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